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단 3곳? 광진교 하부 아주 특별한 전망대
발행일 2025.07.31. 15:00
광진교 하부 8번째 교각 '광진교 8번가' 올해 초 새 단장
한강의 절경을 배경으로 편안한 휴식을 즐기며, 문화 감성까지 충전할 수 있는 곳, ‘광진교 8번가’ ©문청야
“멀리 떠날 필요 없다. 서울에 이런 보석 같은 곳이 있었다니!”
무더운 여름, 휴가철이라고 해서 꼭 멀리 떠나야만 할까? 서울 한복판에서도 충분히 시원하고 특별한 휴가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서울시 강동구 천호2동에 자리한 ‘광진교 8번가’다.
무더운 여름, 휴가철이라고 해서 꼭 멀리 떠나야만 할까? 서울 한복판에서도 충분히 시원하고 특별한 휴가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서울시 강동구 천호2동에 자리한 ‘광진교 8번가’다.
사람을 위한 다리, 광진교의 특별한 이야기
광진교는 서울의 다른 한강 다리들과는 확실히 다르다. 왕복 8차선의 자동차 중심 다리들과 달리, 이곳은 온전히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1936년 처음 건설된 후 2003년 새롭게 단장하면서 ‘걷고 싶은 다리’로 거듭났다.
그리고 그 광진교의 8번째 교각 하부에 숨어 있는 진짜 보물이 바로 ‘광진교 8번가’다.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교각 하부 전망대로, 프랑스 파리의 비르아켐 다리, 일본 도쿄의 레인보우 브리지와 함께 전 세계 단 세 곳뿐인 특별한 시설 중 하나다.
그리고 그 광진교의 8번째 교각 하부에 숨어 있는 진짜 보물이 바로 ‘광진교 8번가’다.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교각 하부 전망대로, 프랑스 파리의 비르아켐 다리, 일본 도쿄의 레인보우 브리지와 함께 전 세계 단 세 곳뿐인 특별한 시설 중 하나다.
한강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한 체험과 360도 파노라마로 보는 풍경
“와, 정말 발밑으로 한강이 흘러간다!”
광진교 8번가에 들어서는 순간, 처음 방문한 시민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정말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실내 바닥 일부가 특수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마치 한강 위에 직접 서 있는 듯한 아슬아슬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교각 위에서 보는 한강과는 완전히 다른, 훨씬 더 가깝고 생생한 한강을 만날 수 있다.
광진교 8번가에 들어서는 순간, 처음 방문한 시민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정말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실내 바닥 일부가 특수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마치 한강 위에 직접 서 있는 듯한 아슬아슬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교각 위에서 보는 한강과는 완전히 다른, 훨씬 더 가깝고 생생한 한강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잠실, 강변, 워커힐 등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를 360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 노을이 한강에 비치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다. 멀리 롯데타워가 보이고, 윤슬이 반짝이는 한강의 모습은 어떤 해외 명소 못지않게 아름답다.
교각 하부에서 올려다보는 다리의 모습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마치 한강을 지켜주는 거대한 로봇 팔 같은 모습이 웅장하면서도 신비롭다.
교각 하부에서 올려다보는 다리의 모습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마치 한강을 지켜주는 거대한 로봇 팔 같은 모습이 웅장하면서도 신비롭다.
광진교 8번가는 단순한 전망대가 아니다. 다양한 행사와 전시, 공연이 펼쳐지는 복합 문화 공간이기도 하다. 올해 3월 리뉴얼을 마치고 더욱 쾌적해진 라운지에서는 무료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한강의 절경을 배경으로 한 편안한 휴식과 함께 문화 감성까지 충전할 수 있는, 정말 일석이조의 공간이다.
광진교 8번가 방문한다면…시민기자가 전하는 특별한 팁
아직 광진교 8번가를 경험해 보지 못했다면 이번 주말, 꼭 한 번 방문해보자. ‘서울둘레길 6코스’ 중 시작 구간이기도 하며 광진교 북단에는 고덕산 코스의 시작을 알리는 빨간 스탬프 우체통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저녁 시간대에 가면 한강의 야경과 도시의 불빛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서울 안에서도 이렇게 특별하고 감동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서울이라는 도시가 가진 또 다른 얼굴을 만나게 되는 순간이다. 광진교 8번가에서 여러분만의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
특히 저녁 시간대에 가면 한강의 야경과 도시의 불빛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서울 안에서도 이렇게 특별하고 감동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서울이라는 도시가 가진 또 다른 얼굴을 만나게 되는 순간이다. 광진교 8번가에서 여러분만의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
1936년 지어진 광진교는 2003년 현재의 모습으로 다시 건설되었다. ©문청야
광진교 8번가에 설치된 특수 강화유리를 통해 한강 위 전망대의 아찔한 체험을 즐겼다. ©문청야
광진교 8번가는 전 세계적으로 3개밖에 없는 교각 하부 전망대다. ©문청야
광진교 8번가에서 한강 위를 걷는 마법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문청야
광진교 8번가에서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를 360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다. ©문청야
마치 한강을 지켜주는 거대한 로봇 팔 같은 모습이 웅장하면서도 신비롭다. ©문청야
광진교 8번가 라운지에서 한강을 조금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다. ©문청야
360도 테라스에서 올림픽대교를 비롯한 서울의 랜드마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문청야
광진교 8번가 라운지에서 상부로 올라가는 계단 ©문청야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으로 걸어오는 길에 광장동체육공원이 있다. ©문청야
광진교 8번가
○ 위치 : 서울시 강동구 구천면로 77(천호2동) 광나루한강공원 광진교 하부
○ 교통 :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에서 도보 약 15분
○ 운영시간
- 하절기(4~10월) : 12:00~20:00
- 동절기(3, 11월) : 12:00~18:00
※ 음식물 반입 및 취식 금지, 반려동물 입장 제한
○ 휴무 : 월요일, 설날·추석 당일, 동절기 미운영
○ 누리집
○ 교통 :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에서 도보 약 15분
○ 운영시간
- 하절기(4~10월) : 12:00~20:00
- 동절기(3, 11월) : 12:00~18:00
※ 음식물 반입 및 취식 금지, 반려동물 입장 제한
○ 휴무 : 월요일, 설날·추석 당일, 동절기 미운영
○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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