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10주년 축하할 수 있는 보라빛 명소 어디?
발행일 2023.06.15. 14:38
BTS의 등장은 K-Pop을 전 세계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BTS가 걸어간 길이 곧 세계 최초이자, 최고가 됐기 때문이다. 2020년 ‘Dynamite’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1위를 기록했고, 같은 해 ‘Life Goes On’은 한국어 가사 노래로 '핫100' 1위에 올랐다. 한국어 노래로는 빌보드 차트 62년 역사상 최초다.
이후 ‘Butter’, ‘Permission to Dance’, 제이슨 데룰로와 협업한 ‘Savage Love (Laxed - Siren Beat)’ 및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My Universe’까지 BTS는 통산 6곡을 ‘핫100’ 정상에 올렸다. 작년에는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백악관에 초청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반(反) 아시아 증오범죄 대응에 나서고, 유엔 연설을 통해 세계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도 했다.
6월 1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행사는 '2023 BTS 페스타'의 메인 이벤트로, 이날 14시부터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이 전면 통제된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통제구간과 임시 변경되는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 누리집 및 120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조명도 온통 보랏빛으로 물들고 있다. 세종문화회관과 세빛섬, 남산서울타워에는 미디어파사드가 상영되고, 서울시청과 잠수교, 반포·월드컵·양화·영동대교에는 보라색 경관조명이 내뿜어지고 있다.
① 방탄비빔밥으로 유명한 '유정식당'
식당 내부에 들어가면 온통 BTS의 사진으로 가득하다. 천장에도 양쪽 벽면에도 메뉴판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BTS 사진이다. 이곳 메뉴인 흑돼지돌솥비빔밥은 아미에게는 ‘방탄비빔밥’이라고도 불린다. BTS의 초창기 예능인 ‘신인왕’에서 멤버 슈가가 언급했기 때문이다.
② 연습생 시절의 쉼터 '학동공원'
'달려라 방탄' 텔레파시 특집에서 RM과 지민이 학동공원 그네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나오는데, 연습생 생활이 힘들 때 BTS 멤버들은 학동공원에 자주 와서 쉬었다고 한다. 이날도 외국인 아미들이 그네에 앉아 사진을 찍고 있었다.
한국인 친구와 함께 온 외국인 아미는 “BTS의 데뷔 10주년을 맞아 서울에 왔다”며 “한국인 친구와 함께 방탄투어를 하고, 토요일에 한강공원을 찾아 불꽃쇼까지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③ 멤버 숙소를 개조한 카페 ‘휴가’
들어가자마자 입구에서부터 BTS 관련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팬들이 직접 만든 작품부터 포스트잇에 적은 글까지 BTS의 흔적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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