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바다로 실천하는 탄소중립! '꿈의 장터' 다녀왔어요
발행일 2023.06.23. 10:25
내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다른 사람 손에서 새롭게 사용되는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아나바다 장터가 활발히 열리고 있다. 버려질 물품이 재활용되면서 생활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서울시 각 자치구들은 장터를 열어 주민들이 직접 중고물품을 판매·물물교환하는 나눔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강북문화예술회관 앞마당에 '꿈의 장터'가 열렸다. ⓒ김미선
그 중 강북구에서 열린 재활용 나눔장터 '꿈의 장터'에 다녀왔다. 6월 17일 강북문화예술회관 앞마당에서 열린 행사는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자리였다.
강북구에서는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2016년부터 ‘꿈의 장터’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열리지 못했던 장터는 지난해부터 다시 열려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고 있다.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체험 부스와 홍보 부스들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북구에서는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2016년부터 ‘꿈의 장터’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열리지 못했던 장터는 지난해부터 다시 열려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고 있다.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체험 부스와 홍보 부스들은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들이 중고물품 속에서 필요한 물건을 찾는다. ⓒ김미선
장난감, 책, 옷 등 중고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김미선
강북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에 내리쬐는 태양의 뜨거움보다 현장의 열기는 더 뜨거웠다. 유모차를 끌고, 아이와 함께, 가족들이 손을 잡고, 꿈의 장터는 구경 나온 주민들로 북적였다.
아나바다 장터 참가자들은 의류, 장난감, 책 등 깨끗한 중고물품을 직접 가지고 나와 착한 가격에 판매하고, 교환하고, 기부하기도 했다. 주민들의 솜씨를 뽐낸 작은 소품이나 수공예품 등을 판매할 수도 있었다.
아나바다 장터 참가자들은 의류, 장난감, 책 등 깨끗한 중고물품을 직접 가지고 나와 착한 가격에 판매하고, 교환하고, 기부하기도 했다. 주민들의 솜씨를 뽐낸 작은 소품이나 수공예품 등을 판매할 수도 있었다.
가족 단위로 장터를 방문한 주민들이 많았다. ⓒ김미선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은 아이들이 어렸을 때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 동화책, 문구용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면서 또래 친구들과 흥정하기도 했다. 판매한 금액으로 다른 부스를 다니면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선순환 과정이 이루어지는 현장이었다.
이번 장터에는 아동, 청소년 판매자 10팀이 우선 접수할 수 있었고, 이후 일반 판매자가 접수할 수 있었다. 판매자 선정 후 취소는 신청 기간에만 가능했다. 신청 후 미참여 시에는 추후 참여가 불가하다.
돗자리를 지참하고 도착한 참여자들은 신분증으로 확인하고 판매 위치를 배치 받았다. 지역 주민들의 아나바다 나눔장터의 일환으로 열린 꿈의 장터는 일반적인 물건 판매 목적으로 신청할 수는 없었다.
이번 장터에는 아동, 청소년 판매자 10팀이 우선 접수할 수 있었고, 이후 일반 판매자가 접수할 수 있었다. 판매자 선정 후 취소는 신청 기간에만 가능했다. 신청 후 미참여 시에는 추후 참여가 불가하다.
돗자리를 지참하고 도착한 참여자들은 신분증으로 확인하고 판매 위치를 배치 받았다. 지역 주민들의 아나바다 나눔장터의 일환으로 열린 꿈의 장터는 일반적인 물건 판매 목적으로 신청할 수는 없었다.
어린이들도 가격을 물어보고 흥정하기도 했다. ⓒ김미선
초등학교에서도 꿈의 장터에 참여했다. ⓒ김미선
바다 유리를 이용한 목걸이, 양말목 공예, 공기정화식물 미니화분 만들기 등 환경보호 업사이클링 체험 부스를 운영했고, 폐건전지 20개를 가져오면 새 건전지로 교환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번동3단지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우유팩을 재생휴지로 교환해 준다고 했다. 우유팩은 비닐 등이 코팅되어 있어 일반 종이와 분리배출해야 하며, 내놓기 전에는 깨끗하게 잘 헹군 우유팩을 펼쳐서 건조해야 한다. 조금만 부지런하면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되는 자원순환 과정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번동3단지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우유팩을 재생휴지로 교환해 준다고 했다. 우유팩은 비닐 등이 코팅되어 있어 일반 종이와 분리배출해야 하며, 내놓기 전에는 깨끗하게 잘 헹군 우유팩을 펼쳐서 건조해야 한다. 조금만 부지런하면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되는 자원순환 과정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폐건전지를 새건전지로 교환하거나 장바구니로 바꿀 수 있었다. ⓒ김미선
번동3단지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우유팩을 재생휴지로 교환해 주고 있다고 한다. ⓒ김미선
에코 마일리지 홍보 부스에서는 우리집 에너지 사용량과 자동차 운행거리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통합에코 마일리지에 대한 안내를 들을 수 있었다. 통합에코 마일리지 회원가입은 통합에코 마일리지 누리집 또는 구청, 주민센터 방문 신청으로 가능하다. 하나의 아이디로 각각 쌓은 에코 마일리지와 승용차 마일리지를 하나로 모아 편리하게 사용하게 된다.
환경을 지키기 위한 가장 가까운 장터인 꿈의 장터 수익금은 지역사회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혹서기가 지나고 가을이 되면 꿈의 장터는 다시 열리게 될 것이다.
환경을 지키기 위한 가장 가까운 장터인 꿈의 장터 수익금은 지역사회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혹서기가 지나고 가을이 되면 꿈의 장터는 다시 열리게 될 것이다.
통합에코 마일리지에 대한 안내를 들을 수 있었다. ⓒ김미선
꿈의 장터 수익금은 돼지 삼 형제에게 기부해 주세요. ⓒ김미선
이 외에도 자치구별로 주민들의 소통이 장이 되고 있는 나눔장터를 검색해 보았다. 은평구에서는 자원순환을 위한 재활용 장터인 '은평구민 나눔장터'가 6월 24일 13:00~17:00까지 역촌역 은평평화공원에서 펼쳐진다. 우유팩, 폐건전지 교환 이벤트도 운영한다.
영등포구에서는 '슬기로운 나눔생활, 다시쓰는 영플어때'가 6월 24일 11:00~15:00까지 당산공원에서 열린다. 폐건전지 교환부스를 운영하며,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체험으로 더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아나바다 장터인 만큼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말고 개인 텀블러와 장바구니를 챙겨서 방문해 보자.
송파구에서는 아껴쓰고 나눠쓰는 재활용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주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송파구 새활용센터(야외 목재데크 휴게공간)에서 우리동네 벼룩시장을 10월까지 월~금 10:00~16:00, 토요일 10:00~14:00까지 상시 운영한다.
영등포구에서는 '슬기로운 나눔생활, 다시쓰는 영플어때'가 6월 24일 11:00~15:00까지 당산공원에서 열린다. 폐건전지 교환부스를 운영하며,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체험으로 더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아나바다 장터인 만큼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말고 개인 텀블러와 장바구니를 챙겨서 방문해 보자.
송파구에서는 아껴쓰고 나눠쓰는 재활용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주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송파구 새활용센터(야외 목재데크 휴게공간)에서 우리동네 벼룩시장을 10월까지 월~금 10:00~16:00, 토요일 10:00~14:00까지 상시 운영한다.
6월 24일 아나바다 장터가 열리는 은평구와 영등포구 ⓒ은평구청·영등포구청 누리집
재사용 및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나눔장터에서 주민들이 직접 판매하고 교환함으로써 자원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더 많은 시민들이 탄소중립 실천과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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