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체험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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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10.18. 00:00
계단, 휠체어로 슬로프 이용 등 가상체험 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서울시노인생애체험센터를 설치, 19일 문을 연다. 노인생애체험센터는 어린이 등 노인 이전 세대가 노인들의 일상생활을 가상적으로 체험하는 공간으로, 노화와 노인 특성에 대한 교육실, 각종 체험실, 실버용품전시관, 시청각교육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공생활 체험공간의 경우 현관체험, 주방체험, 거실체험, 시청각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또 일반적인 생활공간과 어르신 편의를 위하여 특수하게 제작된 공공생활을 비교체험할 수 있다. 개인생활 체험공간은 욕실체험, 좌식, 침실체험, 문손잡이, 가구손잡이 체험으로 구성되어 어르신들이 생활공간에서 겪는 어려움을 체험하며, 이같은 어려움을 덜어주는 편의시설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보행 체험공간은 계단 체험과 휠체어를 탑승한 상태에서의 슬로프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인 계단과 슬로프, 어르신의 신체특성을 고려하여 설계한 계단과 슬로프를 비교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귀가 먼 상태를 체험하는 귀마개, 노안·백내장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안경, 구부러진 허리와 둔해진 관절 등 움직임이 둔해지고 동작의 무거움을 체험하는 여러 장치들을 통해 노인들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얼마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몸소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노인생애체험센터를 통해 세대간의 이해를 증진시키는 등 노인에 대한 인지모델로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건물 1층에 위치한 체험센터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화 또는 방문접수한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문의 : 서울시 노인생애체험센터 ☎ 712-6400, 서울시 노인복지과 ☎ 3707-9212 |
하이서울뉴스 /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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