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먹거리 제공
admin
발행일 2007.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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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먹거리로 생일잔치 꾸며요 패스트푸드, 탄산음료, 가공식품 섭취로 인해 아토피질환이나 비만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서울시 시범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 9월 서울시 보육시설연합회에 위탁해 아이들에게 안심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체계를 만들고자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범 어린이집으로 선정된 봉화어린이집의 생일잔치는 자연의 먹거리로 채워진다. 치킨, 피자 대신 친환경 원료로 만들어진 담백한 떡, 단감, 사과, 배 등의 제철과일, 통사과로 만든 새콤한 사과즙 등이 생일 상차림이다. 또한 아이들은 사탕목걸이 대신 땅콩, 호두, 호박씨, 볶은 콩 등 견과류가 담긴 고소한 목걸이를 걸고 있다. 생일상은 아이들에게 평생 추억이 될만한 행사이기 때문에 건강이나 교육적인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문화이다. 피자, 치킨, 콜라로 채워지는 생일상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시점에서 ‘건강한 생일상 프로그램’과 건강 먹거리에 대한 체험은 건강하고 비만 걱정 없는 습관을 체득하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봉화어린이집에서는 매월 건강생일 잔치를 비롯, 급식 및 간식 메뉴에 가공식품 넣지 않기, 화학조미료 사용 안하기, 사탕, 초콜렛 등 교사들의 칭찬형 간식 주지 않기 등 다른 보육시설에서도 실천하기 쉬운 프로그램으로 개발해 11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아토피 질환 및 어린이 비만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보육시설이나 학교의 먹거리에 안심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16일 ‘화학조미료 안 먹는 날’을 맞아 캠페인을 벌였고, 이를 계기로 시민 단체와 함께 가공식품이나 외식 선택에 대한 소비자 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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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이지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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