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광진교다! 한강 바람 따라 '쉬엄쉬엄 모닝' 걷고, 요가하고, 힐링하고

시민기자 백진숙

발행일 2026.08.03. 11:24

수정일 2026.08.03. 17:01

조회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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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교에서 ‘쉬엄쉬엄 모닝’이 열려 시민들이 걷기·러닝과 요가, 문화체험, 서울체력장 등을 즐겼다. 여의도·광화문에 이어 세 번째 코스로,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했고 가족·반려견 동반 시민도 참여했다. 9일 예정된 행사는 폭염으로 취소됐다.
8월 2일 ‘쉬엄쉬엄 모닝’ 행사가 광나루한강공원과 광진교 일대에서 진행됐다. ©백진숙
8월 2일 ‘쉬엄쉬엄 모닝’ 행사가 광나루한강공원과 광진교 일대에서 진행됐다. ©백진숙
8월 2일 일요일 아침, 아침 한강 바람을 맞이할 수 있는 광진교에는 '쉬엄쉬엄 모닝'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여의도와 광화문에서 진행한 이후 광진교에서 세 번째 코스로 열리며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최 지역을 확장한 것이다.

‘쉬엄쉬엄 모닝’은 기록이나 순위 경쟁 없이 시민 누구나 자신의 속도로 걷고 달리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3월 시범운영을 거쳐 7월부터 정기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광진교 '쉬엄쉬엄 모닝'에는 한강 위를 걷고 달리는 프로그램에 요가와 문화 체험을 결합했다. ☞ [관련 기사] 쉬엄쉬엄 모닝, 광진교에서 달려요! 한강보며 요가까지
  • 차 대신 열린 다리가 되었던 광진교 ©백진숙
    차 대신 열린 다리가 되었던 광진교 ©백진숙
  • 광진교 위 출발선 ©백진숙
    광진교 위 출발선 ©백진숙
  • 현장 등록으로 참여 가능 ©백진숙
    현장 등록으로 참여 가능 ©백진숙
  • 차 대신 열린 다리가 되었던 광진교 ©백진숙
  • 광진교 위 출발선 ©백진숙
  • 현장 등록으로 참여 가능 ©백진숙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다.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접수만으로 쉽고 빠르게 참여할 수 있어 편리했다. 등록을 마치고 출발지인 광나루한강공원과 광진교 일대에서 준비 운동을 했다. 가족부터 반려견까지 다양한 형태의 참여 시민을 만날 수 있었다. 저마다의 속도로 주말 아침 활력을 채워나가는 생기 있는 현장이 인상적이었다.
  • 출발점에 모인 시민들 ©백진숙
    출발점에 모인 시민들 ©백진숙
  • 광진교 위를 느긋하게 걷고 있는 시민들 ©백진숙
    광진교 위를 느긋하게 걷고 있는 시민들 ©백진숙
  • 여유롭게 느껴졌던 광진교 ©백진숙
    여유롭게 느껴졌던 광진교 ©백진숙
  • 쉬엄쉬엄 모닝 반환점 ©백진숙
    쉬엄쉬엄 모닝 반환점 ©백진숙
  • 출발점에 모인 시민들 ©백진숙
  • 광진교 위를 느긋하게 걷고 있는 시민들 ©백진숙
  • 여유롭게 느껴졌던 광진교 ©백진숙
  • 쉬엄쉬엄 모닝 반환점 ©백진숙

각자의 속도로 채운 광진교의 아침

광진교에서 진행된 '쉬엄쉬엄 모닝'에서 눈에 띄었던 것은 각자의 방식으로 주말 아침을 열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이었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러닝을 즐기는 시민들부터 서로를 북돋우며 걷는 가족과 연인들, 아이를 태운 유아차와 반려견과 걸음을 맞추는 시민들까지 각양각색의 모습들이었다.

시작 시간은 7시였지만, 그 이후에 참여하려는 시민들도 현장 등록 후 바로 참여할 수 있게 배려해 주었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축제라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한걸음 내딛을 때마다 "좋은 아침입니다", "화이팅"이라고 응원을 건네는 목소리가 따뜻하게 다가왔다.

광진교 끝 부분에서 만난 반환점 부근에서는 시원하게 목을 축일 수 있는 급수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완주보다는 안전'이라는 시작 문구처럼 안전과 편의를 배려한 운영으로 더운 여름 날씨임에도 지치지 않고 정해진 코스를 걸을 수 있었다.
  • 광진교 8번가에 마련된 포토존의 토퍼 ©백진숙
    광진교 8번가에 마련된 포토존의 토퍼 ©백진숙
  • 광진교 8번가 포토존 ©백진숙
    광진교 8번가 포토존 ©백진숙
  • 찾아가는 서울체력장에 참여 중인 시민 ©백진숙
    찾아가는 서울체력장에 참여 중인 시민 ©백진숙
  • 서울체력장 현장 ©백진숙
    서울체력장 현장 ©백진숙
  • 광진교 8번가에 마련된 포토존의 토퍼 ©백진숙
  • 광진교 8번가 포토존 ©백진숙
  • 찾아가는 서울체력장에 참여 중인 시민 ©백진숙
  • 서울체력장 현장 ©백진숙

광진교 8번가의 포토존과 요가, 찾아가는 서울체력장까지

쉬엄쉬엄 모닝으로 걷기 혹은 러닝 외에도 즐길 거리가 가득했다. 광진교의 명소 광진교 8번가에 마련된 포토존을 먼저 방문했다. 광진교 8번가의 한강이 훤히 보이는 유리 데크를 지나 센스 있는 문구 토퍼로 인증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현장 접수로 받은 요가 클래스는 타임당 15명의 참석자를 받아 유리 바닥 위 아찔하면서도 시원함을 느끼며 색다른 힐링 시간을 가졌다.

광나루한강공원으로 내려와보니 접수처 옆으로 찾아가는 서울체력장을 만날 수 있었다. 윗몸 일으키기, 오래 매달리기, 파도치는 로프 동작을 만드는 배틀로프까지 평소 측정하기 힘들었던 나의 체력을 안전하게 점검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걷기와 요가로 몸을 풀고 체력 측정으로 나의 몸 상태까지 챙길 수 있었던 광진교 위 '쉬엄쉬엄 모닝'이었다.
광진교 위 해치
광진교 위 해치 ©백진숙

서울 동부권까지 품었던 '쉬엄쉬엄 모닝'

'쉬엄쉬엄 모닝'이 열렸던 여의도와 광화문의 물리적 거리로 참여를 망설였던 시민들에게는 이번 광진교에서의 활동으로 동부권까지 장을 넓혀 인근 지역 시민들이 참여하기에도 수월했다. 덕분에 동부권 시민들도 아침 일찍 시작하는 행사임에도 망설이지 않고 광진교에서 주말 아침 여유를 함께 누릴 수 있었다. 단순 다리 위를 걷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한강 위 요가부터 포토존, 내 몸을 돌볼 수 있는 체력장까지 즐길 거리가 많아 더욱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다.

경쟁이나 속도, 완주보다는 한강의 풍경을 바라보며 각자의 속도에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은 주말 아침을 뿌듯하게 맞이하여 한 주의 에너지를 채우는 시간이었다. 8월 2일에 이어 9일에도 진행될 예정이었던 광진교의 '쉬엄쉬엄 모닝'은 폭염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다음의 '쉬엄쉬엄 모닝'을 기대하며 특별하고 의미 있는 아침을 맞이하길 바란다.

시민기자 백진숙

서울의 문화 공간을 시민의 눈높이로 전달하는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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