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초보자, 영테크 클래스에서 펀드와 ETF 완전 정복!

시민기자 이혜린

발행일 2025.05.21. 13:59

수정일 2025.05.21. 13:59

조회 2,099

서울광역청년센터 2층에서 영테크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혜린
서울광역청년센터 2층에서 영테크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혜린
서울시에서는 청년에게 금융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를 알려주는 교육 프로그램영테크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매주 재무설계, 경제상식, 신용관리, 세금설계 등 9개 주제로 강의가 열린다. ☞ [관련 기사] 재테크의 첫단추는 '서울 영테크'로! 청년의 자산을 부탁해

평소 관심 있는 주제인 ‘주식 투자’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지난 5월 15일 오후 7시 서울광역청년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덱스펀드와 ETF 완전 정복’ 강좌를 신청해 다녀왔다.
  • 커뮤니티 광장에서 공부하고 있는 청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혜린
    서울광역청년센터 내부. 커뮤니티 광장에서 공부하고 있는 청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혜린
  • 알록달록한 벽면이 눈에 띄는 소회의실의 모습 ©이혜린
    알록달록한 벽면이 눈에 띄는 소회의실의 모습 ©이혜린
  • 커뮤니티 광장에서 공부하고 있는 청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혜린
  • 알록달록한 벽면이 눈에 띄는 소회의실의 모습 ©이혜린
서울 용산구에 소재한 서울광역청년센터는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과 1호선 남영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청년마음건강 지원사업, 청년 사회활동 참여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서울 청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광장, 청년미니쿡(공유주방), 다목적실 등 여러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많은 청년들이 이 공간에서 공부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영테크 클래스를 듣기 위해 많은 청년들이 모였다. ©이혜린
영테크 클래스를 듣기 위해 많은 청년들이 모였다. ©이혜린
강의 시작 10분 전에 도착했더니 대회의실에는 벌써 많은 청년들이 강의를 듣기 위해 일찍 도착해 있었다. 강사는 본격적인 강의를 시작하기 전, 미리 받은 청년들의 질문에 답변을 해주는 간단한 문답 시간을 진행했다. 다른 청년의 경제적 고민과 그에 대한 답변을 들으며 나의 투자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 유익했다.

강의는 펀드와 ETF 정의에 대해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 용어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집중해서 들었다. 펀드는 투자자들의 모아 운용한 수익을 나눠주는 것으로 ‘계모임’에 비유된다. 이는 기초지수를 따라가는 ‘인덱스펀드’와 펀드매니저의 재량으로 적극적으로 운용되는 ‘엑티브펀드’로 나뉜다.

강사는 청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인덱스펀드는 평범하지만 안정적으로 구성된 세트 메뉴로, 엑티브펀드는 셰프가 더 맛있는 메뉴를 골라주는 오마카세로 비유했다. 어려운 주식 용어를 알맞은 비유로 설명해 머리에 더 쏙쏙 들어왔다.
주식 용어(주식, 주가, 주가지수, 증권거래소)를 설명하고 있는 강사의 모습 ©이혜린
주식 용어(주식, 주가, 주가지수, 증권거래소)를 설명하고 있는 강사의 모습 ©이혜린
강사는 2001년 닷컴버블, 2008년 금융위기를 겪는 동안 엑티브펀드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인덱스펀드의 부흥기가 오며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투자 시뮬레이션을 원금과 수익금의 그래프로 보여주며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커피 한잔, 편의점 군것질 비용 등 소액 지출 금액을 투자했을 때,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표로 정리해 보여주었다.

매일 5,000원을 아껴 투자했을 때, 30년 후에는 억 단위의 수익금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보니 적은 비용이라도 꾸준히 투자하는 습관을 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다.
ETF를 비교해 보는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혜린
ETF를 비교해 보는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혜린
다음으로는 펀드와 ETF의 투자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대표적인 ETF와 펀드는 무엇인지 또 그중에서 좋은 ETF와 펀드를 고르는 방법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알아봤다. 강사는 투자 비중을 정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와 활용 방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강의가 끝난 후, 자료를 참고해 나의 재무 계획을 세우는 실습 시간이 이어졌다. 강사는 일단 시작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주식 애플리케이션의 자동화 매수 기능을 통해 나에게 맞는 상품을 소액부터 투자해 보는 것을 추천했다. 평소 ETF가 좋다는 이야기를 얼핏 듣기는 했지만, 정확하게 어떤 것인지 몰라 투자를 미루고 있었다. 영테크 강의를 통해 인덱스펀드와 ETF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나에게 맞는 상품을 고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펀드와 ETF의 역사와 종류, 특징을 쉽게 공부하며 경제적인 지식을 쌓고, 나의 투자 성향을 파악하며 앞으로 어떤 투자 전략을 세울지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 서울광역청년센터에 다양한 청년지원정보가 게시돼 있다. ©이혜린
    서울광역청년센터에 다양한 청년지원정보가 게시돼 있다. ©이혜린
  • 서울 청년 정책 안내 게시판의 모습 ©이혜린
    서울 청년 정책 안내 게시판의 모습 ©이혜린
  • 서울광역청년센터에 다양한 청년지원정보가 게시돼 있다. ©이혜린
  • 서울 청년 정책 안내 게시판의 모습 ©이혜린
영테크 클래스 매월 1, 2주 교육은 전월 15~20일에, 매월 3, 4주 교육은 당월 1~6일에 서울 영테크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듣고 싶은 강연 선택 후 신청 강연은 개수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며 3회 이상 노쇼 시 당해년도 강의 수강이 제한된다고 하니 꼭 참여 가능한 강연만 신청하기를 바란다.
서울영테크 5월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이혜린
서울영테크 5월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이혜린
서울 영테크에서는 5월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노후 준비를 위해 실천하고 있는 활동을 인증하거나 2025년 재테크 목표와 실천 방법을 작성하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서울 영테크 네이버 카페의 ‘홍보단이 기획하는 챌린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5월 20일까지 비대면(줌)으로 열리는 ‘인덱스펀드와 ETF 완전 정복’ 강의 모집 기간이다. 5월 26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관심 있는 청년은 신청하기 바란다.

영테크 클래스

○ 신청대상 : 만 19~39세 청년 누구나
○ 교육장소 및 일시
⁲-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서울시 마포구 백범로31길 21) : 매주 화요일 19:00~20:30
⁲- 서울광역청년센터(서울 용산구 원효로97길 15 2층) : 매주 목요일 19:00~20:30
○ 금융교육 접수기간
⁲- 매월 1, 2주 교육 : 전월 15~20일 신청접수
⁲- 매월 3, 4주 교육 : 당월 1~6일 신청접수
⁲※교육 모집 사전 공고 후 선정인원(50~80명 내외) 개별 통지(공휴일의 경우 전일 공고)
○ 신청접수 : 서울 영테크 누리집 온라인 접수

시민기자 이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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