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광장 이름을 지어주세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3.03. 00:00

수정일 2004.03.03. 00:00

조회 2,039

시청 광장 이름 짓고, 새 역사의 주인공 되자!

실록이 아름다운 5월, 시청 앞 광장이 푸른 잔디광장이 되어 시민들 곁으로 돌아온다. 사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자동차를 위한 도로에 불과했던 시청 앞이 본래의 ‘열린 광장’으로 되돌아온다.

이에 서울시는 새롭게 태어날 시청 앞 광장의 명칭을 공모하고 있다.
시민들을 위한 휴식,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시청 광장의 이름을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짓는다. 서울, 광장의 의미를 상징하고 누구나 부를 수 있는 이름이면 되는데, 서울을 사랑하는 내·외국인이면 누구나 응모에 참가할 수 있다.

지난 2002년 월드컵 거리응원을 통해, 서울시민들 마음 속에 축제의 공간으로 자리잡은 시청 앞 광장은 3,800평 규모로 조성되어 서울의 얼굴이자 서울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앙에 타원형으로 널찍한 잔디블럭을 깔아 이벤트 공간을 마련하고, 주위에는 화북석 (붉은빛이 나는 화강석)을 둘러 걷기 좋은 광장으로 변모할 시청 앞 광장은 야간에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바닥조명과 벽부등(돌에 구멍을 내고 등을 넣은 것)을 설치하고, 여백의 미를 살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오는 5월 하이서울 페스티벌 개막과 함께 조성공사가 마무리된다.

4월 2일까지 공모 중, 최우수작 1편에는 30만원 문화상품권

시청 앞 광장의 새로운 역사에 함께 참여하고 싶은 시민이라면, 명칭 공모에 참가해 보자.
오는 4월 2일 오후 6시까지 공모중이며, 한글과 영어 명칭 모두 가능하나 한글은 10자 이내, 영어는 20자(스펠링 기준) 이내여야 한다.

응모 방법은 인터넷 접수의 경우 서울시 홈페이지 (http://seoul.go.kr)로 들어와 ‘시청 광장 명칭 공모’ 배너에 접속하면 되는데, 한번 응모하고 난 후 재접속시에 추가로 제안하는 것도 가능하다.

교포 또는 외국인의 경우에는 우편 접수도 가능한데, 서울시 중구 태평로 1가 서울시청 홍보담당관실 시청 광장 명칭 공모 담당자 앞으로 보내면 된다. 단 마감일 마감시간까지 도착분에 한한다.

최우수작 1편에 대해서는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며, 우수작 3편은 각 편당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시상하며, 당선작 응모자가 다수일 경우에는 시상품을 균등 배분한다.
또한 응모자 중 행운상을 추첨하여 50명에게 2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 문의 : 서울시 홍보담당관 (02-731-6113, 6513)


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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