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조명 우수 제품, 기술 및 판로 개척 지원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발행일 2012.03.14. 00:00

수정일 2012.03.14. 00:00

LED테스트베드
복개공원과 복개하부터널

정확한 현황 진단 및 기술력 보완 방향 제시, 우수 제품은 공공기관 등 판로 개척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서울시가 LED조명 제조업체에게 기술력을 무료로 검증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기술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서울시는 탄천ㆍ서남 물재생센터 내에 가로등, 보안등, 터널등 LED조명 실증단지(Test Bed)를 조성하여, LED 조명 제조업체들이 자체 기술력에 대한 정확한 현황을 진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문기관을 통해 부족한 기술 부분에 대한 정확한 해법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국가인증제품이라도 자연 조건 변화에 따라 실제 환경에서는 인증된 성능과 다를 수 있는 점에 착안, 실증단지(Test Bed)를 통해 LED 기술력을 검증하고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실증 과정에 소요되는 비용은 시가 전액 부담해 중소기업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것은 물론, 우수한 성능의 LED 제품은 서울시 공공시설에 보급하는 등의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3년간 258개 제품 선정해 3단계 성능 실증, 2015년까지 3년간 무료 진행

오는 20일까지 LED조명 성능검증을 수행할 LED조명 전문기관 선정 및 실증제품 모집을 한 뒤, 4월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증제품 수는 반기별로 총 43개로, 3년간 총 258개를 모집한다. 모집 제품 범위는 전국 소재 생산 제품으로 하되 서울지역 중소기업 기술력 강화를 위해 반기별 업체 선정 시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LED 제품을 최소 30%를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중소기업제품으로 KS 또는 고효율인증을 획득한 제품이어야 하며 모집제품 수는 가로등용 LED 20개, 보안등용 LED 20개, 터널등용 LED 3개 등 총 43개(반기별) 제품이다.
LED조명 성능실증은 3단계(설치 전 ⇒ 설치 중 ⇒ 설치 후)로 진행되며, 설치 전·후의 성능결과를 토대로 기술보완 사항에 대해 LED조명 전문기관이 정확한 해법과 방향을 제시하여 기술력 향상을 유도하게 된다.

성능항목은 전기적 특성(소비전력, 에너지효율 등), 광학적 특성(연색성, 등 기구 효율 등), 신뢰성 특성(내식성, 내습성 등)이며, 총 6개월에 걸쳐 수행기관의 전문 인력·장비·클린룸 등을 활용해 제품별 LED 성능향상에 필요한 핵심기술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한편, 기존 조명 중 고효율 조명의 에너지 절감 효율 성능을 실시하여 LED 조명과의 성능 비교도 병행한다. 실증 결과가 우수한 제품은 서울시 도로, 공원, 마을 등에 설치해 제품을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녹색에너지과(2)2115-773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