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직업도 미리 체험해봐야

하이서울뉴스 박혜숙

발행일 2012.05.21. 00:00

수정일 2012.05.21. 00:00

4대 도심형제조업(인쇄, 의류봉제, 기계, 귀금속) 공정 견학, 체험학습 실시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사회에 발을 들여놓기 전에 미리 체험하는 학습이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5월 22일(화)부터 올해 12월까지 진행될 '학생 1일 현장체험교실'은 4대 도심형 제조업(인쇄, 의류봉제, 귀금속, 기계) 관련학과 학생들 30~40명을 대상으로 제조업 산업현장을 직접 방문·체험하여 진로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각 분야에 맞게 구성된 교육은 서울시의 지원시설 방문, 현 트랜드 및 미래발전방향 등에 대한 강의 청취, 기업현장 직접 견학 및 체험 시간 등으로 진행된다.

인쇄분야의 경우는 서울시인쇄센터를 방문하여 미디어환경과 인쇄산업 트렌드, 국제인쇄표준화, 디지털 인쇄 환경에 대한 강의와 실습 후 직접 인쇄업체를 방문하여 작업공정을 견학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며, 의류봉제분야는 중랑패션지원센터에서 현 패션산업에 대한 이해와 디자인에서부터 패턴, 재단, 봉제 등 옷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둘러보면서 설명을 듣고, 의류봉제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는 봉제기술을 익히며 체험하게 된다.

참여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것을 실제 현장에서 비교 체험하고, 기업대표, 현장 선배 등과의 대화를 통하여 미래 직업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도움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현장체험교실 참여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미래의 유능한 사원을 미리 해당 기업으로 유치하는 홍보효과를 얻는 좋은 기회로 예상된다.

현재 7월 중순까지는 서울시교육청의 협조로 희망학교 신청을 이미 받았으며, 하반기 일정은 현재 모집 중에 있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 기업은 서울특별시 경제정책과(02-2171-2290)로 신청하면 협의를 통하여 하반기 진행이 가능하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체험교육이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반응이 좋을 경우 관련학과 대학생 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 경제정책과 02)2171-2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