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으로 가득한 밤의 광화문으로 오세요!
발행일 2022.12.29. 17:46
12월 19일부터 31일까지, 저녁 6시부터 광화문광장에 특별한 빛 축제가 열린다. ⓒ김아름
반짝반짝, 사방에 다채로운 빛으로 가득했던 밤이었다. 광화문광장의 변화를 꾸준히 지켜봐 왔던 기자는 ‘2022 서울빛초롱’, ‘서울라이트 광화’, ‘광화문광장 마켓’ 세 개의 특별한 겨울 행사가 한자리에서 열리는 이곳을 놓칠 수가 없었다. 광화문광장을 세계적인 야경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올해 선보이는 많은 것들이 궁금했던 터였다.
낮에 광화문광장을 쭉 걸어보면서 만난 다채로운 등(燈) 작품과 상설 미디어아트, 광장 중앙에 꾸며진 마켓 등을 직접 보니 상상했던 것보다 더 아름다웠다. 낮에 보는 풍경도 근사하지만, 어둠이 내리는 시각에 이 특별한 빛 축제의 아름다움은 배가 된다. ☞ [관련 기사] '서울라이트·빛초롱' 동시 개최…광화문광장 야경명소 변신
낮에 광화문광장을 쭉 걸어보면서 만난 다채로운 등(燈) 작품과 상설 미디어아트, 광장 중앙에 꾸며진 마켓 등을 직접 보니 상상했던 것보다 더 아름다웠다. 낮에 보는 풍경도 근사하지만, 어둠이 내리는 시각에 이 특별한 빛 축제의 아름다움은 배가 된다. ☞ [관련 기사] '서울라이트·빛초롱' 동시 개최…광화문광장 야경명소 변신
청계천에서 광화문광장으로, ‘2022 서울 빛초롱’
2009년부터 해마다 겨울 청계광장 및 청계천 일대에서 열린 ‘서울빛초롱’은 올해로 14회차를 맞이했다. ‘2022 서울빛초롱’은 새롭게 단장한 광화문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함께하는 동행의 빛’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넓은 광장에서 각 장소마다 색다른 테마로 설치된 빛 조형물들은 한지 등(燈)을 포함해 LED, 아크릴, 철골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특별했고, 이순신 장군 동상, 세종대왕 동상 등과 어우러진 대형 등(燈) 작품을 보는 즐거움도 있었다.
넓은 광장에서 각 장소마다 색다른 테마로 설치된 빛 조형물들은 한지 등(燈)을 포함해 LED, 아크릴, 철골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특별했고, 이순신 장군 동상, 세종대왕 동상 등과 어우러진 대형 등(燈) 작품을 보는 즐거움도 있었다.
'2022 서울 빛초롱', '2022 서울라이트 광화', '광화문광장 마켓'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아름
전시 구간과 개방화장실 안내문 ⓒ김아름
4구역 잔디마당에는 ‘Welcome My Soul Seoul (웰컴 마이 소울 서울)’을 주제로 서울 여행을 상징하는 활주로를 연출했다. ⓒ김아름
'인왕산 호랑이 설화'를 표현한 작품 ⓒ김아름
과거부터 현대, 미래의 사람들이 공존하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 '광화로를 걷다' ⓒ김아름
고려 명장 강감찬 장군 기마상 (관악문화재단 참여등) ⓒ김아름
둘리와 친구들 (도봉구 참여등) ⓒ김아름
세종로공원에는 ‘빛의 정원’을 주제로 나무에 LED 조명을 설치하여 아름다운 겨울 숲을 연출했다. ⓒ김아름
썰매, 연날리기, 닭싸움 등 추억의 놀이를 표현한 등이 사랑스럽다. ⓒ김아름
이순신 장군 동상 앞 명량분수 위로 흑경(검은 거울)과 푸른색의 LED로 바다를 연출하고 거북선 등(燈)을 전시했다. ⓒ김아름
'왕가의 산책'을 표현한 등 ⓒ김아름
2023년 토끼해를 맞이해 12 m의 대형 복토끼를 세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김아름
밤이 되면 더욱 반짝이며 아름다워지는 '빛의 정원'. 시민들에게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았다. ⓒ김아름
2021년 '한지 등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추억의 모닥불과 전래놀이를 표현한 등(燈)이 환하게 빛나고 있다. ⓒ김아름
별과 별자리, 천체의 위치를 나타내는 도구인 '천구의'. 세종대왕 시기에 만들어진 천구의 '혼상'을 모티브로 제작한 작품이다. ⓒ김아름
‘Welcome My Soul Seoul (웰컴 마이 소울 서울)’ 라이팅 쇼를 감상하는 시민들 ⓒ김아름
비행기에서 내려 캐리어를 끌고 서울로 들어오는 관광객들을 표현한 작품 '광화인'. 빛이 더해지면서 독특하고 강렬한 느낌을 준다. ⓒ김아름
저녁 6시가 기다려지는 ‘2022 서울라이트 광화’
오후 6시부터 매시 정각 10분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외벽과 광화문광장 미디어 파사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의 광화벽화, KT 건물 미디어 파사드를 입체적으로 연결한 시그니처 쇼인 ‘광화상상도’가 상영된다. 동시다발적으로 상영되는 시그니처 쇼의 어느 한 부분이라도 놓칠세라 눈이 바빠지는 순간이다. 시그니처 쇼가 끝나면 개별 장소별로 미디어아트 쇼가 상영되며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KT 빌딩과 마주보고 있는 곳에 설치된 ‘둠칫둠칫 서울’은 이름처럼 키오스크에서 만들어내는 동작에 따라 맞은편 KT 건물 외벽의 캐릭터로 연동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미디어 체험존 ‘시간의 틈’의 열쇠 모양 입구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온 시민들을 상징한다. 키 홀을 통해 입장하면 거울에 빛이 반사된 영상과 몽환적인 음악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KT 빌딩과 마주보고 있는 곳에 설치된 ‘둠칫둠칫 서울’은 이름처럼 키오스크에서 만들어내는 동작에 따라 맞은편 KT 건물 외벽의 캐릭터로 연동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미디어 체험존 ‘시간의 틈’의 열쇠 모양 입구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온 시민들을 상징한다. 키 홀을 통해 입장하면 거울에 빛이 반사된 영상과 몽환적인 음악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미디어 체험존 ‘시간의 틈’. 열쇠 모양의 입구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온 시민들을 상징한다. 키 홀을 통해 입장하면 거울에 빛이 반사된 영상과 몽환적인 음악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은 90초 동안 진행되며 회당 최대 2명이 참가할 수 있다. ⓒ김아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외벽과 광화문광장 미디어 파사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의 광화벽화, KT 건물 미디어 파사드를 입체적으로 연결한 시그니처 쇼인 ‘광화상상도’가 상영된다. ⓒ김아름
시그니처 쇼가 끝나면 개별 장소별로 미디어아트 쇼가 상영되며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아름
키오스크에 비치는 행동들이 KT 건물 외벽의 캐릭터로 연동돼 즐거움을 선사하는 ‘둠칫둠칫 서울’ ⓒ김아름
키오스크에서 만들어내는 동작에 따라 맞은편 KT 건물 외벽의 캐릭터가 그대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다. ⓒ김아름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광화문광장 마켓
광화문광장 중앙에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특별한 마켓이 열리고 있다. ‘서울 빛초롱’과 연계, 크리스마스 및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꾸며진 곳이다. 마켓 내 '크리스마스 빌리지'에는 12m 대형 트리와 크리스마스 장식품, 화려한 조명들로 반짝이면서 시민들에게 또 다른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한 스노 글로브(snow globe)과 같은 장식품, 아름다운 수공예품, 뱅쇼, 쌍화차 등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음료와 다양한 겨울 먹거리도 판매하고 있다. 서울 상징 관광기념품을 모아 놓은 부스에서 개성 있는 ‘서울 굿즈’를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특별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오래가게’ 부스의 룰렛 이벤트는 시민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한 스노 글로브(snow globe)과 같은 장식품, 아름다운 수공예품, 뱅쇼, 쌍화차 등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음료와 다양한 겨울 먹거리도 판매하고 있다. 서울 상징 관광기념품을 모아 놓은 부스에서 개성 있는 ‘서울 굿즈’를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특별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오래가게’ 부스의 룰렛 이벤트는 시민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한 '광화문광장 마켓'은 시민들에게 또 다른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김아름
마켓 내 꾸며진 '크리스마스 빌리지'에는 높이 12 m 대형 트리와 다채로운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김아름
광화문광장 마켓에서는 크리스마스 관련 수공예품, 겨울 먹거리 등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김아름
'오래가게' 부스에서 운영하는 '룰렛 이벤트'는 시민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김아름
2022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를 통해 멋진 공연을 선사한 '테너 손' ⓒ김아름
행사 둘째 날 해치마당 전경. 밤이 깊어갈수록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축제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김아름
2022 서울 빛초롱축제 & 서울라이트 광화
○ 장소 : 광화문광장(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72)
○ 기간 : 12월 19일~12월 31일(총 13일간)
○ 시간 : 18:00~22:00 (12월 31일은 자정까지 연장)
○ 누리집(홈페이지)
○ 기간 : 12월 19일~12월 31일(총 13일간)
○ 시간 : 18:00~22:00 (12월 31일은 자정까지 연장)
○ 누리집(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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