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ㆍ태국 동물교환
admin
발행일 2008.01.14. 00:00
|
서울대공원과 태국 사무트프라칸 동물원 간 동물 대 이동 총 70종 373마리의 야생동물이 국가간 대이동을 한다. 서울대공원관리사업소는 13일 국내는 물론 세계최대 규모의 야생동물수송작전이 서울대공원과 태국 사무트프라칸 동물원간에 펼쳐진다고 밝혔다. 모두 70종 373마리의 동물이 오가는 이번 동물수송대작전은 2차에 걸쳐 추진되며 서울대공원에서 33종 189마리(1,012백만원)의 동물이 특별항공편으로 태국으로 나가고 태국에서 37종 184마리(1,227백만원)의 동물이 들어온다. 이달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실시되는 1차 동물교환은 24일(23:10인천항공발) 서울대공원→태국 동물반출에 이어 25일(18:05 인천공항착) 태국→서울대공원 동물반입으로 진행된다. 이번 1차 동물교환을 통해 서울대공원에서 태국으로 보내지는 동물은 퓨마(2마리), 한국늑대(3마리)와 사자(10마리), 여우(4마리), 팀버늑대(2마리) 등 맹수를 비롯 유럽불곰(4마리), 유럽들소(2마리) 등의 대형동물과 망토원숭이(2마리), 일본원숭이(10마리), 개코원숭이(4마리), 과나코(5마리), 노랑아나콘다(6마리), 바바리양(9마리) 등 모두 13종 63마리다. 태국에서는 몽구스(2마리), 작은개미핥개(2마리), 흰코코아티(2마리), 3띠아르마딜로(2마리), 9띠아르마딜로(2마리), 샴악어(6마리), 안경카이망(6마리), 나일악어(6마리), 뉴기니악어(5마리), 난쟁이악어(7마리), 큐바악어(5마리), 파슨카멜레온(10마리), 잭슨카멜레온(10마리), 가면카멜레온(10마리), 오스탈렛카멜레온(10마리), 머드퍼피(15마리) 등 16종 100마리의 세계적인 희귀동물들이 특별전세기편으로 국내에 들어온다. 금년 6월까지 이루어지는 2차 동물교환을 통해 서울대공원의 시베리아호랑이 등 20종 126마리가 나가고 태국 사무트프라칸 동물원에서 사향고양이 등 21종 84마리가 반입된다. 반입동물 가운데 세계적으로 희귀한 동물 19종 108마리 포함 이번에 들여와 공개되는 동물 가운데 세계적으로 희귀한 동물 19종 108마리가 포함되어 있다. 이 가운데는 세계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멸종위기 희귀동물이자 테이퍼 중에서 가장 몸집이 크고 유일하게 구대륙에서 살고 있는 ‘말레이테이퍼’를 비롯 세상에서 가장 큰 악어로 몸길이 6m가 넘고 몸무게 또한 680kg이 넘는 ‘나일악어’, ‘유럽두더지’, ‘고기잡이고양이’, ‘9띠아르마딜로’와 ‘3띠아르마딜로’, ‘레아’ 등을 비롯 ‘큐바악어’, ‘뉴기니악어’, ‘난쟁이악어’ 등의 다양한 악어와 ‘파슨카멜레온’, ‘잭슨카멜레온’, ‘가면카멜레온’, ‘오스탈렛카멜레온’ 등의 카멜레온 등이 있다. 서울대공원은 이번에 반입되는 동물을 이달 26일(토)부터 서울대공원 동양관과 남미관 등에 특별전시장을 마련하여 기자단과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실시되는 동물교환은 지난 해 2월12일 태국의 사무트프라칸 동물원장을 비롯 관계자들이 서울대공원과 우호협력 차원의 방문에서 시작 되었다. 당시 양측은 야생동물 종보존과 국제적 희귀종들의 확보를 위한 의견에 뜻을 함께 한 이후 교환동물에 대한 이견조율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2007년 3월 30일 대상동물에 대한 확정과 교환조건에 합의하였다. 특히 동물교환을 통해 서울대공원은 현재 보유동물 가운데 적정수량 이상의 동물을 태국으로 보냄으로서 잉여동물에 대한 사료비 절감효과(연간 2.2억원)를 거두는 한편 국제적 희귀종 및 신규동물 27종 149마리 등 국내외에서 확보하기 어려웠던 신종 야생동물을 확보함으로써 약 12억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거두게 되었다. 또 기존 보유동물 중 근친번식방지를 위한 종보전 필요 동물 확보에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문의: 서울시 서울대공원관리사업소 동물기획과 ☎ 02-500-7240) 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