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쓰고 버리는 냉장고 '공짜'로 버리세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5.03.05. 16:09

수정일 2015.03.05. 16:09

조회 2,405

대형가전

짝짝짝, 축하합니다! 환경은 살리고, 불편을 줄이는 '서울시 대형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가 어느덧 시행 3돌을 맞았습니다.

서울시에서는 가정이나 사업장 등에서 버리고자 하는 TV,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및 냉온정수기 등 가로·세로·높이 중 하나라도 1m 이상이 되는 대형 가전제품이라면 모두 무상으로 수거하고 있습니다.

대형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는 인터넷(www.15990903.or.kr), 카카오톡(ID : 폐가전무상방문수거 또는 weec) 또는 콜센터(1599-0903)로 예약하면 원하는 날짜에 맞춰 방문해 무상으로 수거해가는 것은 물론 토·공휴일에도 콜센터(오전 8시부터 오후 12시까지)를 운영, 가전제품을 수거(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해 가고 있습니다.

배출예약 시스템 접수 절차 방법

3년간 18만여대 수거, 이용시민 만족도 99.7%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는 시행 첫 해인 2012년 3만 3,000여대, 2013년 7만 6,000여대, 2014년 7만 2,000여대 등 현재까지 총 18만여대의 대형폐가전이 무상으로 수거됐습니다.

사업에 참여한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99.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 무료 배출 ▲ 방문수거의 편리성 ▲ 자원의 친환경적 재활용 등을 꼽았습니다. 불만족한 이유로는 ▲ 예약전화 폭주 시 접수 및 수거 지연으로 나타났습니다.

냉장고 원형보존율 95%로 높이고, 80억 원 자원 절약 효과도 거둬

본 서비스는 시민의 시간적, 공간적, 금전적 편의를 높여주는 것은 물론 환경보전 측면으로도 큰 효과를 얻고 있는데요, 수거된 냉장고의 원형보존율이 20% 정도였으나, 3돌을 맞는 지금은 95%까지 원형보존율이 높아졌고, 냉각기 훼손 시 발생하는 냉매로 인한 환경오염도 대폭 줄었습니다.

시는 지금까지 이 서비스를 통해 ▲ 18만여대의 배출수수료(대당 5,000원~12,000원) 약 22억 원 경감 ▲불법적인 처리 사전 차단으로 인한 온실가스 약 1만톤 감축 ▲철, 구리 등의 천연자원 수입대체 등 약 80억 원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서비스 사각지대 제거위해 정보 제공 강화, 올해 8만대 수거 목표

시는 현재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만족하고 있으나, 사업을 알지 못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환경부·공제조합, 25개 자치구와 전방위 홍보를 통해 서비스 사각지대를 제거해 올해 8만대를 수거할 계획입니다.

또한 서비스 이용 시민의 건의사항이었던 서비스 지연 문제에 대해서도 전담(공제조합) 콜센터 운영을 개선하는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입니다.

상태 우수한 폐가전은 재활용센터와 연계해 차상위계층 무상 제공

올해부터는 재활용 활성화 사업을 시범으로 추진합니다. 지난 3년간, 회수된 가전제품은 공제조합 산하 리사이클링센터(RC)로 보내져 파쇄·분쇄 후 철·구리·플라스틱 등 구성품을 재활용하고 있으나, 회수된 제품 중 일부는 간단한 수리·수선을 받으면 재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양호한 폐가전이 많았습니다.

이런 경우 제조일로부터 5년 이내 제품을 선별, 인근 재활용센터와 연계해 차상위계층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재활용센터에 매각한 수익금은 공제조합이 적립하여 취약계층에게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폐가전 #가전 수거 #무상 방문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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