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대응 중심' 서울시 여름철 종합대책 발표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0.05.13 15:05

수정일 2020.05.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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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여름철을 앞두고 ‘2020 여름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가 여름철을 앞두고 ‘2020 여름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가 여름철을 앞두고 ‘2020 여름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재난운영본부를 운영해 ①보건 ②폭염 ③수방 ④안전 4대 분야 중심으로 이번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특수한 상황에서 여름철 종합대책을 감염병 대응 중심으로 수립해 일상적 방역과 코로나19 확산 방지, 재난취약계층 보호에 집중할 방침이다.

① 보건대책 : 코로나·식중독 예방 및 대응, (초)미세먼지·오존 대비 등

우선, 코로나19 국면에서 대폭 확대된 서울시 역학조사관(43명)과 자치구 역학조사관(64명)을 통해 확진자 발생시 신속·정확한 역학조사와 투명한 정보공개로 확실한 초기대응에 나선다.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은평 성모병원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검사와 역학조사를 펼친 ‘시·구 합동 집단감염 신속대응단‘도 준비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외출·야외 나들이 이용객 증가를 대비해 대중교통 상시 방역체계를 운용한다. 시는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이후에도 대중교통 방역체계를 ‘심각 단계’와 동일한 수준으로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쪽방촌, 노숙인 시설, 노인요양시설, 장애인 거주시설 등 감염병 취약계층 이용시설은 외부로부터 감염을 차단하는 특별관리를 지속해 일상 속 방역을 철저히 한다. 특히, 쪽방촌에 대한 전문방역(주1회 이상)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

아울러 식중독, 세균성 폐렴, 말라리아 등 여름철 주의를 요하는 감염질환을 예방하고 고농도 (초)미세먼지와 오존에 대비해 예·경보제를 실시한다.

쪽방촌 방역작업

쪽방촌 방역작업

② 폭염대책 : 철저한 폭염 상황관리, 폭염 취약계층 보호서비스 강화

■ 폭염특보 발령기준
· 폭염주의보 : 낮 최고 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 폭염경보 : 낮 최고 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올해는 초여름부터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한여름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어르신, 쪽방주민, 장애인 등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강화한다.

‘무더위쉼터’는 개소수를 전년 대비 670개소 확대하되,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이용인원은 수용인원의 50% 이하로 운영해 밀접접촉을 최소화한다.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상황과 행정안전부 폭염종합대책(5월 중 발표)에 따라 운영 여부는 달라질 수 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해 무더위쉼터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방문간호, 얼음냉방팩 등 물품제공 등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재가서비스’는 확대한다.

코로나19 감염시 가장 취약하다고 할 수 있는 독거 및 중증장애인을 위한 맞춤돌봄서비스도 지원한다. 사지마비 등 최중증 독거 장애인을 위한 활동지원 서비스를 7~8월 폭염기간에 집중적으로 제공하고, 장애인이 자가격리하게 될 경우 24시간 활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폭염으로 인해 일시적 위기에 처한 가구를 위해 폭염대책비를 작년보다 100% 증액 편성(2억 5,000만 원 → 5억 원)해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을 확대한다.

저소득층의 에너지 사용비용을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 지원금도 증액된다(국비 지원). 1인 가구와 2인 가구는 각각 2,000원, 3인 이상 가구는 3,500원이다. 신청자격 및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에너지바우처 상담서비스(1600-3190),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주민센터 등에 문의하면 된다.

③ 수방대책 : 침수취약시설 정비, 이재민 지원, 폭우 시 특별수송대책, 위기상황 실시간 정보 제공 등

본격적인 우기에 접어들기 전까지 침수취약지역 7개소(강서구청 사거리, 오류역, 길동 일대 등)에 대해 철저한 하수관거 정비 등을 시행하고, 저지대‧지하주택 6,243가구에 물막이판, 역류방지시설 등을 확충해 침수피해를 예방한다.

이재민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학교·관공서 등 1,138개소에 81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임시주거시설이 지정된다.

폭우에 서울시민의 발이 묶이지 않도록 재난단계별 대중교통 특별수송대책도 마련한다. 지하철의 경우, 이용객이 가장 몰리는 출·퇴근시간대(평시 7~9시, 18~20시)와 막차시간을 단계별로 30분 또는 1시간씩 연장 및 증회 운행하고, 배차 간격도 평시 5~10분에서 2.5~7분으로 줄여서 운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울안전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기상정보, 시민행동요령 등을 제공하고 ‘서울안전 앱’에서는 재난‧사고 관련 속보, 사용자 위치 기반 정보(내 주변 시설물 정보, 대피소 등)를 제공한다.

④ 안전대책 : 공사장·숙박시설 등 재난취약시설 정비·점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교육 실시 등

건축공사장와 D·E급 재난위험시설, 주택사면(급경사지) 배수로, 토사유출 방지시설, 구조체 균열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여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또한 포트홀 안전 관리와 집중호우시 고립될 위험이 있는 계곡‧하천 등 안전사고 취약지역 29개소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여름철 수난 및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11개 한강공원의 63개 인명사고 취약시설에 대해서도 소방서 등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광나루·보라매 안전체험관, 여의도·반포·뚝섬 수난구조대 및 소방서에서 각각 구명조끼 착용법, 물놀이 안전수칙, 응급처치 등 다양한 수상안전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조인동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여름은 코로나로 인해 평년과 다른 엄중한 상황임을 고려해 감염병 차단과 취약계층 보호 중심의 대책을 수립했다”며 “철저한 관리를 통해 코로나 확산을 억제하고 재유행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니 시민 여러분께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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