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까치 자연길 완공
admin
발행일 2006.12.26. 00:00
관악구 관악산과 동작구 까치산을 잇는 교량형 생태통로 완공 남부순환도로 개설로 인해 녹지축이 단절된 관악산과 까치산을 잇는 ‘관악까치 자연길’이 27일 완공된다. 폭 15m, 길이 80.2m, 높이 17.3m에 달하는 관악까치 자연길은 교량형 생태통로(Eco-Corridor)로, 단절된 녹지축을 이어 생태통로를 마련하는 서울 남북녹지축 복원에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는 의미있는 성과이다. 2005년 6월 착공해 1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친 ‘관악까치 자연길’은 상부에 폭 2m의 좁은 산책로, 녹지는 물론 연결통로 주변까지 자생수종 및 먹이식물인 소나무, 상수리나무, 팥배나무 등 31종 2만1,352그루의 수목을 심고, 생물서식을 위한 돌덤불쌓기 등 생태시설물 17종을 함께 설치했다. 서울시 박진창 자연생태과장은 “이번 관악산과 까치산의 연결은 1960년대부터 상징적인 수준에서만 이야기해 오던 서울의 남북녹지축의 복원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앞으로 용산미군기지 공원화를 비롯, 세운상가 복원, 남산~용산 연결, 강변북로 지하화, 종묘~창경궁 연결 등 다양한 녹지축 연결사업을 가속화시키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6월 까치산내 소규모 단절구간인 원당고개 생태통로를 이같은 방식으로 연결한 바 있다. ■ 문의 : 서울시 자연생태과 ☎ 6360-4614 |
하이서울뉴스 /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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