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돌 맞는 'DDP'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그 비결은?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01.12. 16:30

수정일 2024.01.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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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31일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를 감상하기 위해 DDP에 모인 인파
지난해 12월 31일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를 감상하기 위해 DDP에 모인 인파

오는 3월 10돌을 맞는 DDP가 지난해 개관 이래 최다 방문객, 최대 가동률과 영업수익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DDP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재단은 2024년도 대관 예약률도 70%를 웃돌아 올해도 DDP의 고공행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년 DDP 총수입(166억), 가동률(74%), 재정자립도(105%) 등 역대 최대 기록

코로나19 종식 후 지난해 DDP 총수입은 166억, 가동률은 74%를 달성, 강남 코엑스(75%)와 함께 국내 대관시설 중 최고 수준의 가동률을 기록했다. 이는 시설 보수기간·휴일 등을 제외하면 연중 전시장이 꽉 차 있었다고 보면 된다.

DDP는 이러한 기록을 바탕으로 지난해 시설 운영 재정자립도 105.9%를 달성했다. 수입 증가는 ‘서울라이트’ 등 DDP 자체 콘텐츠에 재투자돼 방문객을 증가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DDP 봄축제 기간 운영된 ‘회전목마’를 타기 위해 줄을 선 시민들
DDP 봄축제 기간 운영된 ‘회전목마’를 타기 위해 줄을 선 시민들

작년 최다 방문객 1,375만명, 서울 문화‧관광 경쟁력 높이는 랜드마크 역할 지속

개관 10년을 앞둔 DDP는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찾는 서울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작년에는 겨울마다 열리는 미디어아트 축제 ‘서울라이트’를 가을·겨울 두 차례 진행하면서 방문객이 더욱 증가, 개관 이래 최대 방문객 1,375만명을 달성했다.
작년 9월 ‘서울라이트’ 기간 중 잔디언덕을 뒤덮은 오로라 미디어아트를 보기 위해 하루 6만 명이 DDP를 찾기도 했다.
작년 9월 ‘서울라이트’ 기간 중 잔디언덕을 뒤덮은 오로라 미디어아트를 보기 위해 하루 6만 명이 DDP를 찾기도 했다.

DDP는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설계로 7년간의 조성 과정을 거쳐 2014년 3월 개관했다. 개관과 함께 샤넬·디올 등 세계적인 브랜드뿐 아니라 알렉산드로 멘디니 등 국내외 저명인사 행사 장소로 활용되며 세계적 명소로 떠올랐다.

최근 K-컬처가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DDP는 K-팝 스타의 뮤직비디오, 드라마 무대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기업이 탐내는 아시아 대표 마이스(MICE) 시설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

재단은 10년간 쌓아온 DDP의 저력이 더 많은 세계인을 불러 모으고 서울의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앞으로 10년은 DDP를 세계적인 전시문화 공간으로 확고하게 도약시킨다는 각오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이사는 “DDP는 ‘서울의 매력’을 가장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시설로, 명실상부 서울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최고 실적을 거둔 2023년을 발판 삼아 재정자립도를 지속 높여 나가는 한편, 서울시민에게 수준 높은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세계적인 전시이벤트를 꾸준히 기획하고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DDP는 최다 방문객, 최대 운영수익 등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DDP는 최다 방문객, 최대 운영수익 등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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