변화무쌍한 서울을 더 실감나게! 달라진 '서울역사박물관'
발행일 2022.07.14. 09:50
600년 서울의 역사를 담고 있는 서울역사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이해 상설전시실의 전면 개편을 지난 6월 30일에 완료하였다. 이번 개편은 10년 만에 이루어진 대대적인 개편으로, 기존의 장기 전시 유물들을 새로운 유물로 대거 교체하였고, 영상매체의 적극적 활용을 통해 ‘서울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욱 생동감 있는 전시로 구현했다. ☞[관련기사] 박물관이 이렇게 재미있다고? 서울역사박물관 새단장
서울역사박물관의 상설전시실은 1존부터 5존까지로 구성되어, 조선 건국과 한양 정도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울이라는 도시 변화의 역사와 그 공간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다루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의 상설전시실은 1존부터 5존까지로 구성되어, 조선 건국과 한양 정도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울이라는 도시 변화의 역사와 그 공간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다루고 있다.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이한 서울역사박물관 ⓒ이정규
상설전시실 1존에는 조선의 국가통치의 중추공간이었던 육조거리의 모습과 테라코타 한양도(테라코타 한양 지도에 한양의 변화를 보여주는 영상이 더해진 작품)가 전시되어 관람객의 눈길을 붙잡는다. ⓒ이정규
1존은 '조선 시대의 서울'을 주제로 500년간 조선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로서의 한양의 모습을 다양한 유물을 통해 조망하고 있다.
2존은 '개항과 대한제국기의 서울'을 다루고 있는데, 이번 전시실 개편의 하이라이트 중의 하나인 ‘개화의 거리, 종로’가 조성돼 있다. 이 전시공간은 관람객의 동작을 감지하여 상호작용하는 실감형 디지털 전시 체험 존으로서, 관람객이 1900년대 개화의 거리 종로를 거닐며 전차 탑승과 신문물 찾기 등을 체험하는 공간이다. 길이 25m, 높이 4m의 터널형 공간으로 구현되어 있어 몰입도가 상당하다.
3존은 '일제강점기의 서울'을 주제로 식민도시이자 근대도시였던 경성의 형성과정과 그 모습을 다루고 있다. 탑골공원에서의 3.1운동 관련 영상 콘텐츠가 새로이 추가되었고, 이 시기 모던보이·모던걸로 상징되는 신문화와 신문물이 경성 사람들의 삶에 녹아든 모습 또한 볼 수 있다.
4존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주제로 전쟁의 폐허에서 세계 속의 거대도시로 성장한 과정을 조명하고 있다. 서울의 역동적인 변화, 그리고 압축성장에 따른 그늘 등을 다양한 형태의 전시물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박물관의 랜드마크였던 5존의 '도시모형영상관' 역시 이번 개편을 통해 압도적인 실감형 콘텐츠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1/1,500 크기의 초대형 서울시 모형에 3D 프로젝션 맵핑 영상이 투사되고 동시에 서울의 역사·자연·문화·도시경관 등을 한눈에 보는 180도 다면영상이 결합돼 최고의 몰입을 선사하는 디지털 실감 영상 공간이 탄생했다.
새로이 개편된 상설전시실의 관람을 마쳤다면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나의 하루 이야기: 헝가리에서 온 사진> 교류전도 둘러보자. 1930년대 헝가리 시골마을에 산 평범한 아이의 일상을 담은 옛 사진을 보다 보면, 한양·경성·서울에서 살았을 아이들의 모습을 자연스레 상상하며 미소 짓게 된다.
2존은 '개항과 대한제국기의 서울'을 다루고 있는데, 이번 전시실 개편의 하이라이트 중의 하나인 ‘개화의 거리, 종로’가 조성돼 있다. 이 전시공간은 관람객의 동작을 감지하여 상호작용하는 실감형 디지털 전시 체험 존으로서, 관람객이 1900년대 개화의 거리 종로를 거닐며 전차 탑승과 신문물 찾기 등을 체험하는 공간이다. 길이 25m, 높이 4m의 터널형 공간으로 구현되어 있어 몰입도가 상당하다.
3존은 '일제강점기의 서울'을 주제로 식민도시이자 근대도시였던 경성의 형성과정과 그 모습을 다루고 있다. 탑골공원에서의 3.1운동 관련 영상 콘텐츠가 새로이 추가되었고, 이 시기 모던보이·모던걸로 상징되는 신문화와 신문물이 경성 사람들의 삶에 녹아든 모습 또한 볼 수 있다.
4존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주제로 전쟁의 폐허에서 세계 속의 거대도시로 성장한 과정을 조명하고 있다. 서울의 역동적인 변화, 그리고 압축성장에 따른 그늘 등을 다양한 형태의 전시물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박물관의 랜드마크였던 5존의 '도시모형영상관' 역시 이번 개편을 통해 압도적인 실감형 콘텐츠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1/1,500 크기의 초대형 서울시 모형에 3D 프로젝션 맵핑 영상이 투사되고 동시에 서울의 역사·자연·문화·도시경관 등을 한눈에 보는 180도 다면영상이 결합돼 최고의 몰입을 선사하는 디지털 실감 영상 공간이 탄생했다.
새로이 개편된 상설전시실의 관람을 마쳤다면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나의 하루 이야기: 헝가리에서 온 사진> 교류전도 둘러보자. 1930년대 헝가리 시골마을에 산 평범한 아이의 일상을 담은 옛 사진을 보다 보면, 한양·경성·서울에서 살았을 아이들의 모습을 자연스레 상상하며 미소 짓게 된다.
조선시대 한강을 왕래하면서 상류로는 단양, 제천에서부터 하류로는 마포에 이르기까지 식량, 땔감, 소금 등을 수송하던 조운선인 황포돛배의 모습. 배경화면에 있는 수많은 돛배와 사람들로 북적이는 경강 나루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정규
상설전시실 2존에 있는 실감형 디지털 전시 체험 존인 ‘개화의 거리, 종로’. 관람객이 1900년대 개화의 거리 종로를 거닐며 전차 탑승과 신문물 찾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정규
관람객의 동작을 감지하여 인터랙티브하게 전시가 진행된다. ⓒ이정규
카메라, 구두, 선글라스, 전등, 자전거 등 개화기 종로 거리의 여러 신문물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정규
상설전시실 3존에는 1919년 3월 1일 독립선언서가 낭독되며 3.1운동이 시작된 탑골공원과 대한독립만세 영상 전시가 신설되었다. ⓒ이정규
소설가 박태원의 1936년작 <천변풍경>에 등장하는 경성 청계천변의 도시 서민의 삶을 소재로 한 전시물 ⓒ이정규
상설전시실 4존에 전시된 돌격건설 모형. 1966년 3월 ‘불도저’ 김현옥 서울시장이 ‘돌격건설’ 깃발을 내걸고 취임하면서 대규모 도로건설과 주택공급 등으로 서울의 도시경관은 급격히 변모하였다. ⓒ이정규
1970년대 이래 청진동 피맛골 일대의 빈대떡 골목은 맥주집, 해장국집, 다방 등이 번성하며 서민들의 진솔한 삶의 흔적이 녹아든 곳이었다. 사진은 오랜 빈대떡집의 한 곳이었던 청일집이 재개발로 이전하기 전의 모습(2010년)을 재현한 전시물이다. ⓒ이정규
5존 도시모형영상관은 정교한 서울의 모형과 화려한 영상이 결합된 디지털 실감 영상 공간이다. ⓒ이정규
도시모형영상관의 거대 모형(가로 21.5m, 세로 14.5m)은 실제 서울의 모습을 1,500분의 1로 축소하여 정밀한 모형으로 표현한 것으로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정규
도시모형영상관에서 상영되는 영상은 두 종류인데, 매시 정각과 30분에는 화려하고 역동적인 실감 다면영상(8분)이 상영되고, 그 외 시간에는 눈이 내리거나 낙엽이 흩날리는 등의 서라운드 뷰 영상이 상시 상영된다. ⓒ이정규
매시 정각과 30분에 상영되는 영상은 서울의 역사·자연·문화·도시경관 등을 한눈에 보는 180도 다면영상과 3D 프로젝션 맵핑 영상이 결합되어 최고의 몰입을 선사한다. ⓒ이정규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나의 하루 이야기: 헝가리에서 온 사진> 교류전. 1936년과 2021년, 80여년의 시간차를 두고 같은 마을, 두 아이의 일상이 소소히 담겨 있는 사진들이다. ⓒ이정규
서울역사박물관
○ 위치: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55
○ 교통: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7번 출구, 5호선 서대문역 4번 출구에서 도보 7~8분
○ 관람시간: 09:00~18:00 (매주 월요일, 1월 1일 휴관)
○ 관람료: 무료
○ 홈페이지
○ 문의: 02-724-0274~6
○ 교통: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7번 출구, 5호선 서대문역 4번 출구에서 도보 7~8분
○ 관람시간: 09:00~18:00 (매주 월요일, 1월 1일 휴관)
○ 관람료: 무료
○ 홈페이지
○ 문의: 02-724-0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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