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어디로 갈까? 광화문 '서울썸머비치' VS 우리동네 물놀이장·바닥분수

시민기자 김경선

발행일 2026.07.28. 13:48

수정일 2026.07.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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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곳곳에 무료 물놀이장과 바닥분수가 운영되며, 광화문광장 ‘서울썸머비치’와 성북구 ‘제10회 성북문화바캉스’가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서울시는 공원·녹지 수경시설 212곳을 무료 개방하고, 25개 자치구 422개 물놀이 시설 정보는 ‘스마트서울맵’에서 제공한다.
‘광화문광장 여름 상상 놀이터’ & ‘제10회 성북문화바캉스’
서울여름플레이리스트
연일 계속되는 폭염을 피하는 방법! 멀리 떠나지 않고도 서울에서 여름을 슬기롭게 즐길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합니다.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워터 슬라이드를 타기 위해 줄을 선 아이들 ©김경선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워터 슬라이드를 타기 위해 줄을 선 아이들 ©김경선

지갑 걱정 없이 완성하는 서울 도심 여름휴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휴가지 고민이 깊어지는 요즘, 서울 도심 곳곳에 무료 물놀이장이 들어섰다. 광화문광장은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된 도심 워터파크로 변신했고, 자치구는 동네 공원과 학교 운동장에 무료 물놀이장을 열었다. 공원 곳곳에 숨은 바닥분수까지 더하면 멀리 떠나지 않고도 비용 부담 없이 온 가족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장소가 서울에만 수백 곳에 이른다.

그중 광화문광장 ‘서울썸머비치’성북구 숭덕초등학교에서 열린 물놀이 현장 ‘제10회 성북문화바캉스’를 찾았다. ☞ [관련 기사] 여름휴가, 멀리 떠나지 않아도 괜찮아! 광화문광장 '서울썸머비치'
광화문광장에서 7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2026 서울썸머비치’가 열린다. ©김경선
광화문광장에서 7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2026 서울썸머비치’가 열린다. ©김경선

광화문 한복판,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모래놀이터가 열렸다

광화문광장7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2026 서울썸머비치’를 운영 중이다. 현장에는 대형 수영장과 높이 8m의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됐고, 영유아를 위한 낮은 수심의 바운스 수영장도 준비됐다. 올해 새로 조성된 지름 12m 규모의 돔 형태 모래놀이터 ‘샌드아지트’도 눈길을 끌었다.
광화문광장에 높이 8m의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됐다. ©김경선
광화문광장에 높이 8m의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됐다. ©김경선
지름 12m 규모의 돔 형태 모래 놀이터 ‘샌드아지트’ ©김경선
지름 12m 규모의 돔 형태 모래 놀이터 ‘샌드아지트’ ©김경선
‘2026 서울썸머비치’는 사전 예약현장 접수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용 시간은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입장료는 무료다. 한글분수 일대에는 무료 탈의실과 건조 시설, 쉼터(파고라)까지 마련돼 물놀이 후 쉬어가기에도 좋았다.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는 매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마술, 노래, 악기 연주 등 특별 공연도 열린다.
성북구 숭덕초등학교에 설치된 여름 물놀이장 ©김경선
성북구 숭덕초등학교에 설치된 여름 물놀이장 ©김경선

우리 동네 성북구도 물놀이장, 자치구별 무료 피서지

성북구는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숭덕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10회 성북문화바캉스’를 열었다. 학교 운동장이 대형 에어 슬라이드와 에어돔 풀장을 갖춘 워터파크로 변신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성북구민은 신분증만 있으면 무료로, 타 지역 주민은 2,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회전썰매 체험과 버블쇼 같은 부대 체험도 마련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서울 도심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 아이들 ©김경선
서울 도심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 아이들 ©김경선
다른 자치구에서도 물놀이장을 운영하는 곳이 많다. 마포구는 마포구민광장 등 6곳에서 13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무료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관악구는 관악산 어린이 물놀이장과 별빛내린천 어린이 물놀이장을 무료로 개방했다. 강서구는 봉제산 태양광장과 예솔어린이공원에, 서대문구는 중앙근린공원 등 5곳에 어린이 물놀이터를 열었다. 중랑구는 서울중랑워터파크와 신내공원·봉수대공원 물놀이장을 함께 운영하고, 송파구는 가든파이브 라이프 중앙광장에서 ‘하하호호 물놀이장’을, 강동구는 암사역사공원 등 5곳에 고정식·이동식 물놀이장을 새로 마련했다. 노원구는 화랑대 철도공원으로 자리를 옮긴 ‘꿀잼 워터파크’에서 올해부터 무료로 전환된 대형 워터슬라이드를 선보인다.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바닥분수를 즐기면서 뜨거운 더위를 잊은 아이들 ©김경선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바닥분수를 즐기면서 뜨거운 더위를 잊은 아이들 ©김경선

공원 속 바닥분수 10선, 산책하듯 즐기는 물놀이

서울시는 7월부터 공원·녹지 내 수경시설 212곳(바닥분수 142곳, 물놀이장 70곳)을 무료로 운영하며, 이 가운데 10곳을 추천했다. 서울숲·서울광장·월드컵공원·불암산 힐링공원은 아이들이 뛰놀기 좋은 바닥분수형이고, 서울식물원·오동근린공원(성북구)·현충근린공원은 본격적인 물놀이장을 갖췄다. 중랑캠핑숲·보라매공원·북서울꿈의숲은 물놀이장과 바닥분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혼합형이다. 모든 시설은 월 2회 수질 검사를 실시하고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위생과 안전을 관리한다.
물놀이 행사에 신난 시민들을 만날 수 있다. ©김경선
물놀이 행사에 신난 시민들을 만날 수 있다. ©김경선

스마트서울맵으로 우리 동네 피서지 한 번에 찾기

시설마다 개장일과 운영 시간이 제각각이어서 방문 전 확인은 필수다. 서울시는 ‘스마트서울맵’에서 25개 자치구 422개 물놀이 시설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수영장·물놀이장·바닥분수의 위치와 운영시간을 지도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치구 담당자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갱신한다.

QR코드로 접속하거나 지도 복사 기능을 활용해 가족·지인과 장소를 공유할 수도 있어 나들이 계획을 세울 때 유용하다. 이번 주말 아이 손을 잡고 어디로 갈지 고민된다면, 스마트서울맵을 열어 가장 가까운 무료 피서지부터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서울 도심 무료 물놀이장에서 신나게 뛰노는 아이들 모습 ©김경선
서울 도심 무료 물놀이장에서 신나게 뛰노는 아이들 모습 ©김경선

광화문광장 여름 상상 놀이터

○ 기간 : 2026년 7월 20일~8월 9일
○ 장소 :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동상 뒤편 및 한글분수 인근
○ 운영시설
- 광장숲 앞, 한글분수 옆 : 파고라(평상 등) 6동 설치 
- 한글분수 앞 : 탈의실(12칸), 건조공간(선풍기 10대)
○ 이용료 : 무료

제10회 성북문화바캉스

○ 기간 : 2026년 7월 25일~8월 9일
○ 장소 : 서울숭덕초등학교, 우이천다목적광장, 길음동 유휴부지
○ 운영시간 : 10:00~18:00
○ 요금 : 성북구민 무료, 타 지역 거주자 인당 2,000원

자치구별 물놀이 시설

시민기자 김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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