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가지 않아도 꽃구경 가능! 우리 동네 봄 꽃길은 어디?

시민기자 유서경

발행일 2022.04.14. 15:42

수정일 2022.04.14. 15:30

조회 2,772

언젠가부터 봄이 되면 입가에 저절로 맴도는 노래가 있다. "봄바람 휘날리며~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바로 <벚꽃 엔딩>이라는 노래 가사의 한 구절이다.

노래 가사 때문인 걸까? 봄바람과 함께 이 노랫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봄이 성큼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지난 4월 초, 서울시는 봄 내음이 가득한 '서울 봄 꽃길 166선' 을 선정해 소개했다. ☞'서울 봄꽃길' 지도로 보기

서울시가 선정한 봄 꽃길 166선은 우리가 즐겨 찾던 크고 작은 도심공원부터 가로변, 하천변, 골목길 등을 총망라해 선정했으며, 그 길이가 무려 238.9㎞에 달한다고 한다. ▴가로변 꽃길 73개소(영등포구 여의동·서로, 광진구 워커힐길, 금천구 벚꽃로 등) ▴공원 내 꽃길 51개소(경춘선 숲길, 서울숲공원, 북서울꿈의숲, 서울식물원, 남산, 서울대공원 등) ▴하천변 꽃길 34개소(한강, 중랑천, 성북천, 안양천, 청계천, 양재천 등) ▴녹지대 8개소(강북 우이천변 녹지대, 양재대로 녹지대 등)로 총 166개이다.

필자는 선정된 녹지대 중 가까운 '풍납강변현대아파트~미래마을''강동구 한양아파트 주변', '가로변 명일동 삼익그린2차아파트와 워커힐 길', 공원 내 꽃길인 '아차산둘레길', '어린이대공원' 등을 걸어봤다. 아름다운 꽃들이 활짝 피어올라 봄기운을 한껏 품어내고 있었다. 이 아름다운 봄이 다 가기 전, 하루라도 꽃길을 걸으며 활력을 얻길 바라는 마음을 사진에 담았다.
어린이대공원 한편에 노란 개나리가 활짝 피어 어서 오라고 반겨주고 있다. ⓒ유서경
어린이대공원 한편에 노란 개나리가 활짝 피어 어서 오라고 반겨주고 있다. ⓒ유서경
벚꽃과 그 아래를 거닐고 있는 시민의 모습이 한데 어우러져 아름답다 ⓒ유서경
벚꽃과 그 아래를 거닐고 있는 시민의 모습이 한데 어우러져 아름답다 ⓒ유서경
강동구 한양아파트 앞엔 봄이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유서경
강동구 한양아파트 앞엔 봄이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다. ⓒ유서경
노랗게 핀 개나리꽃이 봄을 만끽하라고 인사해 주는 듯하다. ⓒ유서경
노랗게 핀 개나리꽃이 봄을 만끽하라고 인사해 주는 듯하다. ⓒ유서경
성내천에도 초록 초록 싱그러움과 함께 벚꽃이 환하게 웃고 있다. ⓒ유서경
성내천에도 초록 초록 싱그러움과 함께 벚꽃이 환하게 웃고 있다. ⓒ유서경
많은 이들이 찾는 올림픽공원 팔각정 앞에는 외국인들이 봄을 만끽하고 있다. ⓒ유서경
많은 이들이 찾는 올림픽공원 팔각정 앞에는 외국인들이 봄을 만끽하고 있다. ⓒ유서경
벚꽃이 활짝 핀 거리를 지나고 있는 시민의 모습 ⓒ유서경
벚꽃이 활짝 핀 거리를 지나고 있는 시민의 모습 ⓒ유서경
필자가 거주하는 동네에도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 많은 이들이 찾아오곤 한다.  ⓒ유서경
필자가 거주하는 동네에도 벚꽃이 아름답게 피어 많은 이들이 찾아오곤 한다. ⓒ유서경
흐드러지게 핀 분홍색의 벚꽃, 시선을 사로 잡는다 ⓒ유서경
흐드러지게 핀 분홍색의 벚꽃, 시선을 사로 잡는다. ⓒ유서경
버스를 타고 떠나는 벚꽃 여행, 상상만 해도 즐겁다. ⓒ유서경
버스를 타고 떠나는 벚꽃 여행, 상상만 해도 즐겁다. ⓒ유서경
많은 분들이 봄을 즐기기 위해 이동 중인 모습을 보니 괜시리 더욱 설레는 듯하다. ⓒ유서경
많은 분들이 봄을 즐기기 위해 이동 중인 모습을 보니 괜시리 더욱 설레는 듯하다. ⓒ유서경
아름다운 봄을 사진으로 담는 시민들과 봄 꽃길을 여유롭게 걷는 시민들 ⓒ유서경
아름다운 봄을 사진으로 담는 시민들과 봄 꽃길을 여유롭게 걷는 시민들 ⓒ유서경
사진을 뚫고 꽃 향기가 풍길 것만 같은 착각이 든다 ⓒ유서경
사진을 뚫고 꽃 향기가 풍길 것만 같은 착각이 든다 ⓒ유서경
아차산 둘레길에 핀 진달래가 반겨주는 봄 ⓒ유서경
아차산 둘레길에 핀 진달래가 반겨주는 봄 ⓒ유서경
다시 찾은 어린이대공원에서 봄을 만끽하는 분들의 모습이 보인다. ⓒ유서경
다시 찾은 어린이대공원에서 봄을 만끽하는 분들의 모습이 보인다. ⓒ유서경
어린이대공원에서 만난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풍경 ⓒ유서경
어린이대공원에서 만난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풍경 ⓒ유서경
바다동물관 앞 벚꽃나무 아래 많은 시민들이 봄을 만끽하고 있다. ⓒ유서경
바다동물관 앞 벚꽃나무 아래 많은 시민들이 봄을 만끽하고 있다. ⓒ유서경
벚꽃을 보며 행복해 하는 이들의 표정에 덩달아 기분 좋아진다. ⓒ유서경
벚꽃을 보며 행복해 하는 이들의 표정에 덩달아 기분 좋아진다. ⓒ유서경

시민기자 유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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