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최대 23개월 지원…서울형 강소기업 50곳 모집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07.13. 16:10

수정일 2023.07.30. 22:59

조회 3,558

서울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형 강소기업’ 50곳을 8월 1일까지 모집하다.
서울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형 강소기업’ 50곳을 8월 1일까지 모집하다.

서울시가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서울형 강소기업’에 총 50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선정 기업에는 ①육아휴직자 대체 인건비, ②청년정규직 채용시 근무환경 개선금, ③교육·컨설팅 제공 등 3종 혜택이 제공된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청년이 선호하는 조직문화와 성장 잠재력이 갖춘 우수한 중소기업을 서울시가 선정해 지원하는 정책이다. 중소기업과 청년을 매칭해 실업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일·생활 균형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현재 427개 기업이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지원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강소기업 선발 과정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문화’ 만들기에 집중했다. 이를 위해 재직자 육아휴직 사용이 가능한 것은 물론 남·여 재직자 모두 육아휴직 사용이 자유로운 기업을 우대해 평가한다.

서울형 강소기업 신규 선정 평가 기준 개선

서울형 강소기업 신규 선정 평가 기준 개선
[ 기 존 ] [ 개 선 ]
일자리 창출
성과 (15점)
일자리 창출실적(10점) 일자리 창출
성과 (15점)
일자리 창출실적(10점)
근로자 처우수준(5점) 근로자 처우수준(5점)
기업 우수성
(10점)
성장우수성(5점) 기업 우수성
(3점)
경영역량(3점)
※ ‘성장우수성’(5점→가산점 10점)
경영역량(5점)
일자리 질
(75점)
고용안정성(25점) 일자리 질
(82점)
고용안정성(22점)
성평등제도 운영(5점) 성평등제도 운영(5점)
적정임금(10점) 적정임금(10점)
복지제도 운영(10점) 복지제도 운영(10점)
일・생활균형제도 운영(25점) 일・생활균형제도 운영(35점)
※ ‘재직자 육아휴직 사용 비율’
(5점→15점)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업무 공백에 대한 부담 없이 마음 편히 휴직 후 복직할 수 있도록 육아휴직자를 대체할 청년인턴 인건비를 최대 23개월간 지원한다.

청년인턴 인건비는 서울형 생활임금 수준으로 해당 인턴의 4대 보험 사업자부담금까지 지원하며, 올해부터는 기업 당 3명이던 인건비 지원을 6명까지로 늘렸다. 6명 중 2명은 인건비가 전액 지원, 나머지 4명은 50%까지 지원된다.

또한 서울에 거주하는 18세~34세 이하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1인당 최대 1,500만원씩, 기업당 3명까지 총 4,500만원의 ‘근무환경개선금’을 지원한다.

근무환경개선금은 육아시설 설치·개선, 휴게·편의시설 증진, 결혼·출산 축하금, 자기계발비 등의 사내 복지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선정기업 대상으로 일·생활균형 조직문화 개선과 확산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과 협력해 임직원 대상 일·생활균형 기본 교육은 물론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심화 컨설팅을 진행한다.

그 외에도 청년채용 지원을 위해 민간 취업포털(잡코리아)와 연계한 ‘서울형 강소기업 전용채용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형 강소기업 전용 대출상품(신한은행)’을 통한 기업별 최대 30억, 대출금리 0.5% 우대 혜택 및 지상파TV, 라디오 등 방송 광고비 7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서울형 강소기업 8월 1일까지 모집...서울 소재 공공기관 인증 중소기업 신청 가능

서울시는 이러한 지원을 받을 ‘서울형 강소기업’을 7월 12일부터 8월 1일까지 모집하며, 50개 기업을 선정한다. 참여 신청은 서울형 강소기업 누리집을 통해서 할 수 있다.

참여 자격은 공공기관의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일·생활균형제도 운영(재직자 육아휴직 사용비율, 육아휴직자 복귀율 등) ▴고용안정성(청년고용유지율, 상시근로자 중 정규직 비율 등) ▴일자리 창출실적(전년도 평균대비 상시근로자 증가 인원·비율) 등의 평가지표를 면밀히 심사해 9월 말 최종 선정된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태균 경제정책실장은 “일·육아 병행에 대한 어려움이 저출생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만큼, 일하면서 아이를 키우기 좋은 기업문화 만들기에 서울시가 힘을 보탠다”며 “육아 친화적이고, 청년이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 일자리정책과 02-2133-5438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