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쓴 물이 재생에너지로 탄생! 놀면서 배우는 하수처리

시민기자 정향선

발행일 2024.12.05. 14:08

수정일 2024.12.05. 14:08

조회 1,744

슬러지몬스터 구조대의 미션: 환경을 지켜라!

서울물재생체험관에서 열리는 기획전시 ‘출동! 슬러지몬스터 구조대’에 다녀왔다. 이번 전시는 하수 찌꺼기의 발생 원인에 대해 배우는 체험 전시인 ‘찾아라! 슬러지 몬스터’의 후속 전시로, 오는 2025년 5월 25일까지 열린다.

서울물재생체험관 입구에 들어서자 거대한 슬러지몬스터 구조대 마스코트와 포스터가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2층 전시실로 들어서니 한국의 대표 팝아티스트 홍원표 작가와 협업한 전시 디자인 공간을 볼 수 있었는데, 세련됨과 화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슬러지몬스터 캐릭터와 팝아트 요소를 결합해 만든 전시 공간은, 어린이들에게 환경 교육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는 놀이와 교육 공간으로 손색 없었다.

이번 전시는 슬러지몬스터 구조대가 되어 하수 찌꺼기 처리 과정을 직접 탐험하는 콘셉트였다. 탐험은 아이들이 슬러지몬스터 구조대의 일원이 되기 위해 구조대 조끼를 직접 만들며 시작되어, ‘변신! 몬스터 구조대’, ‘쏙쏙! 찌꺼기 걸러내기’, ‘훌훌! 찌꺼기 말리기’, ‘꾹꾹! 슬러지 케이크 만들기’ 등의 체험으로 이어졌다. 아이들은 하수 슬러지의 처리 과정을 눈으로 보고 배우며, 환경보호와 재생에너지 활용의 중요성을 깨닫는 모습이었다.

특히 ‘꾹꾹! 슬러지 케이크 만들기’ 코너는 아이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슬러지 슬라임을 만들면서 하수 찌꺼기가 어떤 원리로 처리되어 자원이 되는지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다양한 촉감을 느끼며 배우는 이 과정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체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출동! 슬러지몬스터 구조대’ 전시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놀이 공간이란 의미를 더해 재생에너지 활용환경보호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어린이들에게 쉽고 창의적으로 전달하는 멋진 기획이었다. 추위가 시작되면서 실외 활동이 위축되는 요즘, 아이들의 손을 잡고 꼭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서울물재생체험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기획전시 ‘출동! 슬러지몬스터 구조대’가 열린다. ©정향선
서울물재생체험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기획전시 ‘출동! 슬러지몬스터 구조대’가 열린다. ©정향선
거대한 슬러지몬스터 구조대 마스코트가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정향선
거대한 슬러지몬스터 구조대 마스코트가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정향선
서울물재생체험관 전시실 벽에 그려진 슬러지몬스터 캐릭터들 ©정향선
서울물재생체험관 전시실 벽에 그려진 슬러지몬스터 캐릭터들 ©정향선
홍원표 작가의 협업으로 슬러지몬스터 캐릭터와 팝아트 요소가 만나 매력적인 공간이 탄생했다. ©정향선
홍원표 작가의 협업으로 슬러지몬스터 캐릭터와 팝아트 요소가 만나 매력적인 공간이 탄생했다. ©정향선
  • 슬러지가 처리 과정을 통해 재생에너지로 재탄생하는 모습을 5단계로 설명한다. ©정향선
    슬러지가 처리 과정을 통해 재생에너지로 재탄생하는 모습을 5단계로 설명한다. ©정향선
  • 생활 오수들은 2단계 농축조에서 슬러지로 생성된다. ©정향선
    생활 오수들은 2단계 농축조에서 슬러지로 생성된다. ©정향선
  • 슬러지의 부피를 축소하는 3단계 소화조 과정 ©정향선
    슬러지의 부피를 축소하는 3단계 소화조 과정 ©정향선
  • 4단계 탈수기 과정에서 건조되어 부피가 축소되면서 슬러지 덩어리로 만들어진다. ©정향선
    4단계 탈수기 과정에서 건조되어 부피가 축소되면서 슬러지 덩어리로 만들어진다. ©정향선
  • 마지막 5단계에서 슬러지는 재생에너지로 사용되고 필요 없는 나머지는 소각된다. ©정향선
    마지막 5단계에서 슬러지는 재생에너지로 사용되고 필요 없는 나머지는 소각된다. ©정향선
  • 슬러지가 처리 과정을 통해 재생에너지로 재탄생하는 모습을 5단계로 설명한다. ©정향선
  • 생활 오수들은 2단계 농축조에서 슬러지로 생성된다. ©정향선
  • 슬러지의 부피를 축소하는 3단계 소화조 과정 ©정향선
  • 4단계 탈수기 과정에서 건조되어 부피가 축소되면서 슬러지 덩어리로 만들어진다. ©정향선
  • 마지막 5단계에서 슬러지는 재생에너지로 사용되고 필요 없는 나머지는 소각된다. ©정향선
  • 아이들은 직접 '슬러지몬스터 구조대' 조끼를 만들며 체험을 시작한다. ©정향선
    아이들은 직접 ‘슬러지몬스터 구조대’ 조끼를 만들며 체험을 시작한다. ©정향선
  •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슬러지몬스터 구조대' 조끼를 만들고 있다. ©정향선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슬러지몬스터 구조대’ 조끼를 만들고 있다. ©정향선
  • '슬러지몬스터 구조대’ 조끼를 만들며 창의력과 개성을 마음껏 발휘한다. ©정향선
    ‘슬러지몬스터 구조대’ 조끼를 만들며 창의력과 개성을 마음껏 발휘한다. ©정향선
  • 아이들은 직접 '슬러지몬스터 구조대' 조끼를 만들며 체험을 시작한다. ©정향선
  •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슬러지몬스터 구조대' 조끼를 만들고 있다. ©정향선
  • '슬러지몬스터 구조대’ 조끼를 만들며 창의력과 개성을 마음껏 발휘한다. ©정향선
  • ‘꾹꾹! 슬러지 케이크 만들기’ 오감 체험을 하며 하수 슬러지의 처리 과정을 배운다. ©정향선
    ‘꾹꾹! 슬러지 케이크 만들기’ 오감 체험을 하며 하수 슬러지의 처리 과정을 배운다. ©정향선
  • ‘꾹꾹! 슬러지 케이크 만들기’를 통해 하수 찌꺼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배울 수 있다. ©정향선
    ‘꾹꾹! 슬러지 케이크 만들기’를 통해 하수 찌꺼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배울 수 있다. ©정향선
  • ‘꾹꾹! 슬러지 케이크 만들기’ 오감 체험을 하며 하수 슬러지의 처리 과정을 배운다. ©정향선
  • ‘꾹꾹! 슬러지 케이크 만들기’를 통해 하수 찌꺼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배울 수 있다. ©정향선
  • 전시 공간 한구석에 마련된 슬러지몬스터 캐릭터 디스플레이에서 신나게 즐기는 어린이들 ©정향선
    전시 공간 한구석에 마련된 슬러지몬스터 캐릭터 디스플레이에서 신나게 즐기는 어린이들 ©정향선
  • 아이들은 물의 순환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며 수자원 보호의 필요성을 배운다. ©정향선
    아이들은 물의 순환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며 수자원 보호의 필요성을 배운다. ©정향선
  • 수자원 체험은 환경 감수성을 키우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된다. ©정향선
    수자원 체험은 환경 감수성을 키우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된다. ©정향선
  • 전시 공간 한구석에 마련된 슬러지몬스터 캐릭터 디스플레이에서 신나게 즐기는 어린이들 ©정향선
  • 아이들은 물의 순환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며 수자원 보호의 필요성을 배운다. ©정향선
  • 수자원 체험은 환경 감수성을 키우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된다. ©정향선
서울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서남물재생센터의 모습 ©정향선
서울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서남물재생센터의 모습 ©정향선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로 가득찼던 수영장도 겨울 휴식을 가지고 있다. ©정향선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로 가득찼던 수영장도 겨울 휴식을 가지고 있다. ©정향선
서울물재생체험관 위로 구름과 앙상한 나뭇가지가 초겨울의 경관과 잘 어울린다. ©정향선
서울물재생체험관 위로 구름과 앙상한 나뭇가지가 초겨울의 경관과 잘 어울린다. ©정향선

서울물재생체험관 기획전시 ‘출동! 슬러지몬스터 구조대’

○ 전시기간 : 2024. 12. 3. ~ 2025. 5. 25
○ 위치 :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201 서남물재생센터 내 서울물재생체험관 2층 전시실
○ 교통 : 지하철 5호선 방화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 운영시간 : 화~일요일 10:00~17:00 (월요일, 법정공휴일 휴무)
○ 관람방법 : 예약제 ☞예약안내
○ 입장료 : 무료
누리집
○ 문의 : 02-3660-2148

시민기자 정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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