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의 배터리 120번의 노크 1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6.07.20. 09:00

수정일 2026.07.22. 18:14

조회 210

숨이 막힌다. 답답해!
또 가라앉는 꿈, 답답해서 눈을 뜬 현실도 별다를 것 없다.
“하아..”
한숨은 습관이다.
속이 안 좋다.
토할 것 같아. 숨 막혀.
헛구역질 아무것도 안 나온다.
먹은 게 없으니 당연하다. 피곤해.
“302호래?”“가족은”“이튼 전에도 본 것 같은데..”
“비켜주세요 지나갈게요”
“어떻게 아무도 몰랐지?”
“비켜주세요 좁습니다”“비켜주세요”
시끄럽다.
“어쩌다 그랬대?”“지병이 있었던 것 같던데 모르겠어”
“아직 젊은데.. 쯧쯧”“총무가 발견했다고?”
피곤해.. 그냥 쉬고싶어
주워왔다. 이유는 없다.
[Web발신]
먼저 귀한 시간을 내어 우리 회사에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아쉽지만 이번에는 저희와 함께하기 어려울 것 같아 연락드렸습니다
...
[문자]
사장님 혹시 알바비..
이번달꺼? 너 무단 결근에 갑자기 관두는 바람에 대타 메꾸느라 얼마가 손해인줄 알아?
오히려 내가 받아야 할 판이야. 지금 바쁘니까 나중에 연락주마

아빠..
(“이냐야 우리 딸 밥은? 그랬어? 괜찮아 아빠는 우리 이나 믿어 다 잘될 거야”)
아니야 아빠
그렇지 않아. 답답해. 아무것도 안 보여.
그냥 궁금했던 것 같다. 그 사람이 끝까지 붙들고 있던 게 무엇인지
“외로움안녕120입니다”
“괜찮아요 천천히 말해도 돼요 기다릴게요”
“...제..가..”“...제가 너무 쓰레기같아요”

<외로움안녕120>
출처 카카오페이지 ☞ 원문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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