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앞, 서울역 고가 노선조정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2.26. 00:00

수정일 2004.02.26. 00:00

조회 1,856

시청앞 광장 버스노선 조정 ‘27일 밤 10시부터’

다음달 1일부서 시작되는 시청앞 광장 조성 공사와 이달 28일(토)부터 시작되는 서울역 고가도로 삼각지 방향 램프 철거로 인해 이 곳을 지나는 시내버스 23개 노선 552대에 대한 노선이 조정된다.

시청앞 광장이 주요 운행지점인 6개 노선 102대는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노선체계를 유지하지만, 회차 목적으로 시청앞 광장 등 도심을 운행하거나 일방통행 실시로 노선 변경이 불가피한 7개 노선 138대는 교통 혼잡을 우려해 청계로 등으로 우회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노원역~망원동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7번은, 서소문로에서 좌회전해 태평로, 청계로를 거쳐 세종로(광화문 U턴)해 다시 태평로로 경유하게 된다.

시청앞 광장을 통과했던 시내버스 26번(하안동~을지로 입구), 73번(수색~미도파), 74번(새절역~을지로입구), 좌석버스 68번(방화동~미도파)는 남대문에서 태평로로 우회전해 청계로로 진입한 후 다시 우회전해서 남대문로로 우회 운행해야 한다.
심야전용 버스인 32번(시청앞~상계동)은 현행 시청앞~시청앞 광장~종로1가로 편방향 운행하던 것에서, 시청앞~태평로 우회전~종로1가로 편방향 운행하게 된다.

서울 강남권, 서남권에서 시청앞 광장을 경유해 도심으로 진입하는 시내버스 12-3번(개포동~상암동), 26-2번, 좌석버스 718번(하안동~청계2가)과 도심순환버스 01, 02번, 그리고 시티투어버스는 정류소 변동 없이 북창동길과 프라자호텔 앞길, 무교동길 등으로 우회하게 된다.
특히, 남대문·시청앞 광장·을지로입구 방향으로 운행하던 도심순환버스 02번은, 시청앞 신동아화재 정류소가 폐쇄됨에 따라 남대문·북창동길(좌회전)·을지로입구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무교동길에 있던 광교 정류소 양방향을 폐쇄하기로 했다.

불가피하게 변경되는 노선, 최단거리로 우회 운행하도록

한편, 안전상의 문제로 철거되는 서울역 고가도로 삼각지 방향 램프 철거로 인해 이곳을 지나는 도시버스 26-3번, 45번, 55-2번, 56번, 76번, 78-3번, 81번, 81-1번, 124번과 좌석버스 797번 등 모두 10개 노선 312대의 노선도 조정된다.
따라서 서울역 고가 램프에 대한 교통이 전면 통제되는 28일 오전 7시부터는 현재 퇴계로에서 서울역고가로 좌회전해 삼각지 방향으로 운행하던 이들 노선이, 퇴계로·서울역고가 직진·청파로 우회전·칠패길 우회전·의주로 우회전·한강로로 변경된다.

서울시 대중교통과 노선관리팀 신대현 팀장은 “앞으로 공사 진행에 따른 교통흐름과 이용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추가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 시내버스 노선 조정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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