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 꿈꾸는 청소년이라면 '외교배움터'…12일까지 접수

발행일 2021.03.08. 10:49

수정일 2021.03.08. 10:59

서초구·국립외교원 '국민외교 아카데미 청소년 외교배움터’ 교육 프로그램

서초구청과 이웃한 국립외교원 전경 ⓒ박칠성

서초구는 지난 2월 1일 구청과 나란히 위치한 국립외교원과 ‘국민외교 아카데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된 내용은 강좌개설, 홍보, 교육과정 참가를 통해 외교현안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의견을 반영하는 것으로, 국민외교 실현에 함께 기여하고자 착안되었다.

‘국립외교원’은 1963년 외무공무원교육원으로 출범했다. 1965년 외교연구원, 1977년 외교안보연구원으로 이어오다가 2012년에 현재 명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 외교안보 분야 싱크 탱크이자 급변하는 외교환경에 적합한 역량 있는 외교인재를 양성을 위해 개원했다. 또한 연구 활동과 학술 교류를 통해 중장기 외교정책의 비전을 제시하고 외교역량 평가 및 개발교육 수행 등 외교 역량에도 큰 기여하면서 국익에 기여해 오고 있다.

국민외교원 청소년 외교배움터 포스터 ⓒ국립외교원

이번 MOU의 첫 사업으로 ‘국민외교 아카데미 청소년 외교배움터’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이는 국립외교원이 청소년들에게 외교관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외교에 대한 관심을 풀어주고자 마련됐다.

서초구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민외교 아카데미 청소년 외교배움터’ 프로그램은 전·현직 외교관과의 만남을 통해 미래 외교관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멘토의 역할을 충분히 해줄 전망이다.

강의는 중간고사 기간(4월 22일~5월 6일)을 제외하고 3월 25일부터 6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온라인 비대면 강의로 2시간씩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서초구 소식지에 게재된 청소년 외교배움터 안내 ⓒ박칠성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외교 강의, 외교부 국립외교원이 직접 제공하는 콘텐츠, 전·현직 외교관 만남을 통한 진로 탐색 등 외교관을 꿈꾸는 청소년들에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선발 인원은 가급적 외교관의 꿈을 가진 학생들 중 서초구청에서 30명, 국립외교원에서 70명 총 100명 이내로 모집한다.

선발기준은 2021년 3월 기준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서를 심사해 선발하는데, 희망 진로 관련성, 강의적합성(과정에 대한 참여 열의 등), 의사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 품행 및 성실성, 의지력 및 강의 활용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강의는 비대면 강의를 원칙으로 하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할 수도 있다. 대면 시는 20명 이내로 운영한다. 교재는 1회차 목요일 강의 전 수강자들에 직접 송부될 예정이다.

강의 일정과 세부내용 ⓒ서초구청

지원자는 서초구청(http://www.seocho.go.kr) 홈페이지에서 청소년 과정 참가 신청서와 개인정보수집이용 동의서 다운로드해 작성 후 신청기한인 3월12일(금)까지 서초구청 담당자 메일(20170221118@seocho.go.kr)로 제출하면 된다. 또는 국립외교원(http://www.knda.go.kr) 홈페이지에서 청소년 과정 참가 신청서와 개인 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작성해 12일 내 제출하면 된다. 두 곳 모두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는 반드시 직접 서명 후 스캔해서 제출해야 한다.

선정자는 3월18일(목) 서초구청과 국립외교원 홈페이지에 게시되고 개별 통보될 예정이며, 24일(수) 오리엔테이션을 예정하고 있다. 문의사항은 서초구청(02-2155, 6168, 6181) 또는 국립외교원 기획협력과(placo@mofa.go.kr, 02-3497-7707)로 문의하면 된다.

■ 청소년 외교 배움터 신청 안내

○ 국립외교원 홈페이지 공지
○ 서초구청 홈페이지 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