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으로 오세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2.05. 00:00

수정일 2005.02.05. 00:00

조회 1,414



■ 서울역사박물관 … 얼음썰매도 타고 무형문화재 공연도 보고

설 연휴 아이들에게 무언가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다면 서울역사박물관으로 나서 보자. 오는 1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설맞이 전통문화행사가 펼쳐지는 것.
다양한 전통놀는 물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엿볼 수 있는 무형 문화재 공연도 즐길 수 있다.
박물관 광장에 마련된 얼음썰매장에서 썰매 타기, 팽이치기 등 신나는 얼음판 게임도 펼쳐진다.

또한 광장 중앙에는 을유년 새해를 상징하는 얼음 조형물이 만들어져 디카족들을 위한 포토존으로 활용될 예정. 어린이들은 얼음으로 만든 장난감 칼도 선물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투호, 굴렁쇠 굴리기, 줄넘기 등 각종 전통놀이 대회가 진행돼 참가 가족 중 우승한 가족에게는 소정의 경품도 지급된다.

그런가 하면 10일 오후 2시와 4시 서울역사박물관 1층에서는 서울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 24호 박찬범 명인의 풀피리 공연이 펼쳐진다.
풀피리는 두껍고 질긴 나뭇잎을 입술에 대고 입김을 불어 연주하는 악기로 은은한 음악의 향취와 함께 감동을 선사한다.

■ 서울시립미술관 … 설 연휴 무료 관람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제3회 서울국제미디어아트 비엔날레는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성원에 힘입어 오는 20일까지 전시기간이 연장됐다.

또한 연장 기간 중, 설 연휴인 8~10일에는 서울시립미술관을 찾는 모든 관람객들이 제3회 서울국제미디어아트 비엔날레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전시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은 5시까지 가능하다.
이미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은 미디어아트 비엔날레, 설 연휴를 이용해 무료로 관람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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