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도시를 식힌다! 쿨링로드 등 폭염저감시설 가동 총력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08.07. 16:00
먼저, 주요 도로와 도심지에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는 물청소차(살수차)와 쿨링로드 운영을 강화해 도심 열섬화를 완화한다.
자치구 및 서울시설공단 등에서 확보한 220여 대 ‘물청소차’를 최대한 동원해 최고기온 시간대인 오전 10시~오후 5시 사이에 일 5~6회 주요 도로에 시원한 물을 뿌려준다.
시는 올여름 폭염에 대비해 물청소차 운영을 강화하고자 25개 자치구에 추가 재원을 투입, 지난 6월~7월 폭염특보 때보다 확대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가용 물청소차가 7월 초 190대에서 약 30여대 가량 늘었고, 하루 도심 살수량과 살수 거리도 각각 약 2,000톤, 2,000㎞ 늘었다. 살수실적은 3,522톤, 3,392㎞(7.29.기준)에서 5,183톤, 5,480㎞(8.5.기준)으로 증가했다.
시는 올 8월을 ‘도로 살수 총동원 기간’으로 정해, 실제 자치구에서 살수가 충분히 이루어지는지 점검하고 현장 여건상 어려움이 있는 경우 이를 함께 개선하며 살수차량과 운행 횟수 확대에 총력을 다한다.
시는 도로사업소의 제설차량 12대도 총동원해 폭염 예방을 위한 도로 살수를 한층 강화했다. 도로공사장에서 사용하는 고압살수장치와 동절기 제설장비인 용액살포기를 차량에 장착해 살수차로 활용하고 있다. 6개 도로사업소의 12대 살수차를 폭염기간 동안 하루 최대 2~3회 운행하고, 살수 차량 1대당 3~4개 자치구를 순회한다.
쿨링로드는 도로 중앙선에 작은 사각형 모양으로 설치된 물 분사 시설로 한여름 불볕더위로 뜨거워진 도로를 식히고,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가동된다. 한여름 지면온도가 7∼9℃ 저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역에서 버려지는 지하수를 활용하여 도로면에 물을 분사시키는 방식이며, 서울에는 시청역, 마곡나루역, 이수역, 장한평역 등 주요 도심지 13곳(3.5㎞)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시는 그늘이 없는 횡단보도에서 대기하는 사람들이 잠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그늘막’을 설치했다. 그중 일부 그늘막에는 그늘나누리의자를 설치해 어린이나 노약자가 쉬어갈 수 있게 했다.
또한, 자치구별로 ‘스마트쉼터’도 운영한다. 주로 버스 정류장 인근에 설치된 스마트쉼터는 내부에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으며, 내부 전광판으로 버스 도착 예정 시간도 확인이 가능해 편리하다.
폭염 관련 정보
○ 폭염 대피시설 4종 ( 무더위쉼터·기후동행쉼터·도서관·지하철 역사 )
○ 폭염특보 시 연장 운영하는 무더위쉼터 목록 ( 8.5 기준 )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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