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무지개를 찾아

admin

발행일 2010.02.17. 00:00

수정일 2010.02.17. 00:00

봄 소식을 기다리는 겨울의 끝자락에서 한강 한남대교에 위치한 카페 레인보우로 향했다. 3호선 신사역에서 하차해 버스를 타고 전망대 버스 정류장에 내렸다.

카페 레인보우는 ‘전통의 맛’, ‘한국의 맛’을 체험할 수 있는 한식 문화 카페로의 변신을 꾀하며, 기존에 단조롭던 음료와 스낵 메뉴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녹차, 고구마 라떼, 떡, 한과류, 베이커리류까지 다양한 메뉴를 준비하고 있었다.

카페 레인보우가 개장한 것은 작년 7월 1일. 바로 창밖을 통해 한강을 감상 할 수 있는 전망이 탁월한 카페로 관심을 모았다. 이곳은 시민들이 한강교량 버스정차대에 하차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강에 접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량 전망 쉼터에서 한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도 있는 새로운 컨셉의 문화공간으로 여전히 시민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한남대교 남단에 신설된 전망대겸 휴게시설인 카페 레인보우(Cafe Rainbow)는 한강 교량 위에 설치되는 9개의 전망 쉼터 중 가장 먼저 시민들에게 선보인 시설로서, 자전거를 테마로 하는 쉼터로 조성되었다. 총 4층 건물 중 3, 4층에 걸쳐 복층 구조로 꾸며져 있으며, 카페, 전망대, 전시, 홍보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카페 레인보우에서는 자전거가 주 테마인 만큼 3층은 자전거 소품 및 관련 요소를 도입해 내부 인테리어를 디자인하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의 장으로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자전거 관련 동호회 연계 프로그램 및 행사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과 한강의 축제 및 이벤트 자료를 무료로 배포하여 시민들이 관광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4층은 한강, 한남대교, 남산 조망이 가능한 전망대로 조성되며,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실내조명을 유지하고, 편안한 휴식 및 조망을 위한 의자가 비치될 것이다. 카페 메뉴는 건강, 자연, 야외활동 등 웰빙(well-being)을 테마로 구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