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센터부터 명리단길까지…잘 생긴 강동구를 소개합니다

시민기자 강순자

발행일 2021.12.14. 14:11

수정일 2021.12.14. 14:12

조회 223

강동구에 새로 생긴 50플러스센터 등 핫플레이스 4곳

최근 강동구에 50+센터와 마을미디어지원센터가 개관했다. 또한 주민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상상나루來, 여기에 젊은이들 사이에서 떠오르고 있는 명리단길까지 강동구에 활력을 더해주는 핫플레이스 4곳을 소개한다. 
암사1동에 2018년 12월 개장한 상상나루래 전경 ⓒ강순자
암사1동에 2018년 12월 개장한 상상나루래 전경 ⓒ강순자

1. 주민이 주인되어 운영하는 ‘상상나루來’

강동구 상상나루래는 암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암사1동 상가를 리모델링해 2018년 12월 개관했다. 지역 커뮤니티의 거점 공간으로, 지하1층부터 지상 4층 규모로 다목적 문화공간, 카페, 전시공간, 우리동네키움센터, 공예공간, 공유부엌, 소회의실 등이 조성됐다. 주민 누구나 신청을 통해 자유롭게 대관도 가능하다.
상상나루래 4층의 공유부엌 '달그락' 모습 ⓒ강순자
상상나루래 4층의 공유부엌 '달그락' 모습 ⓒ강순자

저녁 8시경 4층에 위치한 공유부엌 ‘달그락’을 방문했다. 입구에서부터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직장인 6~7명이 강우정 요리강사의 지도로 음식을 만들고 있었다. 젊은 직장인들의 모임으로, 간만에 혼밥이 아닌 여럿이 모여 음식을 만들고 예쁘게 플레이팅을 했다. 회원이 가지고 온 와인까지 곁들이니 근사한 저녁이 되었다. 느긋하게 식사를 나누며 웃음꽃이 피어나는 즐거운 마을공동체의 모습이었다.

상상나루래는 도시재생으로 성장한 지역주민이 모여 설립한 비영리법인 ‘암사도시재생 사회적협동조합’과 강동구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다양한 취미 활동과 교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는 암사동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골목플리마켓’도 열린다. 판매·교육·대관을 통해 창출되는 수익은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상상나루래, 내년에도 암사동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50+센터는 암사역 도보 3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다. ⓒ강동구청
강동50+센터는 암사역 도보 3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다. ⓒ강동구청

2. 신중년의 희망이 되어주는 강동50+센터

암사역 도보 3분 거리에 지난 11월 강동50+센터가 문을 열었다. 50+센터는 인생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지역사회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곳이다. 특히 강동50+센터는 지하2층~지상6층(연면적 2,783m2)으로 서울시 50+센터 11개소 중 가장 큰 규모다.

센터 지하1층에는 강연과 공연이 가능한 넓은 가능과 다목적실이, 1층에는 건강과 재무를 상담해 주는 복합공간과 근사한 강동시니어카페가 있어 잠시 쉬어가기에 좋다. 2층에는 영상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스튜디오와 컴퓨터실이, 4층에는 다양한 강좌를 수강하는 강의실이, 그리고 5층에는 50+세대의 모임 등을 지원하는 커뮤니티룸이 자리했다. 

지난 10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센터는 강동구의 특색을 살린 ‘강동푸마시’ 활동단, 50+자서전쓰기 등 30여 개의 프로그램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데, 모든 강좌가 모집과 동시에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필자는 이중 메타버스 특강을 들었다. 가상 공간에서 마음껏 자유를 누리고 젊은이들과 대화를 나눈 체험이 무척 인상적이었고 아바타 제페토도 직접 만들어보았다. 
메타버스 강의를 들으며 만든 필자의 제페토(아바타) ⓒ강순자
메타버스 강의를 들으며 만든 필자의 제페토(아바타) ⓒ강순자

내년에도 다양한 강의가 예정돼 있으니 미리 회원가입을 하고 자주 홈페이지를 확인해 기회를 잡아보자. 서울시민 누구나 전역 50+센터의 이용이 가능하니 가까운 기관을 찾아봐도 좋을 것 같다. 이밖에 개관 기념으로 진행된 김장훈, 나태주 등의 특강도 유튜브에서 다시보기 할 수 있다.  
라방과 유튜브 등 1인미디어 제작을 지원하는 강동마을미디어센터 ⓒ강순자
라방과 유튜브 등 1인미디어 제작을 지원하는 강동마을미디어센터 ⓒ강순자

3. 1인미디어 지원해 주는 강동마을미디어지원센터

강동50+센터와 같은 건물 6층에는 1인 미디어 활동을 지원하는 강동마을미디어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지역내 주민 미디어 체험교육, 콘텐츠 제작지원, 네트워크 활성화를 돕는 곳이다. 회원가입을 하고, 정회원 교육 1회를 받으면 스튜디오 대관과 고가의 녹음기기, 영상촬영 장비를 대출할 수 있다. 

필자는 예전 팟캐스트를 운영할 때는 리포터용 마이크를 사지 못해서 핸드폰으로 녹음하면서 고생했던 기억에 미디어지원센터 오픈이 더욱 반가웠다. 정회원 교육에 참가해봤다. 교육은 코로나로 7명 정도로 인원제한을 했고 방송국에서나 봤을 법한 다양한 장비들을 친절한 설명과 함께 직접 작동해보는 시간이었다. 
참가자들이 직접 라디오 방송 스튜디오를 체험해 보고 있다. ⓒ강순자
참가자들이 직접 라디오 방송 스튜디오를 체험해 보고 있다. ⓒ강순자

이곳 공간·장비 대여서비스는 12월 셋째 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담당자는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자주 이곳을 찾아 장비들을 자기 것처럼 사용하고 활용하면 창작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말했다. 자세한 강의 및 이용 안내는 강동마을미디어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상담을 하면 된다.
명일역 2번출구 명리단길은 야간조명 설치로 더욱 밝고 활기가 넘친다. ⓒ강순자
명일역 2번출구 명리단길은 야간조명 설치로 더욱 밝고 활기가 넘친다. ⓒ강순자

4.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 ‘명리단길’

지하철 5호선 명일역 2번출구 앞 먹자골목이 지난달 디자인 조명과 스트링라이트가 설치돼 밝고 생기 넘치는 야간경관 특화거리로 탈바꿈했다. 4개의 골목을 따라 100여 개의 점포가 형성된 이곳은 젊은이들에게도 인기가 있는 ‘명리단길’이다. 

강동구는 명일역 먹자골목 일대 이면도로 400m 구간을 ‘보행자 우선 도로’로 조성하고,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을 상징하는 안내조형물을 설치했다. 거리 가꾸기를 통해 낙후된 상가의 간판이 예쁜 간판으로 교체되고 있고, 앞으로 공방과 청년들의 창업거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어서 더욱 기대되는 명소다. 
붉은 석양이 물든 암사동 주택가 풍경 ⓒ강순자
붉은 석양이 물든 암사동 주택가 풍경 ⓒ강순자

암사 도시재생 상상나루래

○ 위치 : 서울 강동구 올림픽로 98가길 28
○ 운영시간 : 09:00 ~ 11:00
○ 홈페이지 : https://amsacrc.org/
○ 대관 신청하기 : https://booking.naver.com/booking/10/bizes/469100/
○ 문의 : 0507-1325-6047

강동50+센터

○ 위치 : 서울시 강동구 올림픽로 752(천호동)
○ 홈페이지 : https://www.50plus.or.kr/gdc/
○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MXTLmNP9Dw5KT-jkF9kUTw
○ 문의 : 02-482-5060

강동마을미디어지원센터

○ 위치 : 서울시 강동구 올림픽로 752, 6층(천호동)
○ 운영시간 : 평일 10:00~21:00, 토요일 10:00~17:00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및 법정공휴일
○ 홈페이지 : https://gdmedia.or.kr/
○ 문의 : 02-474-78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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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강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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