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수도권 철도 이렇게 바뀐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전망
시민기자 한우진
발행일 2021.04.27. 14:50
우리나라의 철도망 계획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두 가지가 있으며, 이를 표로 구분하면 아래와 같다.
■ 철도의 종류와 해당 철도망 계획
철도의 종류 | 철도의 역할 | 계획 | 작성 기관 |
---|---|---|---|
고속철도 | 전국을 빠르게 연결 |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 국토교통부 |
일반철도 | 전국을 연결 | ||
광역철도 | 도시간 연결 | ||
도시철도 | 도시내 운행 |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 각 시도(예: 서울시) |
이에 따라 이번 기사에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에서 소개된 서울시 관련 노선들을 소개하고 바라는 점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첫째로 이번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는 다수의 서울지하철 연장 계획들이 나왔다. 서울지하철은 원래 서울시에서 건설하여 서울시 내에서만 운행하는 게 기본이다. 하지만 서울시 주변에 다수의 택지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서울지하철을 이곳까지 연장하여 교통수요를 흡수해 왔다.
3호선과 연결된 일산선, 4호선과 연결된 과천선·안산선이 이런 개념의 연장 노선이다. 아울러 2기 지하철 개통 초기에는 이런 연장선이 없었으나, 현재는 5호선 하남연장, 7호선 부천·부평 연장이 운행 중이고, 4호선 진접 연장과 8호선 별내 연장이 공사 중이다.
다만 이렇게 서울시 도시철도들이 연장될 경우, 운행거리가 길어져서 열차 운행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는 있다. 이 때문에 서울시에서는 무작정 연장을 할 게 아니라 시계(市界) 경계역에서 갈아타는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향후 이 부분이 어떻게 실현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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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공청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올해 중에 정식 고시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작년 11월 고시된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과 함께 나란히 10년짜리 철도 계획이 완성되는 셈이다. 이들 철도 계획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의 교통난도 해소하고, 시민들의 교통복지에도 기여하며, 추가로 지역경제 발전까지 불러오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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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고에 언급된 철도의 노선과 역은 사업진행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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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한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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