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도 힐링 공간이 필요해~ '마포 맘카페' 1호점 개소

발행일 2024.12.02. 14:07

수정일 2024.12.02. 16:26

11월 25일, 마포여성동행센터에 맘카페 1호점이 오픈했다. ©노윤지

아이를 키우다 보면 궁금한 것들이 많이 생기기 마련이다.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다른 사람들의 육아도 궁금하고 또 정보를 공유하고 싶기도 하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것은 마라톤과 비슷하다. 1~2년에 끝나지 않고 기나긴 레이스를 꾸준하게 달려야 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역할이 중요한데,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엄마들을 위한 공간에서 함께 정보를 나누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왔다.

반갑게도 최근 아이 키우기 좋은 마포를 만들기 위해 ‘마포여성동행센터 맘카페’가 조성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맘카페는 마포여성동행센터 3층에 위치하고 있다. ©노윤지

정보 검색용 컴퓨터가 설치된 작은 도서관 ©노윤지

1~2명이 조용히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 공간이다. ©노윤지

제1호 마포 맘카페는 마포여성동행센터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유주방, 정보 검색용 컴퓨터가 설치된 작은 도서관, 노래방 부스 등 엄마들이 편하게 쉬면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이용 대상자는 20~50대 마포구에 거주하는 여성 양육자로 사전에 마포여성동행센터 누리집을 통해서 예약 신청을 하면 된다. 단, 이용하기 3일 전 사전 예약이 필수이다.

맘카페를 이용하기 전, 2층 사무실에서 카드키 사용 대장을 작성해야 한다. ©노윤지

카드키로 문을 열고 들어가 사용하면 된다. ©노윤지

3인 이상부터 10인 이하로 이용이 가능하며, 하루에 총 4회 차(오전 10시, 오후 12시, 2시, 4시)로 나누어 2시간씩 사용할 수 있도록 예약이 진행된다. 이용 목적을 간단하게 작성한 후 신청하면 된다.

대여 시간에 맞춰 마포여성동행센터 2층 사무실에서 카드키를 수령한 다음, '맘카페 카드키 사용대장'을 작성하고 3층 맘카페로 이동하여 사용하면 된다. 작은 도서관은 책은 많지 않아 도서관이라기보다는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1~2명이 조용히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 곳으로 적당해 보인다. 특히 진열된 책은 최근에 출간된 신간으로 비치되어 있으며, 도서관에서 대여하기 어려운 책들이라 편하게 읽어볼 수 있다.

맘카페에서는 공유주방 및 공유거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노윤지

간단하게 요리를 할 수 있는 공유주방이 있다. ©노윤지

입구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노래방 ©노윤지

유료로 운영하고 있는 노래방 ©노윤지

안쪽으로 들어서면 공유주방 및 공유거실을 이용할 수 있는 맘카페(소통방, 힐링방)가 보인다. 이곳에서 카드키로 문을 열고 들어서면 테이블과 작은 주방으로 세팅된 소통방과 노래방 간판이 달린 작은 방인 힐링방이 보인다. 노래방은 유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20분 2,000원, 30분 3,000원, 40분 4,000원, 50분 5,000원으로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좀 더 안쪽으로 들어서면 전자레인지, 오븐기, 인덕션 등 조리할 수 있는 작은 주방이 있으며 편하게 앉아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맘카페는 육아로 지친 엄마들에게 휴식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노윤지

엄마들이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양한 정보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마포여성동행센터 맘카페는 육아라는 공통된 관심사로 엄마들에게 휴식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해 주고 있다.

마포여성동행센터 맘카페

○ 위치 : 서울시 마포구 대흥로 122 마포여성동행센터 3층
○ 교통 : 지하철 6호선 대흥역 2번 출구에서 400m
○ 이용대상 : 20~50대 마포구 여성 양육자
○ 운영시간 : 월~금요일 10:00~18:00(토‧일요일, 법정공휴일 휴무)
○ 사전예약 : ☞예약 바로가기
○ 마포여성동행센터 누리집
○ 문의 : 02-701-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