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르네~ 휠체어·유모차도 쉽게 오르는 '영축산 순환산책로'

시민기자 이병문

발행일 2023.03.02. 09:50

수정일 2023.03.23. 11:28

조회 1,718

[우리동네 숨은 명소] 운동편 - 탁 트인 전망에 오르기도 쉽다! 노원구 영축산 순환산책로
후루룩! 찾아가는 우리동네 숨은 명소 <운동편>

영축산 순환산책로는 총 3.4km의 무장애 나무데크길로 휠체어, 유모차는 물론 장애인, 노약자 등을 배려해 누구나 산 정상까지 쉽게 오르고, 충분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곳이다. 순환산책로는 크게 1.85km의 1구간과 1.50km 거리의 2구간으로 구분되며, 산책로는 데크 로드, 쉼터, 전망대, 운동시설이 설치돼 있다.

기자는 1구간 들머리 지점인 광명교회를 기점으로 영축산 정상 전망대까지 탐방길에 나섰다. 나무 데크길은 경사 8% 이하의 완만한 경사로 조성된 덕분인지, 전동휠체어나 유모차를 끌고 올라온 가족들을 정상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데크 로드 구간에는 장애인 전동보장구 충전소, 휴대폰 무선충전기, 손소독제, 화장실 등이 설치돼 이용객의 편의를 더했으며, 나무에는 이름표를 걸어 두어 생태탐방이 될 수 있도록 꾸몄다. 데크 산책로 중간에는 쉬어 갈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 등도 마련돼 있다.

영축산 정상 전망대에서는 광운대역을 포함, 노원구 일대를 조망할 수 있으며 어두운 밤이 되면 훌륭한 야경명소로 탈바꿈한다. 또한 근처 공터에는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열심히 운동하시는 어르신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무장애 나무 데크길이 이곳을 방문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게 아닐까 싶었다.

다가오는 3월이 되면 산책로에서 매화, 산수유, 생강나무꽃 등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전환되는 반가운 봄꽃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2021년 1월, 전 구간 개통된 영축산 순환산책로
지난 2021년 1월, 전 구간 개통된 영축산 순환산책로 ⓒ이병문
영축산순환산책로 1구간 입구 광명교회
영축산순환산책로 1구간 입구 광명교회 ⓒ이병문
장애인, 노약자 등을 배려한 총 3.4km의 무장애 나무데크길
장애인, 노약자 등을 배려한 총 3.4km의 무장애 나무데크길 ⓒ이병문
순환산책로는 크게 1구간 1.85km과 2구간 1.50km으로 구분된다.
순환산책로는 크게 1구간 1.85km과 2구간 1.50km으로 구분된다. ⓒ이병문
나무에 이름표를 걸어두어 생태탐방하기 좋다.
나무에 이름표를 걸어두어 생태탐방하기 좋다. ⓒ이병문
나무데크길은 경사 8% 이하로 아주 편하게 정상에 오를수 있다.
나무데크길은 경사 8% 이하로 아주 편하게 정상에 오를수 있다. ⓒ이병문
1구간 데크로드 중간에 화장실이 있어 편리하다.
1구간 데크로드 중간에 화장실이 있어 편리하다. ⓒ이병문
중간에 쉴 수 있도록 코너 등에 벤치가 설치되어 있다.
중간에 쉴 수 있도록 코너 등에 벤치가 설치되어 있다. ⓒ이병문
자연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으며 데크길을 조성했다.
자연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으며 데크길을 조성했다. ⓒ이병문
나무데크길에 손소독제를 배치해 두었다.
나무 데크길에 손소독제를 배치해 두었다. ⓒ이병문
휠체어·유모차도 편하게 영축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휠체어·유모차도 편하게 영축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이병문
탁 트인 도심의 전망을 만날 수 있는 영축산순환산책로 전망대
탁 트인 도심의 전망을 만날 수 있는 영축산순환산책로 전망대 ⓒ이병문
전망대에서는 광운대역을 비롯해 노원구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광운대역을 비롯해 노원구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이병문
산 정상 공터에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산 정상 공터에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이병문
산정상에서 열심히 운동중인 어르신들
산 정상에서 열심히 운동 중인 어르신들 ⓒ이병문
휠체어를 배려한 테이블
휠체어를 배려한 테이블 ⓒ이병문

영축산 순환산책로

○ 위치 : 노원구 월계동 산130번지 일대
○ 산책로
- 1구간 : 1.85km (꿈의숲sk뷰아파트-정상-광명교회)
- 2구간 : 1.50km (정상-광운대역, 월계119안전센터-월계문화체육센터)
○ 주요시설 : 데크로드, 쉼터, 전망공간 등

시민기자 이병문

서울시민에게 문화정책과 행사정보를 소개하는 서울시민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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