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에서 문화로! 문화비축기지의 변신
발행일 2021.03.03. 14:40
‘문화비축기지’의 2021년 첫 기획전인 '내가 쏜 위성'을 개최한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예약 후 방문했다. ‘문화비축기지’는 원래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 매봉산에 둘러싸여 41년간 일반인의 접근과 이용이 통제되는 보안시설이었다. 서울시민 한 달 소비량 6,907만 리터의 석유를 보관하던 마포석유비축기지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2017년 시민 품으로 돌아온 문화공원이다.
예전 ‘문화비축기지’의 석유 탱크들은 각각의 개성을 갖고 색다른 문화를 창출하는 문화탱크로 역할이 바뀌었다.
탱크1(T1)은 유리로 벽체와 지붕을 만들어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파빌리온으로, 탱크2(T2)는 야외무대와 실내공연장으로, 탱크3(T3)은 석유탱크의 원형을 유지한 문화유산으로, 탱크4(T4)는 내부를 그대로 살려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창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탱크5(T5)는 이야기관으로서 ‘문화비축기지’가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실과 360도 영상을 쏠 수 있는 첨단투사장치가 있는 영상미디어관으로 탈바꿈했다. 그리고 탱크6(T6)은 해체된 T1, T2 탱크들의 철판과 자재들을 활용해 커뮤니티센터로 다시 지어졌다.
야외공간은 문화마당으로 조성됐으며 마포 지역사회의 사회적 경제문제 해결의 실험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작업장 ‘상암소셜박스’가 조성되어 현재 몇몇 단체들이 입주, 활동 중에 있다. 그러나 아직은 특화된 콘텐츠 없이 축제, 서커스, 시장 등 그 활용도가 일부에 편중되어 있으며 일시적인 행사, 전시 및 물리적 접근성의 불편함 등 기지의 활성화가 아직 걸음마 단계인 것도 현실이다.
이제 ‘문화비축기지‘는 서울 서부 부도심권의 아트 플랫폼이 될 수 있는 잠재 조건을 충분히 갖춘 시설로 발돋움하고 있다. 각종 전시관 및 공연장으로 시민들의 창의적 쉼터로서,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대안을 찾고 열심히 홍보한다면 충분히 사랑받는 문화기지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예전 ‘문화비축기지’의 석유 탱크들은 각각의 개성을 갖고 색다른 문화를 창출하는 문화탱크로 역할이 바뀌었다.
탱크1(T1)은 유리로 벽체와 지붕을 만들어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파빌리온으로, 탱크2(T2)는 야외무대와 실내공연장으로, 탱크3(T3)은 석유탱크의 원형을 유지한 문화유산으로, 탱크4(T4)는 내부를 그대로 살려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창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탱크5(T5)는 이야기관으로서 ‘문화비축기지’가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실과 360도 영상을 쏠 수 있는 첨단투사장치가 있는 영상미디어관으로 탈바꿈했다. 그리고 탱크6(T6)은 해체된 T1, T2 탱크들의 철판과 자재들을 활용해 커뮤니티센터로 다시 지어졌다.
야외공간은 문화마당으로 조성됐으며 마포 지역사회의 사회적 경제문제 해결의 실험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작업장 ‘상암소셜박스’가 조성되어 현재 몇몇 단체들이 입주, 활동 중에 있다. 그러나 아직은 특화된 콘텐츠 없이 축제, 서커스, 시장 등 그 활용도가 일부에 편중되어 있으며 일시적인 행사, 전시 및 물리적 접근성의 불편함 등 기지의 활성화가 아직 걸음마 단계인 것도 현실이다.
이제 ‘문화비축기지‘는 서울 서부 부도심권의 아트 플랫폼이 될 수 있는 잠재 조건을 충분히 갖춘 시설로 발돋움하고 있다. 각종 전시관 및 공연장으로 시민들의 창의적 쉼터로서,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대안을 찾고 열심히 홍보한다면 충분히 사랑받는 문화기지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기지의 탱크들과 월드컵경기장, 서울 빌딩 및 멀리 보이는 관악산이 역사의 흐름같이 보인다 Ⓒ오세훈
기지를 가기 위해선 요즘 공사 중인 정문쪽 보다 월드컵역 3번 출구를 나와 담소정 옆 매봉산 산책길의 기지 후문 방향으로 가는 것이 좋다 Ⓒ오세훈
문화마당에 있는 한글 조형물, 무슨 글자일까? (나 우리 지금 여기 서울 오늘 역사) Ⓒ오세훈
설비동 앞 문화마당, 집중하며 연을 날리는 마스크 쓴 젊은 연인의 모습이 재미있다 Ⓒ오세훈
마포 사회적 경제 클러스터인 공동작업장 ‘상암소셜박스’ Ⓒ오세훈
탱크 해체 후 벽체와 지붕을 유리로 리모델링하여 계절과 날씨에 따라 분위가 다른 다목적 공간 T1 Ⓒ오세훈
경사로 바닥과 탱크의 옹벽을 활용해 멋진 야외무대와 실내공연장(하부)으로 변신한 공연장 T2 Ⓒ오세훈
석유비축기지일 당시 원형을 온전히 보존한 귀중한 문화유산 탱크원형 T3 Ⓒ오세훈
당시 T3 탱크와 옹벽 사이의 원형 모습을 보여준다 Ⓒ오세훈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한 T4의 내부 모습, 원래 탱크 내부 원형을 살린 공간으로 소화액관이 신기하다 Ⓒ오세훈
이야기관 T5 2층 전시관, 기지의 과거와 현재가 차곡차곡 모여있다 Ⓒ오세훈
이야기관 T5의 360도 첨단투사장치가 있는 영상미디어관, '내가 쏜 위성'이 상영 중이다 Ⓒ오세훈
이야기관 T5에서 볼 수 있는 옹벽의 단면, 대단하다 Ⓒ오세훈
탱크를 해체하며 나온 철판을 활용하여 세운 새로운 건축물, 커뮤니티센터 T6 Ⓒ오세훈
예전 펌프 에어리어로 사용되었던 공간이 예술가들의 아트 스페이스 용궁으로 변했다 Ⓒ오세훈
기지 내 탱크를 관람한 후 산책길을 따라 매봉산 정상 전망대를 둘러보는 것도 좋다 Ⓒ오세훈
매봉산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하늘공원(옛 난지도) 모습 Ⓒ오세훈
■ 문화비축기지
○ 위치 : 서울 마포구 증산로 87
○ 운영시간 : 매일 10:00 ~ 18:00
○ 홈페이지 바로가기(클릭)
○'내가 쏜 위성' 전시 예약 페이지 바로가기(클릭)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