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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마음은 기쁘지만, 솔솔찮게 들어가는 휴가 비용도 만만치 않은 요즘, 알뜰 살뜰 휴가
비용을 아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신림동의 주부 황숙연(31)씨는 얼마 전 인터넷 종합 렌털 사이트를 통해 여름
휴가 때 가져갈 디지털 카메라와 텐트를 빌렸다. 1박 2일 놀러갈 계획을 세우고, 디지털 카메라는
3만원에, 텐트는 5인용 기준으로 4만원에 빌렸다.
제품별로 가격차가 천차 만별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사는 것 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여름 휴가
준비를 마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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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휴가 때 필요한 물건들은 비싼 가격에 비해 한 번
사용하고 말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선뜻 새 것으로 사기도 꺼려지지만, 1년에 한 번 있는 여름 휴가인데,
기분 한 번 실컷 내고 싶은 것도 솔직한 마음.
그래서 요즘 실속 피서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여름용품 대여 전문점이나 인터넷 렌털 서비스가 인기다.
필요한 품목별로, 용도별로 전문 대여점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인터넷 렌털 포탈 사이트 이렌트 (www.erent.co.kr)를
비롯, 서울종합렌탈 (www.seoulrental.co.kr)
등 전문 대여점에 문의하면, 다양한 여름철 피서 용품을 대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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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렌트의 경우 4인 가족이 2박 3일 여행을 떠날
때 필요한 모든 용품을 바캉스 패키지로 준비하고 있다.
텐트를 비롯해서 배낭, 코펠, 레저테이블, 파라솔 세트, 쌍안경 등을 9만 5천~10만원에 모두
대여할 수 있는데, 바캉스 용품 대여 담당 최지은씨는 “요즘 한창 여름 휴가철이기 때문에, 1주일
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원하는 날짜에 대여품목들을 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서울종합렌털의 경우 5인용 텐트는 2박 3일에 4만 2천원 선이고, 하루를 연장할 때마다 6000원
정도의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또한 레저테이블, 아이스박스, 배낭, 코펠(5인용) 등은 각각 1만 4천원 선으로 대여 가능하며,
역시 하루 연장할 때마다 1천원 내외의 추가 요금을 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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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최신 기종의 디지털 캠코더나 디지털 카메라도를 빌려주는 디캠사랑 (www.dicamsarang.com),
예스플러스 (www.yesplus.co.kr),
헬로우 렌탈 (www.hellorental.com)
등 전문 카메라 대여 사이트들도 있다.
1박 2일로 여행을 떠난다고 했을 때 (실제 대여기간 2박 3일), 캠코더의 경우 5~6만원선으로
빌릴 수 있고, 카메라의 경우는 2만 5천~3만원 사이면 2백만 화소대의 제품을 대여할 수 있다.
캠코더나 디지털 카메라 같은 영상기기 제품 뿐 아니라 노래방기기까지 대여 가능하다. 다양한 품목을
다루는 종합 렌털 사이트 렌탈엔조이 (www.rentalenjoy.com)에서
노래방기기 1일 대여료가 165,000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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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떠날 경우에는 튼튼하고 실용적인 여행가방이 필수품목이다. 그러나 백화점에서 구입하려고
하면 수입제 하드케이스 여행가방이 수십만원대에 이른다. 만약 올 여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가방만 전문적으로 대여하는 사이트들을 이용해 보자.
스카이렌트백서비스 (www.rentbag.net),
걸리버여행가방서비스(www.rentbag.com)
등의 사이트에서 수입브랜드 기내형과 중형 하드케이스 여행가방이 7일 기준 3만원~3만 5천 원이고,
1일 추가할 때마다 1000원 정도의 추가 요금을 내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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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킨스쿠버, 수상스키 등 각종 여름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서 전문적인 레저용품 대여점들도 있다. HDK 스쿠바스쿨 (www.hdkscuba.co.kr)에서는
하루 3만원 정도면 물안경, 호흡기, 잠수복, 오리발 등 스킨스쿠바에 필요한 용품들을 빌릴 수 있다.
레저 스포츠 전문 사이트 레프팅천국(www.25leisure.com)에서는
가평 등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제트스키 등을 대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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