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찾아가기 편리해진다

admin

발행일 2008.03.14. 00:00

수정일 2008.03.14. 00:00

조회 2,387


한강공원 접근로가 확 달라진다. 서울시는 3월부터 한강공원으로 연결되는 17.65㎞의 도로 40개소와 제방 및 지하통로 34개소를 대대적으로 정비하여 시민고객이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한강공원 접근도로 가운데 망원과 반포나들목, 선유도 보도육교 등 5곳을 시범지구로 정해 이미 정비공사를 마쳤으며, 나머지 구간은 연말까지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등 보도환경 개선에 나선다. 특히 이번에 개선되는 접근로는 차로수를 줄여 보행로와 자전거 도로를 확충하고 주변을 녹지공간으로 개선하고, 가로등과 포장재 등도 품위있는 디자인으로 새옷을 입게 된다.
또 그동안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로 이용시민에게 불쾌감과 불편까지 초래했던 한강공원 주변 둔치 및 지하통로 34곳에 대해서는 내년까지 전문 건축가들의 디자인을 반영해 확 바꾼다. 지하통로 내부 및 입구 벽면을 나무데크나 석재, 스테인리스 등을 활용해 리모델링함으로써 통로 자체가 야외 설치작품과 같은 느낌을 주는 개방공간으로 바뀌게 되는 셈이다.


이번 한강공원 접근로 개선은 한강르네상스를 실현하는 첫 걸음으로 ‘2007 센젠․홍콩 디자인 비엔날레’에 출품되어 주목을 받았던 건축가들의 작품이 포함돼 있다. 한편 서울시는 이외에도 한강 교량 위에 버스정류소를 설치하여 정류소 엘리베이터나 경사로를 이용해 한강공원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 한강사업본부 사업기획부 3780-0696


하이서울뉴스/심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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