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비축기지 '빛의바다 조명전', 저녁 산책코스로 추천!
발행일 2021.02.23. 11:36
유영하고 있는 물고기떼와 거북이 조형물 ⓒ김재은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 ‘문화비축기지’에서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지쳐가는 일상 속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빛의 바다' 조명전시가 열리고 있다. 문화비축기지는 41년간 일반인의 접근과 이용이 철저히 통제됐던 산업화시대 유산인 마포석유비축기지가 도시재생을 통해 시민 품으로 돌아오게 된 문화공원이다.
폐산업시설인 마포석유비축기지를 재생해 만든 이 문화공간은 기존의 5개 탱크를 공연장·전시장·다목적 파빌리온으로 사용하고, 새롭게 신축한 1개의 탱크는 정보교류센터로 활용하고 있다.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되던 넓은 공간은 문화마당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의 휴식과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공간이 되었다.
폐산업시설인 마포석유비축기지를 재생해 만든 이 문화공간은 기존의 5개 탱크를 공연장·전시장·다목적 파빌리온으로 사용하고, 새롭게 신축한 1개의 탱크는 정보교류센터로 활용하고 있다.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되던 넓은 공간은 문화마당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의 휴식과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공간이 되었다.
유영하는 정어리떼 사이를 노니는 바다사자 강치, 대형거북이, 가오리 조형물 ⓒ김재은
'오천 마리의 정어리떼'가 줄지어 유영
아트스페이스 용궁에는 메인 전시가 설치되어 있다. 유영하는 정어리떼 사이를 노니는 바다사자 강치, 대형거북이, 가오리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바다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파란 조명을 사용해 관람객도 마치 바다 속을 헤엄치고 있는 느낌을 준다. 야외에 설치된 만큼 바람이 불면 약 5,000 마리로 제작된 물고기들이 흔들리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조형물들은 한지로 만들어져 조명이 비추면 은은한 느낌을 준다. 특히 정어리 떼를 자세히 보면 정교하게 만들어 진 것을 알 수 있다. 전시장 곳곳에 놓인 스피커에서는 뉴에이지 음악이 흘러나와 전시를 보면서 눈과 귀와 마음이 안정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벽면에는 실제 바다 풍경을 빔 프로젝터를 이용해 보여주며 입체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다.
조형물들은 한지로 만들어져 조명이 비추면 은은한 느낌을 준다. 특히 정어리 떼를 자세히 보면 정교하게 만들어 진 것을 알 수 있다. 전시장 곳곳에 놓인 스피커에서는 뉴에이지 음악이 흘러나와 전시를 보면서 눈과 귀와 마음이 안정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벽면에는 실제 바다 풍경을 빔 프로젝터를 이용해 보여주며 입체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다.
T4 탱크 앞에 설치된 무지개 빛 고래 조형물 ⓒ김재은
거대한 '무지개빛 고래'가 하늘로 날아올라
T6 건물 옆의 계단을 오르다보면 계단을 따라 줄지어 헤엄치는 물고기떼를 볼 수 있다. 풀 숲 곳곳에도 고양이, 생쥐, 비둘기, 나비, 호랑이 등 동물 조형물이 숨어있다.
T4 앞에는 무지개 빛 고래 조형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알록달록 여려 조각으로 만들어진 고래는 ‘작은 희망이 모여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조형물을 둘러보면서 내려가면 열린 피아노와 이국적인 조형물이 놓인 공간이 나온다.
T4 앞에는 무지개 빛 고래 조형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알록달록 여려 조각으로 만들어진 고래는 ‘작은 희망이 모여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조형물을 둘러보면서 내려가면 열린 피아노와 이국적인 조형물이 놓인 공간이 나온다.
한지로 만들어진 문화비축기지 조형물 ⓒ김재은
조명전시는 오는 2월 28일까지 문화마당과 야외산책로 등에서 불을 밝힌다. 조명 관람시간은 매일 저녁 5시부터 9시까지이다. 요즘 같이 언택트 시대에 야경을 보며 산책하기 좋은 장소로 꼭 한번 가보길 추천한다.
■ 겨울탱크 빛 축제 ‘빛의 바다’ 조명전
○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증산로 87 문화비축기지 야외공원
○ 가는법: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2·3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 기간 : ~2021. 2. 28까지
○ 관람시간 : 17:00~21:00, 입장료 무료
○ 블로그
○ 가는법: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2·3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 기간 : ~2021. 2. 28까지
○ 관람시간 : 17:00~21:00,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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