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단 일대 숨은 '서울미래유산' 찾기!
발행일 2021.02.17. 13:10
'2월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장충체육관부터 국립극장, 석호정까지...
미래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100년 후의 보물, 서울미래유산 구경가볼까?
'서울미래유산'은 근·현대 서울을 배경으로 시민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사건이나 인물, 또는 이야기가 담긴 유·무형의 자산 중에서 미래세대에게 전달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어 선정한 미래지향적 문화유산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488개의 서울 미래유산을 지정해왔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치는 서울 곳곳에, 바로 이런 '서울 미래 유산'들이 숨어있다. 서울시에서는 매달 그 달과 연관 있는 재미있는 추억이나 스토리가 있는 유산을 '이달의 미래유산'으로 정하고 있다. '2월의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장충체육관'과 함께 장충단 일대에 숨어있는 '서울 미래유산'을 찾았다.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장충체육관은 1963년 2월에 개관한 국내 최초 돔 형태의 실내체육관이다. 장충체육관을 찾았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등 국제대회 뿐 아니라 굵직한 스포츠 행사를 치렀던 지난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듯하다.
장충체육관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또 다른 미래유산 '국립극장'까지 걸어보았다. 지난 1973년 10월 현재 위치로 이전한 국립극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종합예술문화 극장이다. 노출콘크리트 기법으로 시멘트를 바른 듯한 거친 느낌을 살린 외장이 제일 먼저 눈에 띈다. 대극장인 해오름극장과 소극장인 달오름 극장, 공연성격에 따라 무대가 바뀌는 별오름극장, 원형 야외무대인 하늘극장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져서, 이곳 국립극장에서 다양하고 좋은 문화공연들이 다시 활발히 재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국립극장을 지나 걷다 보면 남산 국궁장 활터인 '석호정'까지 이른다.
서울 도심 속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민간 활터인 석호정도 우리의 소중한 서울 미래유산이다. 석호정은 조선 인조 때인 1630년 처음 만들어진 활터의 역사를 계승하고 있는 곳이다. 민간에 의해 운영되어 오던 석호정은 1940년 일제의 조선 문화 말살 정책에 의해 폐쇄됐다가 해방과 더불어 재건하여, 현재는 서울시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치는 서울 곳곳에, 바로 이런 '서울 미래 유산'들이 숨어있다. 서울시에서는 매달 그 달과 연관 있는 재미있는 추억이나 스토리가 있는 유산을 '이달의 미래유산'으로 정하고 있다. '2월의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장충체육관'과 함께 장충단 일대에 숨어있는 '서울 미래유산'을 찾았다.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장충체육관은 1963년 2월에 개관한 국내 최초 돔 형태의 실내체육관이다. 장충체육관을 찾았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등 국제대회 뿐 아니라 굵직한 스포츠 행사를 치렀던 지난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듯하다.
장충체육관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또 다른 미래유산 '국립극장'까지 걸어보았다. 지난 1973년 10월 현재 위치로 이전한 국립극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종합예술문화 극장이다. 노출콘크리트 기법으로 시멘트를 바른 듯한 거친 느낌을 살린 외장이 제일 먼저 눈에 띈다. 대극장인 해오름극장과 소극장인 달오름 극장, 공연성격에 따라 무대가 바뀌는 별오름극장, 원형 야외무대인 하늘극장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져서, 이곳 국립극장에서 다양하고 좋은 문화공연들이 다시 활발히 재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국립극장을 지나 걷다 보면 남산 국궁장 활터인 '석호정'까지 이른다.
서울 도심 속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민간 활터인 석호정도 우리의 소중한 서울 미래유산이다. 석호정은 조선 인조 때인 1630년 처음 만들어진 활터의 역사를 계승하고 있는 곳이다. 민간에 의해 운영되어 오던 석호정은 1940년 일제의 조선 문화 말살 정책에 의해 폐쇄됐다가 해방과 더불어 재건하여, 현재는 서울시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장충체육관은 우리나라에 처음 생긴 실내체육관으로 올림픽 경기장이 생기기 전까지만 해도 국가대표 경기장이자 공연장이었다. ⓒ박우영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 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장충체육관 입구 전경. ⓒ박우영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2015년 재개관한 장충체육관, 이전보다 세련되고 깔끔해진 외관이 눈에 띈다. ⓒ박우영
이전 체육관의 돔 형상은 그대로 살리되, 주변 경관과 조화롭게 새로 디자인된 지붕이 돋보이는 외관이다. ⓒ박우영
장충체육관은 근현대사에 남을만한 굵직한 체육 문화 행사에 대한 추억을 담고 있는 소중한 '서울 미래 유산'이다. ⓒ박우영
1950년 설립된 '국립극장'은 지난 1973년 현재 장충단으로 이전하였다. ⓒ박우영
국립극장은 한국의 공연문화를 선도하고, 시민들의 문화적 생활을 이끈다는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 미래 유산으로 선정되었다. ⓒ박우영
국립극장의 대극장인 '해오름 극장'은 현재 리모델링 공사 중으로, 올해 재개관 예정이다. ⓒ박우영
소극장인 '달오름 극장' 입구 모습. ⓒ박우영
공연 성격에 따라 무대가 바뀌는 별오름극장 전경. ⓒ박우영
국립극장 관객을 위한 공간. 다시 이 공간이 관객들로 가득한 날이 빨리 오길 손꼽아 기다려본다. ⓒ박우영
국립극장 뒤쪽에 자리 잡고 있는 민간활터 석호정도 '서울 미래 유산'이다. ⓒ박우영
서울 도심 속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활터 '석호정'. 그래서인지 아직 많은 시민들이 잘 모르는 숨은 '미래 유산'이기도 하다. ⓒ박우영
실제 활 쏘는 곳에서 바라보니, 과녁까지의 거리가 꽤 멀게 보인다. ⓒ박우영
활을 쏘기 위한 공간이지만, 주변 환경도 뛰어나 산책 겸 잠시 들러봐도 좋은 곳이다. ⓒ박우영
석호정에서 바라본 국립극장 모습. ⓒ박우영
■ 장충체육관
○ 위치 : 서울 중구 동호로 241
○ 홈페이지 : https://www.sisul.or.kr/open_content/jangchung/
○ 문의 : 02-212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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