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충무로 터줏대감 '인쇄골목'의 정겨운 풍경
발행일 2020.02.24. 10:59
영화 '기생충'의 오스카 4관왕으로 한국 영화계가 들썩이고 있다. 기생충 촬영지뿐만 아니라 한번쯤은 봤거나 들어봤을만한 영화의 촬영지가 서울 곳곳에 숨어있다. '충무로'하면 떠오른 건 단연 '영화'라고 할 수 있지만, 사실 충무로의 원래 터줏대감은 '인쇄골목'이었다. 손수레, 오래된 자전거, 삼륜 오토바이 등이 아직까지도 현역으로 인쇄물의 운송수단으로 쓰이고 있고, 길을 잃어버리기 쉬운 낡고 오래된 좁은 골목 사이로도 영세한 가게들의 우렁찬 기계는 쉴새 없이 돌아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때문에 영화 '그놈 목소리', '타짜'의 촬영지로 오랜 시간, 서울의 명소로 남아 있을 수 있었다. 영화를 좋아하고, 사진 찍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뉴트로 감성 넘치는 충무로 대표골목을 답사해보자.
영화 그놈 목소리에서는 범인과의 추격전을 촬영한 장소 (2020. 02. 15) ©임중빈
가게마다 고유의 인쇄기계를 열심히 가동하고 있는 모습 (2020. 02. 15) ©임중빈
충무로 인쇄골목의 마스코트 같은 삼륜 오토바이 (2020. 02. 15) ©임중빈
충무로 인쇄골목의 비좁은 골목들 (2020. 02. 15) ©임중빈
영화 그놈목소리와 타짜를 촬영한 충무로 인쇄골목이 특유의 모습 (2020. 02. 15) ©임중빈
인쇄골목에서 가장 좋은 운송수단 삼륜 오토바이의 모습이 정겹다 (2020. 02. 15) ©임중빈
마치 오래된 옛 책방거리를 걷는 듯한 느낌도 드는 곳 (2020. 02. 15) ©임중빈
삼륜오토바이 딱 한대만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의 작은 골목들(2020. 02. 15) ©임중빈
사양산업이라고 하기엔 여전히 활기 넘치는 충무로 인쇄골목 (2020. 02. 15) ©임중빈
■ 충무로 인쇄골목
○ 위치: 서울 중구 마른내로 일대
○ 영화촬영 정보 : 그놈목소리(2007), 타짜(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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