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모래와 뜨거운 태양, 비키니의 미녀들과 알록달록 파라솔...바닷가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은
아니다.
이제 가까운 한강둔치에서도 하얀 모래 위에 누워 썬탠을 즐길 수 있다. 바로 잠실, 여의도 등 한강시민공원
6곳에 모래 일광욕장이 문을 연 것.
느긋하게 햇빛을 받으면서 즐기는 썬탠도 좋지만, 물 속에서 시원하게
더위를 잊고 싶다면, 한강 야외수영장도 필수코스다.
주머니 가볍고, 여유 없이 바쁜 당신! 이제 멀리 바다를 찾아 떠나는 대신
한강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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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이야?
강변이야? … 모래 일광욕장
이제는 시원한 한강을 바라보면서, 모래 찜질도 하고 선탠도 한다!
잠실, 잠원,
뚝섬, 여의도, 양화, 망원지구 등 한강시민공원 6곳에 마련된 모래일광욕장이 어제 일제히 개장된
것.
오는 8월 31일까지 두 달 동안 도심 속 한강변이 바닷가 휴양지 못지않은
피서지로 변신한다.
한강둔치에 바닷가에서 실려 온 모래가 깔리고, 일광욕장과 찜질 모래사장이 만들어졌다.
뿐만 아니라 샤워시설, 탈의실, 파라솔,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완벽하게 갖추어졌다.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누구나 무료 입장 가능하며, 옷을 보관할 수 있는 바구니 등은 공짜로 이용할 수
있지만, 그 밖에 용품들은 각자 준비해야 한다.
시민들이 다 함께 이용하는 시설이니 만큼, 음식물을
반입하거나 애완동물을 데리고 출입하는 것은 금지된다.
또 모래를 씻어낼 정도로 간단한 샤워는 가능하지만, 비누를
사용할 수는 없다.
각 지구별로 두 명의 안전요원이 배치돼 혹시 생길지 모르는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
지난 5월부터 두 달 동안 총 6억3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모래일광욕장은 지난해
프랑스 파리의 센 강변에 마련된 일광욕장처럼 도심 속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주 5일 근무제로
레저와 여가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진 요즘, 새로운 알뜰 살뜰 피서지로 각광받을 듯.
양화지구를
제외한 다섯 곳은 모두 가까이에 한강 야외수영장이 있어 선탠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 이용시간 : 오전 9시~오후 7시. 8월 31일까지 개장
* 요금 : 무료
* 문의 : 한강시민공원사업소 녹지과
(02-3780-086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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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역시 야외수영장이 최고! … 한강시민공원
야외수영장
여름철엔 역시 물놀이가 최고라고 생각한다면, 한강시민공원 야외수영장으로 놀러가자.
지난
토요일 뚝섬, 이촌, 망원, 광나루, 잠실, 잠원, 여의도 지구에 마련된 야외수영장이 일제히 문을 열었다.
서울시내 어디서든 한강변으로만 나가면 수영장을 찾을 수 있다는 게 한강 야외수영장의 최대 장점.
수영장 개장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7개 지구에서 총 2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입장료도 일반 야외수영장에 비해 반값에 불과한데, 어린이 2천원, 청소년 3천원, 어른 4천원 등 부담도 덜하다.
혹시 이용료가 싼 만큼 수영장 물이 더럽지는 않을까? 이러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수영장물 여과와 수질검사를 매일 실시하고 있기 때문.
그런가 하면, 안전요원 및 간호사 등의
의료요원까지 상주해 혹시 모를 물놀이 사고에도 대비하고 있다.
올해는 개장에 앞서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샤워장,
탈의실, 수영조 등 시설물을 보수해 수영장 환경도 한결 깨끗해졌다.
게다가 수영장 인근에는 자전거대여점, 자연학습장, 운동장, 낚시터도 있고, 여의도 · 잠실
·뚝섬 공원에는 한강유람선 선착장이 자리해 유람선 관광도 즐길 수 있으니 가족단위 나들이를 겸해도 좋을 듯하다.
단, 수영장 개장기간 동안 한강시민공원은 많은 인파 등으로 교통혼잡이 예상되므로 승용차보다는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편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 이용시간 : 오전 9시~오후 7시. 8월 말까지 개장
* 요금 : 어린이 2천원. 청소년 3천원. 어른 4천원
* 문의
- 뚝섬 수영장 : 453-2094
- 망원 수영장 :
323-0076
- 잠실 수영장 : 421-2574
- 여의도 수영장 :
785-1093 |
- 이촌 수영장 : 790-2809
- 광나루 수영장 : 470-9561
- 잠원 수영장 : 536-8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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