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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 우아한 분위기의 샹들리에가 인상적이다. ©조수연 -
갤러리처럼 다양한 사진도 전시해 놓았다. ©조수연
‘서울 카페·디저트 50선’, 직접 가보니! 3색 매력의 디저트 여행
발행일 2026.10.23. 13:20
AI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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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 처음 ‘서울 카페·디저트 50선’을 발표하고, 10월 23~29일 DDP와 서울 전역에서 ‘2026 서울미식주간’을 연다. 기사에서는 선정지 가운데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 태극당, 크레미엘을 소개하며 맛뿐 아니라 공간 경험과 분위기를 강조했다.

‘서울 카페·디저트 50선’ 중 한 곳인 '크레미엘'에서 빵과 주스를 주문했다. ©조수연
서울 여행에서 맛있는 음식을 찾는 즐거움은 식사에만 머물지 않는다. 골목에서 만나는 작은 디저트 가게, 오랜 세월 한자리를 지켜온 제과점, 정원이 아름다운 카페까지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는 시간도 여행의 중요한 부분이 됐다.
서울시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서울 카페·디저트 50선’을 발표했다. 기존 ‘서울미식 100선’과 별도로 서울의 개성 있는 카페와 디저트 공간 50곳을 선정한 것이다. 음료와 디저트의 완성도뿐 아니라 공간에서의 경험, 대중적 인기,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 [관련 기사] 입맛 제대로 당긴다! '서울미식 100선'에 '디저트 50선'까지
서울시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서울 카페·디저트 50선’을 발표했다. 기존 ‘서울미식 100선’과 별도로 서울의 개성 있는 카페와 디저트 공간 50곳을 선정한 것이다. 음료와 디저트의 완성도뿐 아니라 공간에서의 경험, 대중적 인기,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 [관련 기사] 입맛 제대로 당긴다! '서울미식 100선'에 '디저트 50선'까지

서울 카페·디저트 50선에 선정된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 ©조수연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태극당의 내부 ©조수연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서울 전역에서 ‘2026 서울미식주간’도 열린다. ☞ [관련 기사] 맛집 가세요? 할인·무료 혜택 챙기세요! 서울레스토랑위크
이를 앞두고 ‘서울 카페·디저트 50선’으로 선정된 곳 중 서울미식주간의 중심 무대인 DDP 인근의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과 ▴태극당,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매헌시민의숲 인근의 ▴크레미엘을 찾아갔다.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세 공간에서 서울의 카페·디저트 문화를 경험했다.
이를 앞두고 ‘서울 카페·디저트 50선’으로 선정된 곳 중 서울미식주간의 중심 무대인 DDP 인근의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과 ▴태극당,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매헌시민의숲 인근의 ▴크레미엘을 찾아갔다.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세 공간에서 서울의 카페·디저트 문화를 경험했다.

주택을 개조해 만든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 ©조수연
① 오래된 주택과 정원에서 즐기는 커피 한 잔,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
첫 번째로 찾은 곳은 장충동에 자리한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이다. 도심의 일반적인 카페와 달리 주택을 개조한 매장과 넓은 정원이 먼저 눈길을 끌었다. 건물 앞에는 소나무와 자연석, 잔디가 어우러진 정원이 조성돼 있었고, 곳곳에 파라솔과 테이블이 마련돼 있었다.
정원에서는 방문객들이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거나 혼자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잘 가꿔진 소나무와 건물의 벽돌 외관이 어우러져 도심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공간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재미도 있었다. 높은 천장과 긴 창문이 돋보이는 건물 외관부터 샹들리에가 설치된 계단, 1960~1980년대 빈티지 가구까지, 공간마다 서로 다른 분위기가 이어졌다.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는 것뿐 아니라 건물과 정원을 천천히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큰 즐길 거리였다.
공간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재미도 있었다. 높은 천장과 긴 창문이 돋보이는 건물 외관부터 샹들리에가 설치된 계단, 1960~1980년대 빈티지 가구까지, 공간마다 서로 다른 분위기가 이어졌다.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는 것뿐 아니라 건물과 정원을 천천히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큰 즐길 거리였다.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에서 밤 모양의 마들렌과 음료를 즐겼다. ©조수연
주문한 음료와 작은 디저트를 정원에서 즐기니 이곳의 매력이 더욱 잘 느껴졌다. 특히 야외 좌석에서는 주변 건물보다 정원의 나무와 하늘이 먼저 시야에 들어왔다. DDP 일대에서 전시나 행사를 관람한 뒤 조금 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함께 둘러볼 만한 공간이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1946년에 개업한 태극당 ©조수연
② 1946년부터 이어온 서울의 빵 맛, 태극당
장충동에서 이어지는 두 번째 미식 여행지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인 태극당이다. 1946년 문을 연 태극당은 입구에서부터 무궁화 모양의 로고와 '태극당'이라는 이름이 큼지막하게 적혀 있어 오랜 세월을 느끼게 해준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자, 진열대에는 다양한 종류의 빵이 가득했다. 개별 포장된 단팥빵과 크림빵부터 식빵, 파운드케이크까지 익숙한 빵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진열대 앞에서 빵을 고르는 손님들의 모습에서는 오래된 제과점 특유의 친근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오랜 세월 유지해온 조리법을 바탕으로 단팥빵, 카스텔라, 우유 모나카 등이 세대를 이어 사랑받고 있다.

태극당 계산대의 소품들도 오래된 듯 정겹다. ©조수연
눈길을 끈 것은 빵뿐만이 아니었다. 카페 내부에는 나무로 마감한 벽면과 장식 조명, 흑백 무늬의 바닥이 어우러져 있었다. 여러 테이블에서는 방문객들이 빵과 음료를 함께 즐기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커피와 잘 어울리는 태극당의 대표 메뉴, 모나카 ©조수연
이곳에서는 커피와 함께 태극당의 대표 메뉴인 ‘모나카’를 맛보며 잠시 쉬어갔다. 유행하는 디저트가 끊임없이 등장하는 요즘에도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제과점에서 익숙한 빵을 고르는 경험은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태극당은 서울의 카페·디저트 문화가 새로운 공간과 메뉴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한 장소에서 오랜 시간 이어온 맛과 기억 역시 서울을 대표하는 미식 경험이 될 수 있었다.
태극당은 서울의 카페·디저트 문화가 새로운 공간과 메뉴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한 장소에서 오랜 시간 이어온 맛과 기억 역시 서울을 대표하는 미식 경험이 될 수 있었다.

프렌치 제과점 '크레미엘' ©조수연
③ 매헌시민의숲 근처에서 만나는 프랑스식 디저트, 크레미엘
장충동에서 만난 두 카페가 오래된 공간과 시간의 매력을 보여줬다면, 세 번째로 찾은 크레미엘은 아기자기한 소품과 프랑스식 디저트가 인상적인 곳이다. 프랑스인 파티시에와 한국인 파티시에 부부가 운영하는 프렌치 제과점으로, 크루아상과 팽 오 쇼콜라, 퀸아망, 카눌레 등 프랑스 제과의 기본에 충실한 제품을 선보인다.
크레미엘은 매헌시민의숲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매헌시민의숲에서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둘러본 뒤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기 좋다.
크레미엘은 매헌시민의숲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매헌시민의숲에서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둘러본 뒤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기 좋다.

프랑스 파리의 제과점에 온 듯한 분위기의 크레미엘 매장©조수연
매장에 들어서자 나무로 만든 진열장과 하얀 벽돌, 꽃과 벌을 모티브로 한 장식이 눈에 들어왔다. 한쪽에는 찻잔과 접시, 유리병에 담긴 과자들이 놓여 있었고, 창가에는 크루아상과 여러 종류의 빵이 바구니에 담겨 있었다. 마치 작은 유럽의 제과점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였다.
매장 곳곳에는 크레미엘의 이야기를 담은 책과 소품도 전시돼 있었다. 특히 벌집 모양을 활용한 포장 상자와 꽃 그림이 그려진 종이봉투가 눈길을 끌었다. 디저트의 맛뿐 아니라 포장과 진열 방식까지 공간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결이 살아 있는 크루아상 ©조수연
진열대에는 겹겹이 결이 살아 있는 크루아상이 놓여 있었다. 주문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며 창밖 풍경을 바라보니 매헌시민의숲 인근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전해졌다. 커다란 창문 너머로 나무와 녹지가 펼쳐져 있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었다.

10월 29일까지 DDP와 서울 전역에서 서울미식주간이 열린다. ©조수연
세 곳을 직접 방문해 보니 ‘서울 카페·디저트 50선’이 맛뿐 아니라 공간에서 누리는 경험에도 주목한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오래된 저택의 정원을 즐길 수 있는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 1946년부터 이어온 제과점 태극당, 프랑스식 디저트와 감각적인 공간이 어우러진 크레미엘까지 각자의 매력이 뚜렷했다.
한편, 10월 29일까지 열리는 서울미식주간에는 서울레스토랑위크와 서울미식마켓, 서울미식투어, 서울미식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에서는 50선 선정을 기념해 같은 기간 ‘블랙&화이트 콜드 브루’를 20%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고 한다.
이번에 소개한 곳 외 ‘서울 카페·디저트 50선’에 선정된 한 곳 한 곳을 다 방문해 보고 싶은 마음이다. 올 가을에는 서울의 행사와 명소를 찾아가는 일정에 카페 한 곳씩을 더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편, 10월 29일까지 열리는 서울미식주간에는 서울레스토랑위크와 서울미식마켓, 서울미식투어, 서울미식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에서는 50선 선정을 기념해 같은 기간 ‘블랙&화이트 콜드 브루’를 20%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고 한다.
이번에 소개한 곳 외 ‘서울 카페·디저트 50선’에 선정된 한 곳 한 곳을 다 방문해 보고 싶은 마음이다. 올 가을에는 서울의 행사와 명소를 찾아가는 일정에 카페 한 곳씩을 더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미식주간
○ 기간 : 10월 23일~10월 29일
○ 장소 : 노들섬 및 서울전역
○ 주요 프로그램
- 서울 레스토랑 위크: 서울 시내 레스토랑과 함께하는 특별 혜택 위크
- 서울미식마켓: 서울의 맛, 장의 가치, 지속 가능한 먹거리를 한자리에 모은 미식문화 장터
- 서울미식투어: 재래시장부터 예술과 함께하는 다이닝 경험까지 즐길 수 있는 미식 투어
- 서울미식클래스: 전통주부터 요리까지 나만의 서울미식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클래스
○ 서울미식주간 누리집
☞ '서울미식 100선'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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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미식주간 인스타그램(@tasteofseoul_official)
○ 장소 : 노들섬 및 서울전역
○ 주요 프로그램
- 서울 레스토랑 위크: 서울 시내 레스토랑과 함께하는 특별 혜택 위크
- 서울미식마켓: 서울의 맛, 장의 가치, 지속 가능한 먹거리를 한자리에 모은 미식문화 장터
- 서울미식투어: 재래시장부터 예술과 함께하는 다이닝 경험까지 즐길 수 있는 미식 투어
- 서울미식클래스: 전통주부터 요리까지 나만의 서울미식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클래스
○ 서울미식주간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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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미식주간 인스타그램(@tasteofseoul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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