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한국 문화예술의 역사가 되다

시민기자 이명은

발행일 2021.02.16. 14:50

수정일 2021.02.16. 15:39

조회 4,624

복합문화예술기관 ‘예술의 전당’, 서울 미래문화유산으로 지정

예술의 전당은 크게 음악당, 서예관, 미술관, 오페라하우스로 구성된 한국 최대 복합예술기관이다. 그중 음악당과 서예관이 1988년 2월에 첫 개관을 했으며, 1993년 2월에 오페라하우스를 마지막으로 최종 완공되었다. 건립 이후 연 1,700회의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통해 연간 2백만 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갔다. 예술의 전당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시설의 역사로서 자리 잡고 있다. 예술의 전당의 적극적이고 활성화된 문화예술 프로그램 덕분에 필자는 문화예술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예술의 전당은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올림픽을 유치를 앞둔 정권이 대외적 홍보를 위한 문화시설로서 건립을 추진한 국가적 프로젝트였다. 당시 김석철 건축가의 설계로 지어졌으며, 갓과 부채를 연상시키는 한국적인 디자인으로 1980년대에 포스트 모더니즘 건축으로 불리기도 했다. 원형으로 둘러싸여 무대를 관람하는 공연장 특성을 고려한 오페라하우스와 음악당의 구조가 갓을 연상시키는 외관으로 발전된 점이 흥미롭다. 그뿐만 아니라 지붕의 처마가 한옥의 서까래처럼 부채꼴 모양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국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기관의 행보와 더불어 한국적 특징을 살린 건축 덕분에 서울 미래문화유산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본다. 
예술의 전당 출입구 역할을 하는 비타민 스테이션. 시계탑과 뒤에 우뚝 선 오페라하우스의 원형 지붕이 보인다. ⓒ이명은
예술의 전당 출입구 역할을 하는 비타민 스테이션. 시계탑과 뒤에 우뚝 선 오페라하우스의 원형 지붕이 보인다. ⓒ이명은
예술의 전당 중심축 역할을 하는 오페라 하우스 전경. ⓒ이명은
예술의 전당 중심축 역할을 하는 오페라 하우스 전경. ⓒ이명은
한국 전통 갓을 연상시키는 오페라하우스 지붕 외관. ⓒ이명은
한국 전통 갓을 연상시키는 오페라하우스 지붕 외관. ⓒ이명은
부채 모양을 연상시키는 오페라 하우스 지붕 처마 디테일. ⓒ이명은
부채 모양을 연상시키는 오페라 하우스 지붕 처마 디테일. ⓒ이명은
전시가 진행 중인 한가람 미술관. 현재 진행 중인 <로즈 와일리>전시는 3월 28일까지, <유에민쥔 한 시대를 웃다!>전시는  5월 9일까지. ⓒ이명은
전시가 진행 중인 한가람 미술관. 현재 진행 중인 <로즈 와일리>전시는 3월 28일까지, <유에민쥔 한 시대를 웃다!>전시는 5월 9일까지. ⓒ이명은
한가람 미술관 맞은편에 있는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 현재 진행 중인 <퓰리처상 사진전 앵콜전시>전시는 2월 28일까지. ⓒ이명은
한가람 미술관 맞은편에 있는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 현재 진행 중인 <퓰리처상 사진전 앵콜전시>전시는 2월 28일까지. ⓒ이명은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 2, 3층에 있는 예술 정보관 외관 일부. ⓒ이명은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 2, 3층에 있는 예술 정보관 외관 일부. ⓒ이명은
예술의 전당 음악 광장. 양쪽에 서예관과 음악당이 마주하고 있다. ⓒ이명은
예술의 전당 음악 광장. 양쪽에 서예관과 음악당이 마주하고 있다. ⓒ이명은
첫 개관 건물인 음악당. 서예박물관 맞은편에 있다. ⓒ이명은
첫 개관 건물인 음악당. 서예박물관 맞은편에 있다. ⓒ이명은
음악당과 동시 개관한 서예박물관. 다양한 서예 작품들을 전시한다. 현재 진행 중인 <ㄱ의 순간>전시는 2월 28일까지. ⓒ이명은
음악당과 동시 개관한 서예박물관. 다양한 서예 작품들을 전시한다. 현재 진행 중인 <ㄱ의 순간>전시는 2월 28일까지. ⓒ이명은
우면산을 등지고 있는 서예박물관 건물. 서예와 관련한 다양한 전시를 진행한다. ⓒ이명은
우면산을 등지고 있는 서예박물관 건물. 서예와 관련한 다양한 전시를 진행한다. ⓒ이명은

■ 예술의전당

○ 위치 :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산 144-4
홈페이지 : http://www.sac.or.kr/SacHome/sachome/main
예술의 전당 네이버 TV(바로가기)
○ 문의 : 02-580-1300

시민기자 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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