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의 불이 꺼졌다?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 참여 현장에 가다!

시민기자 이찬용

발행일 2022.03.29. 11:40

수정일 2022.03.29. 16:37

조회 1,849

3월 26일, 서울시청사 '2022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 동참 위해 1시간 소등
소등 전 서울시청사의 모습
소등 전 서울시청사의 모습 ⓒ이찬용

서울시가 지난 3월 26일 '지구촌 전등끄기(2022 Earth Hour) 캠페인'에 동참했다. 해당 캠페인은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소등을 실시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전 세계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이 지구촌 캠페인은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각인시키며, 환경보호를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소등 후 서울시청사의 모습
소등 후 서울시청사의 모습 ⓒ이찬용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은 지난 2007년 세계자연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이 호주에서 첫 번째로 시작한 캠페인으로 서울시는 2008년을 기점으로 현재까지 총 15회에 걸쳐 본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시간 소등 외에도, 캠페인이 진행되는 시간 동안 캠페인 날짜 혹은 시간을 의미하는 3.26km와 8.30km 중 하나를 선택해 완주하는 '어스아워런(Earth Hour Run)'을 실시하고 이를 SNS로 인증하는 비대면 온라인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어스아워 캠페인 홈페이지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서울타워도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N서울타워도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이찬용

올해 서울시는 서울시청사, N서울타워, 한강교량, 숭례문, 국회의사당, 롯데월드타워, 63빌딩 등 서울시의 랜드마크를 일제히 소등하며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또한 민간 기업과 일반 가정에서도 동일한 시간에 소등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캠페인에 뜻을 모았다. 

물론 일 년 중 단 하루 진행되는 이 캠페인이 기후 변화에 대한 직접적인 대안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서울을 비롯한 전 세계의 사람들이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소등에 참여함으로써 환경보호와 기후변화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이번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 동참이 더 나은 미래의 지구를 위해 내디딘 또 하나의 발걸음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시민기자 이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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