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무원이 알려주는 '유실물 빨리 찾는 법'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01.14. 16:20
승객들이 가장 많이 잃어버린 물건 1위는 지갑(24,737건, 24%)이었다. 휴대전화 및 귀중품(20,131건, 20%)과 가방(14,785건, 15%)이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다른 유실물들이 소폭 그 수가 늘어난 반면, 가방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유실물 유형
구분 | 총 건수 | 휴대폰·귀중품 | 가방 | 지갑 | 의류 | 기타 |
---|---|---|---|---|---|---|
2021년 (전년 대비 증가율) |
101,523 (△2.3%) |
20,131 (0.8%) |
14,785 (△16.5%) |
24,737 (2.1%) |
13,996 (1.8%) |
27,874 (△0.4%) |
공사는 습득된 유실물 중 65%인 6만 6,426건을 주인에게 인계했다. 이 외 보관 중인 유실물은 1만 4,845건이며 경찰 인계는 2만 252건이다.
습득된 유실물은 유실물법 및 시행령, 기타 취급규정에 따라 습득한 역에서 등록된 후 유실물센터로 옮겨져 일주일간 보관되며, 이후 주인이 나타나지 않은 물건은 경찰서로 옮겨진다.
유실물 취급 과정
역 | ⇨ | 유실물센터 | ⇨ | 경찰서 | ⇨ | 국가귀속 또는 사회복지단체 기부 (폐기, 양여) |
유실물 등록 (경찰청포털) |
7일간 보관 | 9개월 보관 | ||||
⇩ | ⇩ | ⇩ | ||||
유실자 연락 | 본인인도 | 본인인도 | ||||
⇩ | ||||||
본인인도 |
선로 유실물은 안전을 위해 모든 지하철 운행이 종료된 심야 시간대에 직원이 규정에 따라 수거 후 주인에게 되돌려 준다. 공사 관계자는 “간혹 다급한 사정을 이야기하며 영업시간 중 승강장안전문을 열고 꺼내달라고 요청하는 승객들이 있지만, 안전 상 절대 허용되지 않는다. 분실 시에는 역 직원에게 빠르게 신고하여 주시면 절차에 따라 도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분실한 위치·시간 파악은 필수! 물품보관함 인계 서비스도 유용
교통카드로 지하철을 탑승했을 경우 직원에게 사용한 교통카드를 제시한다면, 각 역에서 승차, 하차한 시각을 바탕으로 탑승한 열차를 추정할 수 있다.
만약 물건을 못 찾았다면 경찰청 통합 유실물 관리 웹사이트 ‘lost112’나 모바일 앱(lost112)에서 물건을 검색해볼 수 있다. 역 직원은 지하철 내에서 습득한 모든 유실물 정보(물건 사진, 습득 장소 등)를 웹사이트에 기재·등록하기 때문에 물건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유실물을 발견했으니 찾아가라는 연락을 받았거나 lost112를 통해 자신이 잃어버린 물건을 발견했다면, 유실자 본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소지하고 각 호선별로 위치한 지하철 유실물센터 4곳 중 하나를 방문하면 된다.
지하철 유실물센터 위치
담당 호선 | 센터명 | 소재역(호선) | 위치 | 연락처 |
---|---|---|---|---|
1·2호선 | 시청유실물센터 | 시청역(2) | 지하 2층 | 02-6110-1122 |
3·4호선 | 충무로유실물센터 | 충무로역(4) | 지하 2층 | 02-6110-3344 |
5·8호선 | 왕십리유실물센터 | 왕십리역(5) | 지하 1층 | 02-6311-6765, 8 |
6·7호선 | 태릉유실물센터 | 태릉입구역(7) | 지하 3층 | 02-6311-6766, 7 |
※공사 운영구간이 아닌 곳에서 물건을 잃어버린 경우 연락처
- 1호선(서울역~청량리 이외 구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철도고객센터(1544-7788), 개별 역에서 유실물 보관·경찰서 이관
- 7호선(까치울~석남 구간): 인천교통공사 인천시청역 유실물센터(032-451-3650)
- 9호선: 서울시메트로9호선 동작역 유실물센터(02-2656-0009)
유실물을 물품보관함에 보관하고 물건 주인에게 위치와 비밀번호를 전송하면, 유실물센터에 방문할 필요 없이 보관비용을 지불하고 유실물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이용 건수는 전년도에 비해 1.5배 늘었다.
내릴 때 좌석 확인하고, 귀중품엔 연락처 남겨두세요
“휴대폰이나 지갑은 대부분 연락처를 찾을 수 있어 거의 100% 주인에게 돌려줄 수 있지만, 다른 물건은 연락처를 몰라 돌려주지 못하고 경찰로 넘기고 있는데 그때가 제일 안타깝다. 중요한 물건에는 명함을 끼워놓는 등 연락처를 남겨두면 큰 도움이 된다.”라고 유실물을 줄일 수 있는 생활의 지혜를 전했다.
문의 : 서울교통공사 대표전화 1577-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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