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가의 테이블’이라는 부제로 전시 중인 제42회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들 ©임중빈
- 건축가들의 설계 과정이 담긴 스케치, 도면, 모형 등으로 채워진 ‘건축가의 테이블’ ©임중빈
- 건축가가 아이디어를 고안하고 현실로 실행하기까지를 보여준다. ©임중빈
- 건축가의 고민과 노력이 담긴 작업 과정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임중빈
- 서울시 건축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남구 웰에이징센터 ©임중빈
서울 대표 건축물이 한자리에…역대급 전시 '서울건축문화제'
발행일 2024.10.18. 16:25
지난 10월 2일, 기다리던 '제16회 서울건축문화제'가 그 시작을 알렸다. 오는 29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집(集): 사람은 집(集)을 위해 집(家)을 만든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전시, 워크숍, 투어, 체험 행사 등을 곁들인 종합 건축문화 행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 [관련 기사] 건축의 매력에 빠져볼까? 서울건축문화제 10월 29일까지
서울건축문화제가 열리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인 2019년에 탄생한 곳이다. 국내 도시 건축 분야에서 '최초 전시관'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곳으로 지하 3층부터 지하 1층까지 연면적 약 3,000㎡의 규모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이 있던 자리는 1913년 덕안궁(德安宮)이 있던 자리로 고종의 후궁이자 영친왕의 생모인 순헌황귀비 엄씨의 위패를 봉안했던 곳이다. 1929년 육상궁으로 옮겨져 현재의 '칠궁'에 자리 잡고 있다. 1937년에는 조선총독부 체신국 청사가 있던 자리였고, 1978년에는 국세청 남대문 별관으로 사용하던 자리로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철거되었다. 그 후, '세종대로 일대 역사문화 특화공간 조성사업'을 통해 지금의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이 탄생하였다.
이번 서울건축문화제는 '제42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작 전시(부제 : 건축가의 테이블)'를 병행하여 운영하고 있다. 1979년 시작된 '서울특별시 건축상'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제42회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으로 유명한 해방촌 신흥시장의 '클라우드(CLOUD)', 성북구의 '오동숲속도서관', 구로구의 '9로 평상'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건축가가 아이디어를 고안하고 현실로 실행하기까지를 보여주는 ‘건축가의 테이블’을 통해 마치 관람객이 건축가가 되어 테이블에서 구상해 보는 듯한 이색적인 전시가 돋보인다.
지하 2층에 있는 '갤러리2' 전시관은 서울특별시 건축상 명예의 전당이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다. 1979년부터 2023년까지 서울을 대표하는 건축물들이 한자리에 모두 모인 전시로 익숙하면서도 생소한 건물을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
한편,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건축가가 들려주는 건축 이야기, 수상작 투어, 건축 문화 워크숍, 건축 공간 사진 찍기, 나의 집 액자 만들기를 비롯해 전시공간을 둘러보고 문제를 풀어보는 '건린이 탐구영역'도 재미있는 관람 요소가 된다. 또한 이번 건축문화제에는 다양한 전시관의 전시 공간들을 활용하여 제13회 UAUS 파빌리온 기획전, 2024 서울 건축산책 공모전, 2024 대학협력 모아타운 프로젝트 전시 등 제16회 서울건축문화제는 역대급 기획과 전시로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건축문화제가 열리는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은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인 2019년에 탄생한 곳이다. 국내 도시 건축 분야에서 '최초 전시관'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곳으로 지하 3층부터 지하 1층까지 연면적 약 3,000㎡의 규모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이 있던 자리는 1913년 덕안궁(德安宮)이 있던 자리로 고종의 후궁이자 영친왕의 생모인 순헌황귀비 엄씨의 위패를 봉안했던 곳이다. 1929년 육상궁으로 옮겨져 현재의 '칠궁'에 자리 잡고 있다. 1937년에는 조선총독부 체신국 청사가 있던 자리였고, 1978년에는 국세청 남대문 별관으로 사용하던 자리로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철거되었다. 그 후, '세종대로 일대 역사문화 특화공간 조성사업'을 통해 지금의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이 탄생하였다.
이번 서울건축문화제는 '제42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작 전시(부제 : 건축가의 테이블)'를 병행하여 운영하고 있다. 1979년 시작된 '서울특별시 건축상'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제42회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으로 유명한 해방촌 신흥시장의 '클라우드(CLOUD)', 성북구의 '오동숲속도서관', 구로구의 '9로 평상'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건축가가 아이디어를 고안하고 현실로 실행하기까지를 보여주는 ‘건축가의 테이블’을 통해 마치 관람객이 건축가가 되어 테이블에서 구상해 보는 듯한 이색적인 전시가 돋보인다.
지하 2층에 있는 '갤러리2' 전시관은 서울특별시 건축상 명예의 전당이 벽면을 가득 메우고 있다. 1979년부터 2023년까지 서울을 대표하는 건축물들이 한자리에 모두 모인 전시로 익숙하면서도 생소한 건물을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
한편,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건축가가 들려주는 건축 이야기, 수상작 투어, 건축 문화 워크숍, 건축 공간 사진 찍기, 나의 집 액자 만들기를 비롯해 전시공간을 둘러보고 문제를 풀어보는 '건린이 탐구영역'도 재미있는 관람 요소가 된다. 또한 이번 건축문화제에는 다양한 전시관의 전시 공간들을 활용하여 제13회 UAUS 파빌리온 기획전, 2024 서울 건축산책 공모전, 2024 대학협력 모아타운 프로젝트 전시 등 제16회 서울건축문화제는 역대급 기획과 전시로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10월 29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는 '제16회 서울건축문화제'가 열린다. ©임중빈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입장하여 문화제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임중빈
지하 3층의 비움홀에서는 제42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수상작 전시가 진행 중이다. ©임중빈
서울건축문화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임중빈
상상 속 건축가가 되어 보는 취지로 각 건축이 탄생한 배경과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임중빈
2024년 대상을 수상한 해방촌 신흥시장의 '클라우드' 건축가 테이블의 모습 ©임중빈
온전히 관람객과 시민들을 위한 전용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신기하다. ©임중빈
전시 관람을 마치고, 온전히 나라는 건축가의 테이블에 앉아 체험 활동을 즐겨보자. ©임중빈
비움홀 벽면에는 내년에 열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 대한 홍보 전시도 진행 중이다. ©임중빈
지하 2층 갤러리2 전시 공간에서는 서울특별시 건축상 명예의 전당이 펼쳐지고 있다. ©임중빈
건축상을 수상한 건축물에 실제로 부여되는 동판이 전시되어 있다. ©임중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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