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돌봄, 여름방학에도 걱정 없어요~ '우리동네키움센터'
발행일 2022.07.04. 14:05
우리동네키움센터 다채로운 여름방학 프로그램 가득
'우리동네키움센터 거점형 3호'에서 진행하는 안산생태나들이 '안산 여름숲에서' ©엄윤주
어느덧 아이들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이 되었다.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방학은 돌봄이 더욱 필요한 시기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초등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쉼·여가·놀이공간으로 방과 후와 방학기간 아이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요람 역할을 하고 있다. 다가오는 방학을 맞이해 더욱 풍성한 여름방학 프로그램과 활동들을 준비한 '우리동네키움센터'의 다양한 정보들을 살펴 보았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특성에 따라 크게 일반형, 융합형, 거점형 세 유형으로 분류된다. '일반형'은 집과 학교에서 10분 거리로 접근성을 중시하는 소규모의 틈새돌봄을 지원한다. '융합형'은 마을권역별 돌봄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아동센터와 협업·상생하고, 특히 급식을 제공한다. '거점형'은 일반형과 융합형 키움센터의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고, 구와 구 경계에서 돌봄의 사각지대를 채우는 키움센터다. 또한,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교육을 특화해 제공하고 있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특성에 따라 크게 일반형, 융합형, 거점형 세 유형으로 분류된다. '일반형'은 집과 학교에서 10분 거리로 접근성을 중시하는 소규모의 틈새돌봄을 지원한다. '융합형'은 마을권역별 돌봄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아동센터와 협업·상생하고, 특히 급식을 제공한다. '거점형'은 일반형과 융합형 키움센터의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고, 구와 구 경계에서 돌봄의 사각지대를 채우는 키움센터다. 또한, 문화, 예술, 체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교육을 특화해 제공하고 있다.
'우리동네키움센터 거점형 3호'에선 다양한 여름방학 활동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엄윤주
'우리동네키움센터 거점형 3호' 여름방학 프로그램
방학을 앞두고 지난해 10월 말 문을 연 '우리동네키움센터 거점형 3호'와 융합형인 '서대문 3호점'을 방문해 보았다. '우리동네키움센터 거점형 3호'는 서울 종로구와 서대문구 사이인 독립문공원 부근에 위치한 돌봄시설이다. 서울 중심부에 위치해 있는데다 인근에 아파트 단지와 초등학교가 많아 돌봄 이용 수요도 매우 높은 편이다. 건물 2~6층까지 놀GO, 만들GO, 모이GO 등 암벽타기, 트램펄린, 요리실, 음악실 등의 체험공간을 두루 갖춰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인기가 높다.
여름몰입캠프와 기초음악학교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키움센터 음악실 ©엄윤주
'우리동네키움센터 거점형 3호'는 이번 여름방학 활동으로 1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음악, 미술, 공예, 생태나들이, 연극과 마임 등 아이들의 관심분야를 세분화한 내용들로 알찬 구성이 돋보인다. 초등 전학년이 참여할 수 있는 '여름몰입캠프'와 '기초음악학교'는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이다. 바이올린, 플루트, 클라리넷 등 악기를 기초부터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연말에 공연까지 계획하고 있다. 요리교실의 인기도 뜨겁다. 전문 시설 못지 않은 조리시설을 갖추고, 쌀케이크와 찹쌀초코떡을 만들어 보는 ‘원데이 베이킹클래스’가 운영된다. 키움센터와 마주한 안산 초록 여름숲에서 나무에 기대어 살아가는 생명들을 알아보는 '생태나들이'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운 여름방학 활동 중 하나다.
우리동네키움센터 요리교실에서는 '원데이 베이킹클래스'가 진행된다. ©엄윤주
거점형키움센터에서는 ‘무더운 여름을 부탁해’라는 이름의 연극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센터를 직접 찾아가는 연극무대도 마련했다.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방학기간 돌봄의 보폭을 넓혀 지원한다.
키움센터 관계자는 “무엇보다 아이들의 놀이권을 보장하고, 키움센터에 머무는 동안 걱정과 불편 없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어요. 아이들도 머무는 동안 무엇을 시키지 않아서 가장 좋다고 말해요. 더불어 최근 기후 위기 등 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음식쓰레기 최소화, 텀블러 사용 일상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아이들과 생활화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키움센터 관계자는 “무엇보다 아이들의 놀이권을 보장하고, 키움센터에 머무는 동안 걱정과 불편 없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어요. 아이들도 머무는 동안 무엇을 시키지 않아서 가장 좋다고 말해요. 더불어 최근 기후 위기 등 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음식쓰레기 최소화, 텀블러 사용 일상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아이들과 생활화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서울시 마을 연계 서대문구 3호점 '홍제3동 우리동네키움센터' ©엄윤주
서대문구 3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 아이들이 홍제천에서 탐조 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엄윤주
융합형 우리동키움센터 '서대문 3호점' 여름방학 프로그램
융합형 우리동네키움센터인 '서대문 3호점'은 마을 동네에 스며들듯 주택가 안에 가깝게 자리하고 있다.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동아리 중심의 행사로 알차게 구성했다. 요리, 미술, 수공예로 나누어 진행되는 '동아리 활동'과 강원도 홍천에서 '연합캠프' 및 놀자데이',' PBL(Project Based Learning,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소규모로 모여 자기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팀워크·의사소통 능력 등을 기르는 형태)' 활동도 펼쳐진다. 놀자데이는 지역아동센터와 근거리 놀이터에서 만나 전래놀이 등 신체놀이 활동, PBL 기반 생태활동 및 텃밭활동으로 나누어 아이들 주도로 진행된다.
아이들이 음식쓰레기 최소화, 텀블러 사용 일상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함께 실천하고 있다. ©엄윤주
현재 서울에는 거점형 제1호(노원·도봉), 제2호(동작), 제3호(서대문·종로) 키움센터가 운영 중이며, 구로구 오류동에 4호가 개원 준비 중이다. 서울시는 초등 돌봄 서비스 확대를 위해 2022년까지 282개소의 우리동네키움센터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거점형 키움센터는 중소형 키움센터와 지역아동센터의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7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한다.
우리동네키움센터 이용신청은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24시간 예약 신청이 가능하다. 예약 종류는 정기돌봄과 일시돌봄으로 나뉜다.
우리동네키움센터 이용신청은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24시간 예약 신청이 가능하다. 예약 종류는 정기돌봄과 일시돌봄으로 나뉜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엄윤주
방학 기간은 자녀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은 부모들의 걱정이 가장 큰 시기이기도 하다. 돌봄에는 방학이 없으며, 사각지대 및 공백이 있어서도 안 될 것이다. 일상 속 돌봄이 필요한 순간, 가까운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알찬 방학 프로그램과 활동을 마련해 돌봄에 앞장서고 있다.
☞ 우리동네키움포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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