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3월 서울에서 열린다
발행일 2020.02.14. 12:26
오버워치 리그는 블리자드의 게임 '오버워치'로 선수들이 대결을 겨루는 e스포츠경기이다. 각 도시마다 팀들이 있다. 이 때문에 전 세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오버워치'는 게임회사 브리자드 엔터테이먼트가 개발하고 배급하는, 팀을 기반으로 하는 슈팅게임이다. 6대 6 분대 전투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러가지 맵에서 영웅의 다양한 기술로 상대를 싸워서 이기는 게임으로, 유명 슈팅게임인 '배틀그라운드'는 청소년들이 이용 불가하지만 '오버워치'는 청소년들도 게임을 즐길 수 있어 더욱 많은 연령층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전 세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e스포츠경기 '오버워치' 리그
오버워치 리그는 2018년 미국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처음 개최되었으며 올해 2월 9일 2020시즌이 개막했다. 2018시즌과 2019시즌은 모든 팀들이 미국 LA 에서 경기를 진행하였으나, 2020시즌에는 각 팀마다의 도시를 돌아다니며 홈, 어웨이 경기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뉴욕팀의 홈은 뉴욕이며, 다른 팀들이 뉴욕에 와 경기를 펼치는 형식이다.
2020시즌의 새로 바꾼 경기 방식에 대한 오버워치 팬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오버워치 2020시즌의 홈-어웨이 경기 방식의 우려 중 하나는 바로 시차이다. 여러 개의 도시가 존재하는 만큼 여러 대륙을 오가며 경기를 해야 하는 선수들은 긴 비행시간과 시차를 이겨내야 한다. 팬들은 긴 시간 비행을 하지 못하는 선수들이나 시차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선수들의 컨디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또한 시차 때문에 경기 시작시간이 일정하지 못하다. 한국을 기준으로 미국에서의 경기는 새벽에 진행되지만 중국에서 경기가 진행될 때는 저녁 8시에 시작하기도 한다. 블리자드 측에서도 이를 고려하여 경기 날짜 간격을 길게 잡은 것으로 추정된다.
우려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바뀐 경기 방식에 환호하는 팬들도 있었다. 2018, 2019 시즌은 계속 미국 LA에서 진행되다 보니 직접 관람을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팬들의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선수들이 거의 모든 대륙을 다니며 경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팀을 직접 경기장에 가서 응원할 수 있게 되었다.
오버워치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서울 다이너스티' 팀
오버워치 리그엔 '서울 다이너스티'라는 팀이 속해있다. 당연히 홈 경기장은 서울이다. 오버워치 리그에 한국인 선수의 비율이 반 이상인 만큼 한국인 팬 또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과거 오버워치 리그 전, APEX 경기는 마포구에 위치한 OGN e스타디움에서 진행되어 많은 팬들이 관람을 갔다. APEX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개최하고, OGN에서 주관 방송사를 맡아 방송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오버워치 공식 리그로, 지금은 중단됐다. 이후 APEX가 오버워치 리그로 바뀐 이후 경기장으로 가는 한국팬들의 수는 현저히 줄어든 상태다.
'오버워치'는 영웅(캐릭터)들마다의 각자 다른 기술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영웅들의 기술들이나 특징 등을 잘 알면 오버워치 리그를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잘 모르더라도 유쾌하고 프로페셔널한 해설진들의 해설과 경기 영상을 보면서 즐겨도 좋을 것 같다.
오버워치 리그를 가장 쉽고 아주 재밌게 즐기는 방법은 단연 직접 오버워치를 플레이 해보는 것이다. 게임을 하다보면 영웅들의 이름은 물론 스킬, 특징까지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각 영웅마다의 이야기와 오버워치 세계관에 대한 이야기가 있으니 오버워치 공식 유튜브에서 영웅들의 시네마틱도 놓치지 말자.
이번 서울 다이너스티의 홈 경기는 DDP에서 3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많은 팬들의 함성소리가 경기장을 울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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