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책과 가까워지는 4가지 방법
발행일 2021.09.24. 12:02
독서의 계절, 가을이 왔다. ‘책 읽기’를 새해 목표로 다짐했으나, 아직까지도 다짐으로만 남아 있다면, 다시 열의를 다지기 좋은 시점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 서점과 같은 오프라인 건물을 찾기엔 조금 망설여진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비대면으로 책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
1. ‘서울 도서관’ 앱을 이용한 전자책, 오디오책 대출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종이책의 질감과 냄새가 진정한 독서의 맛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서울도서관’ 앱을 만나고 난 뒤, 전자책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서울도서관’ 회원이라면 온라인으로 다양한 전자책과 오디오책을 대여해 읽고 들을 수 있다. 스마트폰 혹은 PC 둘 다 가능하다. 필자는 모바일 앱으로 원하는 책을 곧바로 대여하고, 인기 있는 책은 예약도 가능하여 매우 편리하다.
종이책과 구분되는 전자책 및 오디오책의 장점은 무엇보다, 언제 어디서든지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잠깐의 자투리 시간에도 스마트폰에 있는 ‘서울 도서관’ 앱과 함께라면, 바로 꺼내어 읽을 수 있다.
종이책과 구분되는 전자책 및 오디오책의 장점은 무엇보다, 언제 어디서든지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잠깐의 자투리 시간에도 스마트폰에 있는 ‘서울 도서관’ 앱과 함께라면, 바로 꺼내어 읽을 수 있다.
서울도서관 앱으로 전자책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와 '넛지'를 대출하였다 ⓒ서울도서관 전자책 홈페이지
2. 유튜브 채널 ‘서울도서관TV’
서울도서관과 서울책보고의 유튜브 채널도 너무 재미있다. 유튜브 채널 ‘서울도서관TV’는 서울도서관, 서울책보고, 헌책방 등을 배경으로 책과 관련된 여러 주제의 콘텐츠를 시민에게 제공한다.
보이는 라디오 ‘헌 책의 시간여행’을 가장 소개하고 싶다. 프로그램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오후 4시에, 코미디언 서평가 남정미의 진행 하에 이루어진다. ‘헌 책의 시간여행’은 헌책을 주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그 시절, 그 책/ 그 시절, 그 책방/ 그 시절, 그 역사(문학)/ 그 시절, 그 이야기라는 네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달 다른 패널들이 등장하여 색다른 재미를 준다. 지난달 진행된 ‘헌 책의 시간여행’ 6회의 ‘그 시절, 그 책방’에서는 책방 ‘문학소매점’의 정웅 대표가 출연하여 관련 이야기를 나누었다. 문학을 사랑하는 대표의 책에 대한 태도와 책방 손님들과의 소소한 일상을 엿볼 수 있어 인상 깊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작가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어디서든 북콘서트’, 짧게 즐기는 서울 인문 역사기행 ‘잠들기 전, 5분 독서’, 곳곳의 헌책방들을 알아보는 ‘헌책방 비디오 산책’ 등을 담고 있다. ☞유튜브 '서울도서관TV' 바로가기
보이는 라디오 '헌책의 시간여행' 6회가 8월 30일에 진행되었다 ⓒ유튜브 채널 '서울도서관TV'
3. 2021 서울지식이음축제/포럼
충분히 독서를 즐기고 있는 상태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싶다면, 서울시 주최의 ‘서울지식이음축제/포럼(http://www.seoul-ieum.kr/)’을 추천한다. 미래 도서관의 새로운 모습을 그리고자 매년 개최되는 축제이다. ‘2021 서울지식이음축제/포럼’은 현재 두 가지 분야로 나뉘어 커뮤니티 프로그램 참여자들을 모집 중에 있다. 전국의 독서 동아리를 모집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나 홀로 집에’는 ‘1인가구와 독립생활’을 주제로 하여 관련 도서 및 문화콘텐츠를 소개하는 온라인 기획전이다. 그리고 ‘헤이 영 메이커’는 중/고등학생으로 이루어진 청소년 메이커 동아리를 모집 대상으로, 해당 동아리와 작품 및 활동 내역을 소개하는 기획전이다. 현재 모집 중이며, 9월 29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단순히 책 읽기를 넘어서 더 확장된 활동을 원한다면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10월 말 온라인으로 열리는 해당 포럼과 축제에서는 책, 도서관과 관련한 심화 토론부터 가벼운 시민 참여형 활동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누구든지 함께 즐기기 좋다.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페이지 바로가기
'2021 서울지식이음축제/포럼' 커뮤니티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포스터 ⓒ서울도서관
4. 제2책보고 네이밍 공모전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책에 다가갈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제2책보고 네이밍 공모전에 참여하는 것이다. 다양한 책 관련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간인 ‘서울책보고’에 이어 새로 조성된 ‘제2책보고’가 2022년 개관을 앞두고, 그 이름을 찾기 위해 공모전을 실시하였다. 네이밍/슬로건/부분공간명의 세 부문으로 나뉘어, 9월 24일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책과 예술의 공간이 될 제2책보고의 이름과 의미를 직접 찾아주는 일이 의미있다. 특히 책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있어 그것만큼 뜻 깊은 일은 없을 것이다. 필자 역시 해당 공모전의 네이밍 부문에 참여하였다. 어떤 이름으로 제2책보고가 문을 열게 될지 매우 기대가 된다. ☞네이밍 공모전 페이지 바로가기
'제2책보고 네이밍 공모전'은 구글 폼 신청서를 통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서울시
서울시에서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시민들이 책과 친해질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책과 가까워지고 싶지만 아직 책이 멀게만 느껴진다면, 혹은 책과 함께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싶다면 한 번 도전해보기를 추천한다.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