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아쉽지! 세종문화회관 무료 전시 '미음완보 vs 로봇 드림'
발행일 2025.03.27. 13:00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서 결이 다른 2개의 전시를 동시에!
봄이 찾아온 광화문광장 앞 세종문화회관에 신박한 2개의 무료 전시가 열려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2월 24일을 시작으로 오는 4월 27일까지 열리는 '미음완보, 전통정원을 거닐다'와 '로봇 드림: 백남준 팩토리 아카이브' 전시다. 두 전시 모두 무료 관람이 가능한 전시인데, 동선이 자연스럽게 연결된 공간에서 열려 마치 결이 다른 2개의 전시를 비교하듯 감상할 수 있다.
먼저 세종미술관 1관에서는 '미음완보, 전통정원을 거닐다'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세종문화회관과 국가유산청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확보한 전통조경 디지털 정밀 실측 데이터를 이용해 만들어졌다. 사실 지난해 12월 일민미술관에서 전시가 진행된 이력을 가지고 있지만 짧은 전시 기간에 대한 아쉬움으로 이곳 세종미술관에서 다시 전시를 진행하는 것이다.
본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선조들이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정원을 조성한 과정을 각각 나누어 표현했다. 1부 '산수지락'에서는 자연 속의 정원 여정을 구현하여 이목을 사로잡는다. 6m 높이의 폭포와 물고기 등을 통해 마치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듯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2부 '격물치지'에서는 전통정원의 구조와 의미를 재해석하고, 사물에 영상을 투사한 미디어 매핑 콘텐츠를 통해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3부 '인지제의'에서는 요즘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궁궐 정원과 별서 정원의 풍경을 미디어아트로 만나볼 수게 전시되었다.
황홀한 디지털 아트의 전시를 지나 세종미술관 2관으로 들어서면 '로봇 드림: 백남준 팩토리 아카이브' 전시를 만난다. 본 전시는 백남준과 긴밀히 협력했던 수석 디자이너 '마크 팻츠폴'의 소장품을 소개하는 전시로 백남준 작가의 다양한 기록물 300여 점과 판화 20여 점. 그리고 그간의 작품 기획 과정과 백남준 작가와의 협업 역사를 조명한다.
전시는 크게 두 개의 파트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파트는 '백남준 팩토리'로 팩토리의 연대기, 주요 전시 포스터, 공공 프로젝트 자료 등을 통해 백남준의 미디어 조각 황금기를 엿볼 수 있다. 실제 작품 제작에 사용된 연구 스케치는 물론 도면, 사진, 목업, 영상 등 궁금했던 숨은 이야기들을 감상하게 된다. 두 번째 파트인 '백남준과 마크 팻츠폴 판화 공방'에서는 함께 협업해 제작한 판화 작품을 선보인다. 프랑스 혁명 200주년을 기념해 만든 8개의 TV 조각으로 형상화 한 시리즈 등. 방대한 양의 아카이브 자료들이 정말 인상적인 전시다.
놓치면 아쉬운 2개의 무료 전시는 4월 27일까지 휴관일 없이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먼저 세종미술관 1관에서는 '미음완보, 전통정원을 거닐다'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세종문화회관과 국가유산청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청이 확보한 전통조경 디지털 정밀 실측 데이터를 이용해 만들어졌다. 사실 지난해 12월 일민미술관에서 전시가 진행된 이력을 가지고 있지만 짧은 전시 기간에 대한 아쉬움으로 이곳 세종미술관에서 다시 전시를 진행하는 것이다.
본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선조들이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정원을 조성한 과정을 각각 나누어 표현했다. 1부 '산수지락'에서는 자연 속의 정원 여정을 구현하여 이목을 사로잡는다. 6m 높이의 폭포와 물고기 등을 통해 마치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듯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2부 '격물치지'에서는 전통정원의 구조와 의미를 재해석하고, 사물에 영상을 투사한 미디어 매핑 콘텐츠를 통해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3부 '인지제의'에서는 요즘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궁궐 정원과 별서 정원의 풍경을 미디어아트로 만나볼 수게 전시되었다.
황홀한 디지털 아트의 전시를 지나 세종미술관 2관으로 들어서면 '로봇 드림: 백남준 팩토리 아카이브' 전시를 만난다. 본 전시는 백남준과 긴밀히 협력했던 수석 디자이너 '마크 팻츠폴'의 소장품을 소개하는 전시로 백남준 작가의 다양한 기록물 300여 점과 판화 20여 점. 그리고 그간의 작품 기획 과정과 백남준 작가와의 협업 역사를 조명한다.
전시는 크게 두 개의 파트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파트는 '백남준 팩토리'로 팩토리의 연대기, 주요 전시 포스터, 공공 프로젝트 자료 등을 통해 백남준의 미디어 조각 황금기를 엿볼 수 있다. 실제 작품 제작에 사용된 연구 스케치는 물론 도면, 사진, 목업, 영상 등 궁금했던 숨은 이야기들을 감상하게 된다. 두 번째 파트인 '백남준과 마크 팻츠폴 판화 공방'에서는 함께 협업해 제작한 판화 작품을 선보인다. 프랑스 혁명 200주년을 기념해 만든 8개의 TV 조각으로 형상화 한 시리즈 등. 방대한 양의 아카이브 자료들이 정말 인상적인 전시다.
놓치면 아쉬운 2개의 무료 전시는 4월 27일까지 휴관일 없이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따스한 봄날 놓치면 아쉬운 2개의 전시가 진행중인 세종미술관 ©김주연
세종미술관 1관에서 열린 '미음완보, 전통정원을 거닐다' ©김주연
환상적인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며 전시에 빠져보자 ©김주연
황홀한 색상의 콘텐츠를 통해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김주연
'인지제의 자연에 의탁한 정원' 작품 공간 ©김주연
'미음완보' 전시와 자연스럽게 동선이 이어진 세종미술관 2관 ©김주연
'로봇 드림: 백남준 팬토리 아카이브' 전시 티켓과 입구 모습 ©김주연
봄을 맞이하는 노란 색상의 백남준 팩토리 전시장 모습 ©김주연
4월 27일까지 열리는 백남준 팩토리 아카이브 메인월 ©김주연
백남준 작가의 다양한 기록물과 도면, 스케치, 사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김주연
전시를 감상중인 시민들의 모습 ©김주연
지정된 시간에 방문하면 도슨트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김주연
전시 관람을 마치고 서울 소울 기념품샵도 돌아보자! ©김주연
미음완보, 전통정원을 거닐다
○ 기간 : 2025.02.24(월) ~ 2025.04.27(일)
○ 장소 :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 1관
○ 시간 : 10:00 ~ 19:00
○ 관람료 : 무료
○ 문의 : 02-399-1000
○ 장소 :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 1관
○ 시간 : 10:00 ~ 19:00
○ 관람료 : 무료
○ 문의 : 02-399-1000
로봇드림: 백남준의 팩토리 아카이브
○ 기간 : 2025.03.05(수) ~ 2025.04.27(일)
○ 장소 :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 2관
○ 시간 : 10:00 ~ 19:00
○ 관람료 : 무료
○ 문의 : 02-399-1000
○ 장소 : 세종문화회관 세종미술관 2관
○ 시간 : 10:00 ~ 19:00
○ 관람료 : 무료
○ 문의 : 02-39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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