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에 가족극 전문 공연장이 생겼다! '갈산문화예술센터'

시민기자 임중빈

발행일 2022.04.25. 10:50

수정일 2022.04.25. 18:02

조회 2,828

지난 3월 11일 양천구 신정 길산지역에 갈산문화예술센터가 개관했다.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 놀이공간이자 가족극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된 이곳은 양천구를 대표할 복합문화공간이다.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1층에는 전시실과 카페가, 2층에는 다목적실과 건강실, 음악실, 3층에는 아트홀과 세미나실, 4층에는 200석 규모의 공연장이 있다. 지하 1, 2층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주차 공간이고, 옥상에는 주변 도시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겸 힐링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전시실에서는 개관 기념 미술전 '예술, 개화하다'가 4월 30일까지 진행되는데, 5명의 평면·설치 미디어 작가가 형형색색 아름다운 설치 조형물들로 코로나로 지쳐 있는 시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준다. 

갈산문화센터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곳은 200석 규모의 가족극 전문 공연장 4층 '아이누리홀'이다. 객석에는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3석도 마련되어 있다. 공연장에서는 개관 기념으로  넌버벌 공연 '네네네'가 상연됐다고 하는데, 향후 주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발표회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웃음과 활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갈산문화센터의 개관으로 집 근처에서 즐기는 문화예술 생활이 한껏 가까워진 느낌이다. 다양한 문화 예술 및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양천구민들의 문화 향유의 폭을 한층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갈산문화예술센터 1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개관 기념전시 '예술, 개화하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임중빈
갈산문화예술센터 1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개관 기념전시 '예술, 개화하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임중빈
전시는 여러명의 작가들이 저마다 표현하고 싶은 따뜻한 봄의 느낌을 다양한 시선으로 선보인다.
전시는 여러명의 작가들이 저마다 표현하고 싶은 따뜻한 봄의 느낌을 다양한 시선으로 선보인다. ⓒ임중빈
차재영 작가 작품. 직선적이고 지루한 현대인들의 삶을 '여행'이라는 가치로 치유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차재영 작가 작품. 직선적이고 지루한 현대인들의 삶을 '여행'이라는 가치로 치유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임중빈
갈산문화예술센터는 센터 내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사진은 계단실에 그려진 개성 넘치는 벽화의 한 장면
갈산문화예술센터는 센터 내 곳곳에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 사진은 계단실에 그려진 개성 넘치는 벽화 ⓒ임중빈
갈산문화예술센터는 주민친화적인 내부 인테리어 설계가 돋보인다. 각 층마다 공용공간을 이용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갈산문화예술센터는 주민친화적인 내부 인테리어 설계가 돋보인다. 각 층마다 공용공간을 이용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임중빈
공식적인 대관공간 외에도, 자유롭게 소모임이나 동아리 활동이 가능한 소규모 공간들이 많다.
공식적인 대관공간 외에도, 자유롭게 소모임이나 동아리 활동들이 가능한 소규모 공간들이 많다. ⓒ임중빈
옥상은 주변 도시의 풍경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전망대 겸 쉼터로 조성되었다.
옥상은 주변 도시의 풍경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전망대 겸 쉼터로 조성되었다. ⓒ임중빈
4층에 위치한 '아이누리홀'은 가족 맞춤 디자인으로 조성된 가족 중심 공연장이다.
4층에 위치한 '아이누리홀'은 가족 맞춤 디자인으로 조성된 가족 중심 공연장이다. ⓒ임중빈
각 층마다 이용자들이 편하게 쉬거나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각 층마다 이용자들이 편하게 쉬거나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임중빈
다양한 공간은 주민 강연, 기업체 회의, 워크숍 등을 위한 대관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중빈
다양한 공간은 주민 강연, 기업체 회의, 워크숍 등을 위한 대관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중빈
MZ세대나 문화예술계에 종사하고 있는 예술인들을 위해 조성된 연습실
MZ세대나 문화예술계에 종사하고 있는 예술인들을 위해 조성된 연습실 ⓒ임중빈

갈산문화예술센터

○ 주소 :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남로 106
양천문화재단 홈페이지

시민기자 임중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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