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따라 떠나는 서울 여행! 굿즈 쇼핑부터 한강 해치카까지

시민기자 류한민

발행일 2026.06.30. 11:45

수정일 2026.06.30. 16:36

조회 960

해치와 함께하는 서울마이소울샵 세종문화회관점 & 한강 해치카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서 뜻밖에 마주한 해치와 소울프렌즈가 더욱 반가웠다. ©류한민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서 뜻밖에 마주한 해치와 소울프렌즈가 더욱 반가웠다. ©류한민
과거 궁궐 문 앞을 지키던 상상의 동물 ‘해치’가 핑크빛 옷을 입고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을 상징하는 귀여운 해치 캐릭터부터 서울의 매력을 담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과 체험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도심 속 문화 공간에서 트렌디한 서울 굿즈를 만나는 방법부터 강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귀여운 한강 해치카까지 서울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특별한 코스를 소개한다.

① 문화와 트렌디한 감성의 만남, ‘서울마이소울샵 세종문화회관점’

첫 번째로 찾은 곳은 광화문광장과 나란히 자리한 세종문화회관 1층의 공식 기념품점 ‘서울마이소울샵 세종문화회관점’이다. 이곳은 단순한 굿즈 판매처를 넘어, 세종라운지 내부의 쾌적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머물며 서울의 감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공연 관람 전후에 가볍게 들르기 좋고, 푸른 광화문광장 산책 코스와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세종문화회관 내부에 위치해 쾌적한 환경에서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마이소울샵 ©류한민
세종문화회관 내부에 위치해 쾌적한 환경에서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마이소울샵 ©류한민

세종라운지와 통합 개편, 누구나 쉬어가는 문화 아지트

최근 서울의 대표 문화 공간인 세종문화회관 내 ‘서울마이소울샵’이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치고 시민들 곁으로 돌아왔다. 초창기 작은 공간을 활용한 간이 팝업스토어 형태에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완성도 높은 ‘체류형 공간’으로 거듭난 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았다.

이번 리뉴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공간의 대폭 확장구조 개편이다. 기존에 매장과 북카페 형태의 책마당으로 나뉘어 있던 ‘세종라운지’를 통합1층 로비 전체를 아우르는 넓고 쾌적한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상점을 넘어 시민 중심의 공간이라는 점도 인상적이다. 매장 안쪽에는 쇼핑을 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편하게 머물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넉넉히 마련되어 있다. 광화문광장을 걷다 지친 시민들이나 공연을 앞둔 관람객들이 시원하고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부담 없이 쉬어갈 수 있는 진정한 휴식 공간이 완성된 셈이다.
세종라운지와 통합되어 넓고 쾌적해진 매장 전경 ©류한민
세종라운지와 통합되어 넓고 쾌적해진 매장 전경 ©류한민

200여 종의 다채로운 라인업

공간이 넓어진 만큼 입점 품목의 규모와 장르도 대폭 늘어났다. 현재 매장에는 서울 공식 굿즈와 민간 협업 상품을 포함해 2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상품이 진열대를 가득 채우고 있다. 아기자기한 문구류부터 실용적인 첨단 전자제품, 생활용품까지 장르의 폭도 넓다.

특히 세종문화회관이라는 장소의 특색을 완벽히 살린 ‘오케스트라 해치’ 버전 피규어는 이곳만의 독점적인 콘텐츠다. 지휘봉을 든 해치를 중심으로 바이올린, 팀파니 등 악기를 연주하는 소울프렌즈의 모습은 위트와 예술적 감성을 동시에 전한다.
오케스트라 해치 피규어 ©류한민
오케스트라 해치 피규어 ©류한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서울 공식 굿즈들 ©류한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서울 공식 굿즈들 ©류한민

② 탁 트인 강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한강 해치카’

도심에서 예술적인 해치를 만났다면, 이번에는 탁 트인 한강공원으로 나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해치를 만날 차례다. 나들이객으로 붐비는 한강변에 등장한 작고 귀여운 캐릭터 버스, 바로 친환경 순환관람차 ‘한강 해치카’다.

기존 반포와 난지한강공원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잠원한강공원에서도 새롭게 운행을 시작했다. 잠원 코스는 새로 마련된 한강버스 압구정선착장 정류장에서 출발해 서울웨이브를 지나 반포 무지개분수까지 왕복하며, 한강의 수변 풍경을 따라 여유롭게 달린다.
귀여운 해치 디자인이 돋보이는 ‘한강 해치카’ ©류한민
귀여운 해치 디자인이 돋보이는 ‘한강 해치카’ ©류한민

한강공원을 달리는 한강 해키차 탑승기

한강 해치카는 시속 10~15km의 느긋한 속도로 움직인다. 창밖으로 푸르른 나무와 한강공원의 아름다운 조각 전시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다리를 아프게 걷지 않아도 마치 ‘한강 산책’을 하는 듯한 힐링을 선사한다. 지나가던 한강 해치카를 보고 아이와 함께 탑승한 한 시민은 “직접 타보니 주변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정말 예쁘고 즐겁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실제 탑승객 대부분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과 어르신들이었다. 무엇보다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무료로 탑승(교통약자 우선)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친절한 기사님의 안내를 받으며 타는 한강 해치카는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놀이기구처럼, 어른들에게는 편안한 쉼표처럼 다가온다.
누구나 한강 풍경을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한강 해치카 ©류한민
누구나 한강 풍경을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한강 해치카 ©류한민

우리 곁의 해치와 함께 떠나는 서울 여행

단순한 도시 상징물을 넘어 이제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재미와 위로를 전하는 친근한 동반자가 된 ‘해치’. 이번 주말에는 대대적인 리뉴얼로 세종문화회관의 새로운 명소가 된 서울마이소울샵에서 트렌디한 서울 굿즈를 즐기고, 시원한 강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해치카를 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이 지닌 따뜻한 활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코스가 될 것이다.

서울마이소울샵 세종문화회관점

○ 위치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75 세종문화회관 세종대극장 1층
○ 운영시간 : 월~일요일 11:00~20:00 
○ 휴무 : 설·추석 

한강 해치카(한강순환관람차)

○ 기간 : 2026년 4월 4일~11월 30일
○ 운행노선 : 반포·난지·잠원한강공원
○ 운행시간 : 월~금요일 14:00~20:00(20분 간격), 주말·공휴일 11:00~20:00(20분 간격)
※ 미운행 시간 : 16:00~17:00
○ 이용방법 : 현장 방문
○ 이용요금 : 무료(이용약자 우선 탑승)
○ 탑승인원 : 10인(유모차, 휠체어 적재 가능)
※ 기타 천재지변 등 위급상황 시 차량 미운행
한강공원 누리집

시민기자 류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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