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가는 길, 서울 오는 길! 더욱 편하게”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9.23. 00:00

수정일 2004.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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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대책반 24시간 가동.. 고향길 편해진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한결 여유롭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게 됐다. 추석 연휴 동안 귀성길 고속도로 진입구간에는 임시로 버스전용차로제가 운영되며, 귀경길 시민들을 위해서 지하철과 좌석버스가 심야에 연장 운행된다.
서울시는 올 추석에 모두 378만2천명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보고 귀성, 귀경 및 성묘객의 안전하고 원활한 수송을 위해 이 같은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귀성객을 위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를 하루 평균 3천200대에서 559대 늘리고, 운행횟수도 하루 평균 1천200회 늘려 운행한다.

고속도로 진입구간에 대한 버스전용차로 운행도 확대된다.
귀성이 시작되는 24일(금) 낮 12시부터 귀경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9일(수) 밤 12시까지로, 시행구간은 남부순환로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 양방향,0.5㎞ 구간과 사평로 삼호가든사거리↔반포I.C 양방향,0.6㎞, 신반포로 고속버스 터미널→잠원I.C 방향 1.2㎞ 구간이다.

■ 시립묘지 성묘객 위해 무료 셔틀버스 운행

연휴기간 망우리, 용미리, 벽제리 등 서울 인근 시립묘지를 찾을 20여만명의 성묘객을 위한 수송대책도 마련됐다.
시는 시립묘지 앞에 임시 정류장을 설치하거나 노선을 연장 운행해 성묘객들의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성묘객들이 몰리는 27일(월)~29일(수)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파발역~용미리1묘지~용미리2묘지 구간에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운행대수는 5~8대로 10~15분 간격으로 탄력적으로 운행하고, 용미리 묘지 구역 내에서 무료 순환버스 4대를 운행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조상묘를 찾은 성묘객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 심야 귀경객 위해 지하철, 시내버스 연장운행.. 새벽 2시까지

추석전 연휴가 길어 적절히 분산될 것으로 전망되는 귀성길과는 달리, 귀경길은 추석 당일과 다음날 양일밖에 없어 복잡한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경하는 심야 도착 승객이 8만5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8(화)~30(목)일까지 지하철 운행시간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열차운행도 1호선 13회, 2호선 34회 등 1~8호선 시내 전 구간의 운행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시내버스도 같은 기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간선 및 광역버스 중 서울역, 영등포역, 서울고속터미널, 상봉터미널을 경유하는 27개 노선 742대가 해당된다.

기차와 고속버스를 이용해 귀경하는 시민들을 위해 새벽 4시까지 36대의 경찰버스가 30분 간격으로 특별 운행하는데, 서울역(18대), 영등포역(6대), 강남고속버스터미널(12대)에 배치해 구파발, 수유리, 청량리, 김포공항, 잠실 등의 외각 방향으로 무료로 실어 나른다.

이밖에 서울시는 귀경이 시작되는 25일(토) 낮부터 30일 새벽 6시까지 교통방송을 24시간 특별 생방송으로 진행해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의 교통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 귀경객 위한 무료 경찰버스 운행노선 (29일 밤 12시~30일 새벽 4시)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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